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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짧은 후기
그동안 게임 출시 이후로 게임의 여러 요소들을 둘러보고 조금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땐 어쩌면 인생게임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출시 후 며칠 안되서 플스판 튕김문제가 부각되면서 조금은 실망을 했죠.
그래도 PC판으로 할거니깐 PC는 문제 없을거겠지? 하고 PC출시 전까지 플레이 영상들을 보면서
게임에 대해 파악을 해봤습니다.
이 게임의 주요 플레이 요소가 무엇인지 컨텐츠의 지속성이 얼마나 될지 분석을 해봤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넓어 보이지만 무언가 깊이가 얕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게임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점들에 대한 이야기는 밑에서 다룰거구요.
PC판 출시후 예약구매는 아니지만 나온 후 이야기들좀 들어보고 구매를 해서 하루 늦게 구매를 했는데요.
출시날 최적화 문제나 튕김 문제 역시나 나오더라구요.
내 컴퓨터는 안그러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질렀죠.
튕김 문제는 아직 없는데 최적화보고 바로 환불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그래픽 카드 750 쓰는데 모든옵션 최하옵에 해상도 몇단계를 낮추고서야 3~40프레임이 돌더라구요....
게임 내 그래픽 상태도 너무 안좋다고 느낀것이 크라이시스3가 제집 컴에서 상옵가까이 돌려지는데
이게임 그래픽의 반도 안나오는거죠. 최고옵영상을 보고 나서 느낀겁니다.
컨텐츠나 디테일적인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기본적인 게임을 플레이 하기 좋게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출시를 하지 않았어야 하는 거구요.
이건 양심적인 부분으로 보면 정말 나쁜겁니다.
기본적인 소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 문제점
이제 이 게임의 컨텐츠나 디테일적인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장르는 탐험게임이죠.
탐험 게임의 측면에서 보면 일단 우주적 요소가 들어가 있는 게임입니다.
우주적 요소가 들어있다면 얼마나 현실성 있게 만들었느냐
또 우주의 그 엄청난 방대한 다양성을 어떻게 적용시켰느냐 라는게 관건이죠.
그 부분에서 보는데 솔직하게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우주라는것은 우리 일반인이 평소에 보지 못하는 그런 희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그런 느낌들을 받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우주적인 부분에서 보이는 문제점들.
첫번째로 쌍성계에 관한 것.
우주에는 항성 한개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우주를 탐험하면서 우주의 거대함이나 시각적 관점에서 아름다움이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현실 우주의 항성들의 50퍼센트 가량은 쌍성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셨듯이 쌍성계는 이 게임에 없습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우주게임을 하는이유가 신비로운 느낌을 받기 위해 플레이하는 거거든요.
그냥 똑같은 모양의 항성 한개씩 알고리즘으로 전부 돌려놓고 우주를 탐험해라~
이러면 시각적인 즐거움은 일단 없는겁니다.
항성계에 들어갔는데 태양이 두개가 공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신비롭겠습니까..
이부분에서 정말 안타깝구요.
두번째로 우주 성운이나 초신성이나 여러 우주 천체들의 다양성에 관한것.
스포어에 보시면 은하의 모습은 한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그렇게 못하죠 그냥 항성한개씩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은하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것도 전 기대했는데 없습니다.
또 항성들의 크기는 서로 다릅니다.
어떤 항성들은 다른 항성들의 크기의 몇백 몇만배까지 큰것들도 있죠.
몇만배까진 표현하지 않더라도 항성들의 서로 다른 크기를 표현하지도 않고 있죠.
이것들 말고도 우주 천체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일관적으로 똑같은 모양의 항성들만 배열해놓은걸 보면 아쉽습니다.
여기서 더 말한다면 완벽한 게임을 원하는 것이니 요런 문제점들이 있다 라고만 표현을 하겠습니다.
여기서 조금 축소 시켜서 행성으로 가보면
우리 태양계의 목성형 행성들 아시죠?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들..
저는 이런 생물체가 살 수 없는 행성들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기대했었습니다.
행성의 고리가 행성주위를 공전하는 모습. 엄청나게 거대한 가스형 행성이 자전하는 모습들...
예. 전혀 없습니다.
디테일성이나 다양성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또한 행성 내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중력들 물리법칙들 이런것까지 기대하면 안되겠죠.
마지막으로 블랙홀..........
블랙홀 보시면 항상 항성계 내부에 존재하고 또 그 크기도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중력렌즈 현상도 아예 없구요.
실망덩어리죠.
비판거리가 아주 산더미이기 때문에 이 페이지 내에 전부 쓰려면 논문을 내야 됩니다.
제가 우주를 너무 좋아해서 이런 게임을 보면 안가리고 삽니다만
이렇게 실망스럽긴 처음입니다.
차라리 옛날에 나온 스포어가 우주적 디테일은 더 멋있네요.
게임 내 UI나 행성 환경이라던지 아이템 이름 겹치는거 버그들 등 엄청 나게 맘에 안듭니다만.
더 이상 쓰기 힘들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스토리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제가 다 보지못한 것들이 많아서 제외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에 댓글 쓰실 분들 중에서
자기 재밌게 겜하고 있는데 왜 너는 이런글 싸고 있냐 하실분들은 이 글 볼시간 아까울 테니 겜이나 하러가세요^^
돈도 아깝고 게임 아이디어도 아까워서 제가 괜히 짜증내는거니까 딴죽거실 분들은 시간낭비 하지 말고 다른 생산적인 일이나
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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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 집중한게 이런 스토리인가요..? 스토리게임이 아니라 탐험게임 아니던가요..? 처음부터 자유로운 우주탐험컨셉으로 나온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름이 블랙홀인데 블랙홀이 아니라뇨..? | 16.08.19 21: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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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자인 못 느끼셨으면 마는 거구요 왜 그리 따지시는 말투신지..? 블랙홀은 접근하면 우주 정거장이라고 뜨면서 펄스 엔진 꺼지잖수..? 실제로도 중심으로 가는 길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거 보면 진짜 블랙홀이 아니라 아틀라스가 만든 우주 정거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 아뇨..? | 16.08.19 2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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