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입대하겠다는 생각이었던 건 분명하다. 여기저기서 말이 나온 것처럼 회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2017~2018시즌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입대를 준비했다.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위해선 다른 K리그 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몇몇 K리그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제안도 받았다.
임대팀이었던 트루아가 나를 완전영입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2부로 강등되면 영입하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된 내용을 깼다.
트루아 단장은 '알았다'라고 회신했다"라고 했다. 석현준은 휴대전화를 꺼내 당시 트루아 관계자와 주고받은 메일을 직접 보여줬다. 법원에 제출한 증거이기도 하다.
프랑스 클럽 트루아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석(Suk)이 이틀 내로 구단에 합류하지 않으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 위약금을 청구할 것이다. 당장 들어오라'라는 내용이 담긴 '내용 증명'을 보내며 이적을 밀어붙였다. 그리고는 두 달 뒤인 8월 같은 프랑스 클럽 스타드 랭스로 이적시키면서 트루아가 포르투에 지불했던 이적료의 두배가 넘는 차액을 챙겼다.
석현준이 계약을 파기할시 물어야 할 위약금은 대략 100억원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석현준은 "위약금을 갚을 여력이 되지 않았고, FIFA 제소 얘기에 선수 생명이 위험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덜컥 겁도 났다. 변호사와 상의 끝에 일단 트루아로 향했다. 어떻게든 현지에서 대화로 풀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내 잘못이 있는 건 확실하다. 포르투갈에서 주가를 높이던 2016년 포르투와 4년 반짜리 장기 계약을 한 게 첫 번째 실수, 그리고 구단들과 군대 문제를 잘 풀지 못한 게 두 번째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석현준은 병무청에 (랭스와)계약한 기간까지만 입대 시점을 미뤄줄 것을 읍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3년 6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나, 그해 10월 항소심은 석현준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군대에 가려는 의지가 있었으나 허가 기간 내 귀국 의무를 어긴 점(병역법 위반)을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했다. 석현준은 2023년 귀국해 1년간 법이 내린 처벌을 받고, 2023년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지난 9월 1년 9개월의 복무를 끝마쳤다. 그는 "지난 2~3년간 너무나 큰 인생 공부를 했다. 반성도 많이 하고 모든 일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했다.
요약
석현준은 2017~2018시즌 상주 상무 입대를 준비했고 병역 회피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고 밝혔다.
상무 입대를 위해 K리그 구단 이적을 모색했으나, 임대팀 트루아가 사전 합의를 깨고 완전 영입을 시도했다.
석현준은 트루아에 군대 사정을 설명하는 협조 메일을 보냈지만, 트루아는 위약금 청구 및 FIFA 제소를 통보하며 이적을 강행했다.
위약금과 선수 생명에 대한 위협 때문에 일단 트루아로 갔고, 이후 스타드 랭스로 이적되며 트루아가 차액을 챙겼다.
결과적으로 구단과의 문제 및 2016년 포르투와 장기 계약한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병무청에 계약 기간까지만 입대 연기를 읍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병역 회피 생각은 없었다 법원에 증거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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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벌받았고, 수행했고 사회복무요원 수행도 했고 그럼 됬다고 나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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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넘은 성인이 몰랐어요 하는게 통할거라 생각해서 하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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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군대 안가려고 기를 쓰다가 안되니까 다 늙어서 간거잖아…좋게 봐줄수가 없음. ——- 9월 6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석현준은 "계약 관계가 얽히고 설켜 상황이 악화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이 일을 반성하고 있으며 병역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면서도 "축구선수로서 조금 더 뛰게 해주시면 모든 열정을 바쳐 국민께 보답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석현준의 아버지는 "모든 것은 제가 했던 것으로 저희 아이는 잘 모르는 일"이라며 이전까지 보였던 태도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 측의 항소를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말과는 달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데다 "축구로 보답하겠다"는 말까지 시전한 터라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다. ——- 애비: 다 내가 한일이고 우리애는 모른다. 축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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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벌받았고, 수행했고 사회복무요원 수행도 했고 그럼 됬다고 나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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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리우에서... 8강에서 온두라스한테 질줄은 몰랐겠지....... | 25.10.30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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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넘은 성인이 몰랐어요 하는게 통할거라 생각해서 하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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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하면서 미국국적타고 입국금지된뒤에도 지속적으로 입국할려는 병역기피자 1호와는 좀 다르지. | 25.10.30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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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잘 나갈 때라 좀만 더 기회를 기다려보자하다 이리됐다봄. 아마 본인도 처벌을 각오하지 않았을까함. 