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안 되는 선에서 인증용 엔딩 컷신 캡쳐
팀 리틀 엔젤즈는 베요네타2 개발팀 이름
에피소드 10 빼고 모든 챕터 노 아이템, 노 데스로 클리어해봤습니다.
10은 즉사 패턴 있어서 그거 맞고 죽었습니다.
난이도 면에서는 확실히 전작보다 낮아졌습니다.
1편은 노멀이지만 몹 배치와 데미지가 매우 사악해서 물약이 남아나지 않는 난이도를 자랑했었습니나.
하지만 2편은 좀 더 라이트하게 난이도를 조정한 것이 보이더군요.
물약을 쓴 적이 아예 없어서 관련 도전과제을 아예 못 깬 상태일정도입니다.
익숙해지니까 후반 챕터에서 플래티넘도 따게 되었습니다.
데메크처럼 공중 콤보 중심이 아니라 피하면서 지속적으로 때리는걸 중시하는지라 그것만 잘 하면 어려운 건 없더군요.
패턴도 몇몇 가시성 구린 것들 빼면 대충 피해도 다 피해집니다.
조작은 무쌍류를 많이 해봤다면 익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무쌍과 비슷하게 약공격, 강공격 조합이라고 보면 되고...
거기서 쓸모있는 루트만 찾아내서 반복하면 됩니다.
데메크처럼 공콤으로 죽이는게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랭크도 전투 완료 시간에 더 점수 비중을 두다보니까 긴 콤보는 줄여야 합니다.
무기는 다양하지만 좋아하는 무기만 써도 되어서 데메크 단테 수준의 무기 숙련도는 엄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스토리는 별거 없지만 즐길만한 수준.
1편 해봤다면 좀 가슴 찡한 장면 나옵니다.
단점은 랭크 산점 시스템
랭크 점수 비중을 시간에 너무 두어서 랭크작한다면 타이트하게 순살하는 페이스를 강요합니다.
보통 이런 겜 좋아하는 사람들은 콤보 멋지게 해보려고 하는건데 이걸 못 하게 막은 수준이라 아쉽습니다.
그리고 11년 전 WiiU 게임을 스위치에 이식한거라 720p가 한계입니다.
인게임 60프레임, 컷신 30프레임 유지 되긴하는데 화질 낮은게 느껴져서 아쉽긴 합니다.
총평
닌텐도 독점작 중 숨은 명작 액션 게임
전작의 불합리한 난이도를 낮추고, 조작 더욱 쉽게 개선하면서 대중성을 노리는 시도가 엿보입니나.
다만 랭크 산정 시스템은 지나치게 시간 중심이라 강제로 적당히 긴 콤보를 쓰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물론 랭크 신경 안 쓰면 질질 끌어도 상관없긴 합니다.
나중에 하드도 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