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멀티버스 개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다중우주는 평행우주와는 다른 개념임.
일단 결론부터 내리자면
1. 본편에서 만나는 베요네타들(일본, 중국, 이집트, 프랑스)은 다중우주에 존재한다.
2. 베요네타 1과 베요네타 2는 평행우주에 존재한다.
3. 베요네타 3과 베요네타 1과 베요네타 2는 동일 인물의 다른 시간대다.
즉, 같은 시간대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베요네타들(일본, 중국, 이집트, 프랑스)과 다른 시간대에서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베요네타(베요네타 1, 베요네타 2, 베요네타 3)로 볼 수 있음.
베요네타 3편에서 싱귤래리티도 아무리 [과거]에 있는 것 같아도 그곳은 [현재]라고 말해주는데, 이는 베요네타가 이동한 멀티버스들이 모두 자기가 있던 뉴욕과 동일한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베요네타 1 + 2 + 3 들이 하나로 합칠 수 있던 것도 이 세 명이 결국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거임.
베요네타 1은 우리가 플레이 했던 500년 전에 봉인되어 기억을 잃은 그 베요네타고 어린 세레자와의 만남을 가졌으며, 타락한 발더와도 싸웠음.
베요네타 2는 놀랍게도 2편 본편에서부터 멀티버스를 암시하고 있었는데, '레코드 오브 타임'의 베요네타는 엄마 로사와 싸우고 있고 젊은 시절의 발더를 처음 보는 듯한 연출이 있음. 그런데도 대사는 '내가 아는 어떤 현자는 말이 많은 타입'이라고 베요네타 1의 상황을 묘사하거나 했지만 이 파트 자체는 베요네타 2에서 등장하지 않음. 즉, 레코드 오브 타임은 분기된 시간대라는 거지.
그리고 베요네타 3은 베요네타 1에서 분기된 어린 세레자가 성장한 모습이라는 거임. 과거로 돌아간 세레자는 엄마(베요네타)의 충고 덕분에 가슴(하트)에 시계를 달고 다녔으며, 덕분에 봉인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있었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다른 사람들을 지키는 강한 마녀]에 대한 가르침 그리고 500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베요네타 1과는 시간대가 달라졌을 것이고 이게 베요네타 3 본편의 내용이 된거임.
문제는 막판에 등장하는 베요네타 1은 1편의 그 베요네타가 맞는데, 베요네타 2가 애매해짐 이걸 보충할 수 있는 게 상기했던 베요네타 2 본편 베요네타가 아니라 레코드 오브 타임의 베요네타가 아니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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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사실 설명이라기 보단 해석이죠 설명이 가능한 사람은 사실상 시나오를 쓴 본인밖에 없을테니 | 22.11.12 0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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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는 멀티버스 개념 설명을 해드린건데요? 스토리는 해석이 맞고, 멀티버스 자체에 시간 이동 개념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 같은 예시는 시간 이동을 포함하는 것 처럼 보이디만 작중에서 에인션트 원이 시간이 분기된다고 말하는데도 어찌됐든 과거로 가서 미래를 바꾼거 아니냐고 혼동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영화에서도 시간이 분기되면 또 다른 시간대(타임 라인)로 갈라져 같은 현재가 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22.11.12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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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버스 안에 다중우주 이론과 평행우주 이론이 혼재되서 그런 것 같네요. | 22.11.12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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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도 스토리가 설명이 가능한 사람은 시나리오 쓴 사람이라는 뜻이예요 | 22.11.12 11: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