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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억에 남는 첫 세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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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2.208.***.***

ㅎㅎ 저도 첫 플레이가 던전월드였습니다. 지금도 최애룰이죠. 첫 세션을 마스터로 데뷔를 했고 마스터의 별 아래서 태어난 사람이었는지 9년째 마스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펀딩으로 사서 친구들을 꼬드겼는데 TRPG라는 건 서양 덕후들이 한다고 들어만 봤지 실제로 해보는 건 다들 처음이었거든요. 4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면 중간 중간 멈추고 1시간 가까이 룰 해석에 대해 갑을논박을 하느라 이야기 진행이 좀처럼 안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 친구가 해골병사에게 사제 주문 [감염]을 거는데 감염의 내용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하겠다고 해서 벙쪘던 에피소드도 있고요.
21.05.13 13:04

(IP보기클릭)119.64.***.***

초록빛새벽
ㅋㅋㅋㅋ 재미있는 추억이군요. 마스터도 마스터만의 재미가 있죠. 제가 준비해온 걸 플레이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때 참 뿌듯한 것 같습니다. | 21.05.13 13:39 | |

(IP보기클릭)220.123.***.***

초록빛새벽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반응인데 언데드가 염증반응을 보일수는 없지요 따라서 무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05.13 22:18 | |

(IP보기클릭)175.192.***.***

제 첫 세션은 CoC 단편이엇는데....음....동료가 기절한 저를 때려서 깨운다고 격투판정을 굴렷는데 크리가 떠서 동료손에 저승갈뻔한 일이 생각나네요
21.05.13 22:08

(IP보기클릭)119.64.***.***

르 말랭
ㅋㅋㅋㅋㅋㅋ 역시 가장 무서운 적은 아군에..! | 21.05.13 22:58 | |

(IP보기클릭)220.123.***.***

저는 기억남는게 어떤 마법사 캐릭터였는데 지팡이가 본체고 몸이 인형인 마법사였어요. DM과 상의하더니 여러가지 부칙을 추가했는데 화염계열 마법을 못쓰고 전투룰은 인형이 죽으면 본인도 죽는다 는 형태로 진행했네요 아주 인상적인 캐릭터 였습니다.
21.05.13 22:24

(IP보기클릭)119.64.***.***

루리웹-8120293066
독특한 개성 덕분에 더 멋진 추억으로 남았군요ㅎㅎ DM 분의 융통성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 21.05.13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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