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스위치, 엔딩전 1회차 L루트 4장이며, 현재 망궁 나와서 공중정원 들어왔습니다.
노부상, 노퇴각, 노오토 도전중이에요. 애정캐는 라비니스 입니다.
일하면서 짬짬히 하느라 진행은 좀 느리지만 스토리 엔딩은 오늘중으로 볼 것 같네요.
리본에선 첫 엔딩인데 커튼콜 매우 매우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층 니바스 토벌하고 나갔다가 뭔가 아쉬워서 바로 재진입한거라, 1회차 망궁 순회보다는 확실히 진행이 빨랐습니다.
렐릭도 필요한거 위주로 파밍하고 아무래도 캐릭들이 점점 강해지니깐 한결 편하더군요.
경험상 택오 리본의 체감 난이도를 낮추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3요소를 저는 아래라고 생각하는데,
1. 석화/수면 마법
2. 샤먼과 소환 마법
3. 능력치 참
석화/수면 마법은 분명 게임의 기획의도 안쪽에 위치해있고,
소환 마법은 얻는 시기도 사실상 게임의 끝자락이고 밸붕이라 생각한다면 그냥 안 쓰면 그만이지만,
능력치 참은 일단 바르면 되돌릴수도 없고 망궁 100층까지 1 ~ 2회 정도만 꼼꼼히 완주해도 엥간한 캐릭 하나를 사실상 괴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근캐로 하던 마법캐로 하던 전제 조건이 필요없어요. 그만큼 체감 효과가 엄청나서 망궁 처음 돌때와 2번째 돌때 느낌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이 게임을 하면서 대부분 시행착오를 겪게되는데,
초중반 캐릭 육성 부분은 직업이 뭐니 성장률이 뭐니 까다롭게 따지지 않아도 나중에 참으로 극복이 가능하니 대충 편한대로 해도 될 듯 싶어요.
최대 MP 참만 따로 없으니 그거 신경쓰시는 분만 조심하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애정캐는 뭐든 최대로 육성해주고 싶은 마음이란게 있으니.
그리고 렐릭 강화를 해보니 느껴지는게 있는데,
이것도 무시할게 못 되는게 풀강에 가까워질수록 캐릭이 점차 강해지는게 체감되더군요. (특히 방어력)
샤먼과 소환 가급적 빼고 마이너한 클래스들 위주로 놀아볼 사람이라면 일단 풀강해두면 언제든 나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파치 풀강시키면 망궁 저층 장비든 고층 장비든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속성과 붙은 옵션에 따라 컨셉플하기 딱 좋다고 생각함.
스스로가 신경쓰이고 필요한 장비라면 망궁 꼼꼼히 2번만 돌아도 종류별로 하나씩은 거의 풀강됩니다.
앞으로 소환 샤먼은 아예 빼버리거나 상황에 따라 1 ~ 2명만 넣어도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튼콜 이후 얻을 예정인 근캐들을 어떻게 키우고 돌릴지 그거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특히 세리에, 시스티나, 랜슬롯 이런 애들.
중장비를 채워주면 좋긴한데 그럼 턴이 늦게 돌아와서 답답한 것도 있고,
저주받은 무구는 만들게되면 사망자 숫자에 기록이 되서 저에겐 불가능한 선택지라... 결국 답은 렐릭 풀강인데 어떻게 셋팅할지 참 어렵네요.
공중정원은 속도전이죠. 일단 엔딩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에피 1 까지는 딱히 까다로운게 없으니 한결 빠르게 진행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본은 리밸런싱 측면에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지 못한 점이네요.
신규 이벤과 신캐릭들을 만들어준다든가 장비를 추가한다던가... 망궁 같은 챌린지 던전을 더 만들어줬으면 꿀잼이었을텐데요.
PSP 운명의 수레바퀴 출시 이후 7년만에 리본이 나왔으니 나중에 대거 추가요소 더해서 리메이크라던가 더 개선될 가능성은 없겠죠?
사실 리본도 기존의 매니아들 말고 신규 유저들에겐 평이 엇갈리는 편이라 이건 힘들거라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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