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망한 퀘스트 경험하는 재미가 있네요...

[DOVahKiiN]

저는 스포에 민감하지 않아서

스핑크스 라는 존재가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공략없이 해보다가 첫 던전부터 통수맞고...

못생긴 아저씨 찾아오라길래 지나가듯 봤던

남자라 확신하고 잡아갔더니 땡 날아가버리고...

암살 막는다고 허겁지겁 붙잡았더니 자결하고...

유령우차 무식하게 소독차 쫓듯 가니 사라지고...

공략 대충 봤더니 통수의 타격감이 더 좋습니다...

[정직원]

퀘스트들이 발견하기 어렵거나 전개를 예상하기 힘들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져
공략없이 다회차로 여러시도하면서 해결하거나 우연히 발견하는걸 원했던것 같네요
게임 자체가 요즘 게이머들이 생각하는 편의적요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느낌이 강하져
딱 이 느낌이 매력인데 디렉터 양반이 나간 바람이 확팩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DOVahKiiN]

큰 도시에서도 아무 일도 안벌어져서 미완성 게임 느낌이었는데 치밀하게 계산된 불편함인걸 알게되니 진짜 모험이 시작되더군요 ㅎㅎ

[紅浪홍랑]

그게 개발자가 원하는 진짜 정석플레이 아닐까요! 응원합니다.

[DOVahKiiN]

이런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 존경스럽고 너무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