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4단계로 나눠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카툰, 일본 만화풍 이미지
2. 세미 리얼 이미지
3. 페인터 리얼 이미지
4. 포토 리얼 이미지
4개의 단계 중 보통 3단계에서 4단계 사이부터 규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럽의 가상 창작물 규제 국가 중 현실적 이미지를 규제하는 국가들의 기준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카툰, 일본 만화풍 이미지
네. 그냥 보기에도 명백히 비현실적이죠. 스웨덴 대법원이 언급한 비실사 이미지가 바로 이런 느낌입니다. 누가 봐도 규제 대상 밖이죠.
2. 세미 리얼 이미지
인체 비율이나 명암 처리를 현실적으로 가져오긴 하지만,
광원·질감이 사진처럼 세밀하지 않고 여전히 만화적 디포르메(deformation, 과장)가 강합니다.
1단계와 마찬가지로 사실적 이미지와 거리가 멀기에 규제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3. 페인터 리얼
광원이나 질감이 어느정도 실제감이 있으나 붓터치의 흔적이 명확히 보이기 때문에 사실적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실제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붓의 존재감이 강한 이미지를 페인터 리얼로 봅니다. 법해석적으로는 해당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붓의 존재감이 있긴 하지만 사실적 느낌이 상당히 강한 이미지 입니다. 3.5단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혹은 실제와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규제 범위의 밖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포토 리얼
그냥 보기에도 현실감이 잘느껴지는 이미지 입니다. 특히 두 번째 이미지 부터는 굉장히 사실적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이는 묘사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오늘은 유럽 국가 중 현실적인 이미지를 규제하는 국가들의 기준을 현실성 스펙트럼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참고할만한 정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