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플레티넘 달성 후 아쉬움이 큽니다.

[Fenomeno]

모든 퀘스트와 수집을 마무리하고, 플래티넘 달성 후 엔딩까지 보고 느낀점입니다만 베일가드가 못만든 게임인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배경과 환경 그래픽은 정말 아름답고 장엄하다

사실상 귀만 큰 종족이 된 이번작의 엘프

게임의 주요 요소인 그래픽과 ost면에서는 베일가드는 메이져 게임사의 AAA급 게임답게 무척이나 좋은 퀄리티를 보여 줍니다. 판타지 세계관을 잘표현한 미려하고 세밀한 자연과 건축물 묘사 웅장하고 아름다운 배경 적제 적소에 맞게 어울리는 ost 무엇보다 현세대에서도 독보적인 자연스러운 헤어 피직스는 진짜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기본 커스텀 모델들은 뭐 그냥 서양게임사 답게 강인하지만 노력여하에 시간만 들이면 예쁘고 잘생긴 미형 캐릭터를 만들수 있고 이런 주인공이 화려한 실시간 렌더 이벤트에서도 더 멋지게 나오기에  커스텀이 잘나오면 몰입도 잘됩니다.

액션 어드벤쳐의 장르적 특성을 잘살린 공방회피가 쉴세없는 스피디한 배틀과 찰진 타격감에 동료 연계로 만드는 콤보 증폭 그리고 그런 스킬트리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고 적용해 볼수 있는 리스크가 전혀 없는 육성 및 인첸트 시스템. 오픈월드같은 넓은 필드는 아니지만 퍼즐적 요소와 기믹을 적재적소에 잘넣어서 탐험하는 재미도 있는 필드맵.

아니 타쉬야...테타스에서 이게 무슨 소리니?

하지만 이런 게임자체의 장점과 재미를 모두 엎어버리는 본질적인 아니 가장 큰 문제점은 PC나 DEI가 아니라 베일가드는 바로 드래곤에이지 인쿼지션 이후 10년만에 나온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공식 4편이라는 겁니다. 냉혹한 테다스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크판타지 월드에서 악의 세력 제외하면 모두가 정의롭고 평등한 디즈니적 판타지로 바뀌고 하하호호 하고 있으니 팬덤은 이걸 받아 드릴수 없는 겁니다.

드에 시리즈는 원래 동성연애도 하고 노예제에 인종차별도 여과없이 보여주는 이거저거 다 열린 세상인데 어두운 면은 다잘라 버리고 PC만 강조하고 교육까지 시켜주니 기존 팬덤은 어이없어하고 이런점에 피곤함을 느끼는 게임팬들은 지갑을 벌리지도 않고, 신규팬들은 드에라는 프랜차이즈가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고...

차라리 드에 명함떼고 그냥 오리지널 타이틀로 나왔다면 PC교육은 욕먹더라도 최소 드에팬들에게 욕은 안먹었을겠죠. 흥행 망하고, 유저들 민심은 등 돌렸고, 신규 유저도 못얻고 드래곤에이지라는 IP는 사실상 마지막 이라는 예감이 드네요. 엔딩까지 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스토리 DLC를 예상하는 부분이 게임과 엔딩에도 조금씩 나오는데 그것도 결국 백지화되고 이렇게 마무리 된게 아쉽네요.

먼 훗날 라리안에서 IP사와서 드에 오리진 리메이크 제작 한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SolidSnake™]

게임의 그래픽, 광원효과, 각종 오브젝트와 상호작용, 기존까지 대허접판 이었던 각종 스킬연계기와 액션의 대폭 강화 등 인게임 플레이 요소로서의 완성도는
모든 부분에서 확실히 개선이 되었음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액션성을 게임의 최고점으로 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스토리와 레벨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하는 유저들도 엄청나게 많음
예를들어서 위쳐시리즈의 경우 전투, 마법이펙트 등은 진짜 대허접의 끝판왕이었고, 엘더스크롤 시리즈도 이런 부분에선
진짜 허접한 게임임에는 분명함

하지만 다크판타지와 중세세꼐관을 잘 살렸고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와 배경설정과 스토리 때문에 컨셉잡고 주인공이입이
충분히 가능한 게임들이었기 때문에 수천만장씩 팔렸던걸 생각한다면
베일가드는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 중세다크판타지 용과 검과 마법세계관에서 몰입감을 박살내는 짓거리를 했다는게 아직도
이해가 안감

동X애 요소는 드래곤즈 도그마때도 있던 부분임 게임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 때문에
내가 선택한 주인공의 성별 때문에 이미 짜여있는 스크립트에 따라 그렇게 흘러가는건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지만
대놓고 강요하는것은 몰입도를 박살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함

본문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지만
만약 드에가 아니었다면.. 라는 부분에선 동의가 힘든게 그나마 드에 였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라도 팔리고
플스플러스 입점이라도(돈받고) 가능한게 아닐까 함.
걍 신작으로 나왔으면 아예 관심조차 못받을뻔한 설정과 강요가 넘쳐나기 때문에..
오리지널 게임이었던 콘코드만 봐도..

[라아츄]

엔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300프로 공감이 되네요. 게임이 만듦새가 나쁘다기엔 컨텐츠는 꽤 충실하나 매력적인 세계관을 적을 제외한 모두가 정의로운 동화 세계인 것 처럼 만들어놔서
스토리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번역 퀄리티가 날림인 것도 한몫했지만요.
판타지 세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pc적인 요소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크 판타지라기엔 케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라 선택지 고르는 것도 귀찮았습니다.
얼른 엔딩이나 나와라 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는데 길긴 또 더럽게 기네요..
여러모로 참 아쉬운 작품입니다. 과연 이 시리즈가 부활할 수 있을런지..

[피고인-3948844775]

게임잘알 핵심개발자는 다 퇴사엔딩 겜알옷 개발자들 모여서 만드니 거기다가 멀티게임 만들다가 다시 싱글로 만들었으니 3해보셨으면 온라인모드 거기서 약간 발전시켜 방항으로 만들었던것 같은데 오픈월드뺀유비식게임 영화찍는데 돈없어서 매력없는 일반인으로 만든느낌 비유하면 드애시리즈는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희망회로는 1편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네요 1>3>2>4순으로 재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