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인퀴지션은 엔딩을 보기는 했는데, 거의 10년 가까이 되었다 보니
솔직히 내용이나 세계관 그런 건 하나도 생각이 안 나네요. 용을 많이 잡으로 다녔고,
제법 할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깔끔한 그래픽에 좀 심심한 전투, 카산드라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싱글게임에서 스토리나 설정, pc 요소, 그런 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라서,
게임 외적인 요인보다, 순수하게 게임 내적으로 얼마나 재미있느냐를 따질 뿐인데
베일가드는 아주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래픽은 충분히 볼만한 정도이고, 4k에 프레임도 아주 잘 나와서 아주 쾌적하게 했습니다.
버그나 튕김이나 그런 것도 70시간 정도의 플레이 시간 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 했고,
최적화 문제도 없었습니다. 덧붙여 캐릭터 머리카락이 참 찰랑찰랑 하게 보이더군요.
우선 전작보다 전투가 화려하고 아주 재미있습니다. 캐릭터 키우는 맛도 있고, 각종 무기, 아이템, 스킬, 특성 등을 조합해서
자기 만의 스타일을 구사하며 전투하는 맛도 좋습니다. 난이도도 적절해서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정도가 좋았습니다. 물론 최고 난이도라도 중, 후반부에 각종 아이템이나 스킬을 조합하면
좀 쉬워지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맵은 오픈 월드는 아니지만, 지역도 넓고 탐험할 거리나 구경할 것도 많으며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종 보물 상자도 가벼운 퍼즐과 함께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며, 상자 먹으러 다니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거기다 메인 스토리, 서브 퀘스트 등을 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알뜰하게
잘 사용되게 되어 있어서 탐험하는 맛이 좋습니다.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캐릭터 퀘스트, 각종 지역 퀘스트 등이 있는데,
별 시덥잖은 것도 있고, 할 만한 것도 있고, 좀 괜찮은 것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위쳐나 그런 고급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는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스토리는 그렇게 꼼꼼하게 따지는 편이 아니라서
좀 이상해도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후반부의 연출은 제법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플레이 시간이 길고, 그래픽 괜찮은 편이며
캐릭터 키우는 맛도 있고, 전투도 재미있고, 돌아다닐 세계도 넓고 탐험하는 맛이 좋아서
아쉬운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재미있게 했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동료들도 나름 정감이 가더군요.
그 옛날 발더스게이트1의 이모엔 얼굴도 잘 보며 했으니까요.
본문
[소감] 베일 가드 엔딩 보고 [2]
2024.11.22 (16:29:46)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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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워프 광산이 시리즈 1편에서 메인 무대 중 하나에요. 오염이라고 하는 Blight의 첫 발생지로. | 24.11.25 05: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