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쳐3 7회차 진행중인 오라이온팍씨입니다
오랜만에 휴가라 드라마 정주행 중인데 신기한걸 발견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드라마 안보신 분들은 가볍게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다들 4.0 패치 이후 등장한 미드 위쳐 드라마에 나오는 잊혀진 늑대교단 세트를 알고계실겁니다
성능은 애매한데 드라마에 나온 룩을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 중 강철검 장식이 유독 눈에 띄어서 드라마 다시 정주행하다보니 처음 볼 때는 놓쳤던 장면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게임에 재현된 잊혀진 늑대교단 강철검 장식인데 무척 화려한 보석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게다가 더 특이한 점은 앞뒷면 장식이 다르다는거죠 보통은 검 밸런스 때문에 장식을 하더라도 앞뒤가 같게 하거나 비슷한 크기로 하는게 맞는데 뭔가 어색합니다
여기서부턴 드라마 캡쳐인데 보시다시피 아무런 장식이 없습니다 그럼 이 장식이 어디서 튀어나왔을까요?
1화에 보면 게롤트가 처음 구하려고 했던 저주받은 공주 렌프리가 가슴에 단 브로치와 무척 비슷해보입니다
확대를 해보니 동그란 팬던트 모양에 뾰족한 바늘이 탈착가능해보이는 무척 화려한 브로치입니다
블라비켄의 도살자라는 칭호를 얻은 게롤트가 왼손에 렌프리의 브로치를 들고 떠납니다
이후 무척 낡고 징빠진 갑옷과 함께 블라비켄의 도살자라 욕먹으며 천대받는 게롤트가 나오고 아직은 검에 아무런 장식이 없습니다
스트리가가 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테메리아를 찾은 게롤트가 폴테스트 왕에게 무언가를 건네주며 저주받은 공주를 구하는게 처음이 아니란 말을 합니다
이후 스트리가가 된 공주를 구하고 받은 보수 주머니에서 다시 렌프리의 브로치를 발견하게되는 게롤트입니다
이후 신트라의 연회에 참가한 야스키에르를 호위하러 간 게롤트가 소동에 휘말리는데 검에 렌프리의 브로치가 달려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렌프리가 죽고 죄책감 같은 것에 사로잡힌 게롤트가 렌프리의 브로치를 들고다녔고 스트리가가 된 공주를 구하면서 렌프리에 대한 속죄 같은걸 하게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않겠다는 다짐으로 브로치를 강철검에 달아둔게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공식 설정이나 원작을 전부 본게 아니라 어떤 이유로 렌프리의 브로치가 게롤트의 강철검에 달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요런 것도 있더라 하는걸 위쳐매니아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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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갖고 시즌 쭉 이어서 보시면 시즌 3에서 한번 더 오호!? 하시게 될겁니다 ㅋㅋㅋ | 23.08.17 1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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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처음 볼 때는 흑인 엘프 나오고 막 그래서 삐딱하게 봤는데 위쳐3 게임을 해보고 소설을 보고 다시 보니까 안보이던 이런 미친 디테일이 보이네요 ㅎㅎㅎ | 23.08.21 00: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