자기 잘못 인정하는데 나라면 같은 상황에서 버텼을까, 군대를 갔을까 생각해보면 쉽지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음. | 25.10.30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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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석현준이 더 악질임 지 아빠까지 나서서 헝가리에 있을 때 투자이민으로 영주권 테크 타려다 의도 뻔히보이니 ↗망하고 병역법 위반으로 뉴스 나왔을 때도 귀화 추진하는거 진짜냐 말 나왔을 때 프랑스로 귀화해도 나중에 군대 갈거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했고 진짜 군대 갈 생각이 있었으면 병무청 공시 됐을 때 뭐라도 해명이라도 했었어야하는데 저 새끼가 뭘 해명했음 그냥 잠수타고 말았지 스티붕도 일본서 공연하고 미국만 다녀왔다가 공익갈게요 했는데 막상 미국가니 가족들이랑 생이별하게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시민권 받고 사죄하려고 한국왔습니다 했다가 밴당한거였음 | 25.10.30 0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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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받지도 않고 유튜브로 입국시켜달라고 떙깡쓰고 소송거는 태도에서 사죄하러 한국왔다의 진실성은 더더욱 느껴지지않고... 병역문제떄문에 그랬는데 아버지라는 작자는 미국 군대를 보낼껄 이러는 집안에 무슨....ㅋ | 25.10.30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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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 다 ㅂㅅ이라 상무 입대연한 전에 연봉 깎아가면서 K리그 온거아님 대책도 없이 응 올림픽 가서 면제받을거야 하다 다 ↗망하니 대책없이 쌩까고 알박고 지명수배 당하기 직전까지 가서 꼬리내리고 돌아와서 한다 소리가 나는 진짜 군대 가려고 했는데 팀이... 하는것도 존나 역겹고 ㅋㅋㅋ | 25.10.30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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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석현준이나 스티붕이나 그 애비란 작자들이나 다 똑같다고 ㅋㅋㅋ 석현준도 그냥 마지못해 잡혀들어와서 미안한척 한거지 진짜 군대갈 생각이 있었으면 여권연장 짤리고 했을 때 이적추진을 했겠음? 계약만료 되면서 바로 귀국을 했겠지 | 25.10.30 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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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는 있지 한명은 입국금지만 받고 여전히 행패중이고 한명은 결국엔 와서 법적으로 처리를 받았으니. 아마 이부분에서 그쪽과 이쪽의 의견 대립이 일어나는거 같음. 평행선이니 여기까지. | 25.10.30 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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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석현준은 병역을 기피한 대가로 금전적인 손해는 보지 않고, 이득을 본 케이스. | 25.10.30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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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런 차이는 분명 있다면 있는데 지 애비피셜 "귀화해서 프랑스인 되어도 군대 가겠다" 언급한 시점에서 프랑스 귀화시험 봤다소린데 불어 못 해서 떨어진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통과해서 프랑스 사람 됐으면 그냥 똑같이 스티붕처럼 외국인이니 처벌 못 하고 끝났겠지 결과만 놓고 보면 스티붕이랑 차이는 있는거 맞음. 인정함 근데 하려고 했던 짓은 스티붕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못 했다고는 절대 생각이 안 듦 | 25.10.30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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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시도는 같음 그러니 '병역기피자'딱지는 평생 지고 가야됨. | 25.10.30 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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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가 같은 정도가 아니라 석현준이 더 악질임 그리 따지면 스티붕은 진짜로 가족들 진작에 미국 이민가서 한국에 터전 없고 미국에 터잡고 살던 사람들이고 스티붕은 이민 1.5세임 01년 911 테러 땜에 진짜 시민권 막차다 소리 나오던 때라 막말로 활동 쉴 때 미국에서 가족들이랑 시간보내려해도 관광비자 3개월 끝나면 미국에 있지도 못 하고 강제적인 생이별해야하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스티붕이 처음에 밀던 명분도 그거였고 근데 석현준이 뭐 원래부터 프랑스 살던 사람임? 헝가리 때 지 아바이가 영주권 따게해주려고 페이퍼컴퍼니 만들고 구색 맞춰서 이민은 추진하던데 여긴 그냥 자처해서 스티붕 테크 타고 자발적으로 생이별 각오하면서까지 군대 빼려고 부모까지 합심해서 언플하던 집안임 병역기피자 딱지 평생 지고 가야하는 것도 맞고 뭐 이제 법적인 하자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저걸 데려갈 K리그 구단이 있을지도 의문이긴하네 하기사 뭐 승부조작해서 리그 자체를 개박살 내놓은 최성국도 처벌도 받았지만 축구교실 강사하면서 먹고는 살던데 쟤도 먹고 살 권리는 있겠지 데려갈 팀도 없겠지만 K1에서는 볼 일 없었으면 함 | 25.10.30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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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이상으로는 K리그1은 무리.................... | 25.10.30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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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민을 가고자 하는 거는 개인의 선택 문제라서 국적을 옮기려고 하는 것을 나쁘게 보진 않긴 해여 본인의 인생이기도 하구 단지 법리적인 문제로 인해서 그 대처 관련으로 좀 문제가 생긴 케이스이니 논란이 생기긴 하져 | 25.10.30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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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저는 교민 특혜비자도 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인이 되었으면 그냥 외국인인 거죠 한국어가 통하는 그러니 그냥 외국인으로서 대해야지 무슨 같은 출신이니 좀 더 우대를 한다거나 이런 거는 없어야 되겠죠 순수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도 많은 시대이니깐여 필요성에 의해서 순수하게 외국인 으로서 취업 비자를 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5.10.30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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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야구에서 누구지 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국내에서 코치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평성 논란이 점 있는 거 같더라구요 | 25.10.30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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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국 거주하는 입장에서 삶의 터전이 바뀌고 그 나라 사람이 되려하는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합니다 다만 아약스 입단 이후 국대 선발도 되고 하면서 프리미엄도 붙고 석현준이 국대경력으로 득본 부분도 많을텐데 군대 갈 때 되니 챙길건 다 챙겨놓고 안 간다한다? 양심 터진거죠 군대 제대로 다녀오고 나는 한국국대에 뽑힐것같지도 않고 더 이상 미련도 없고 프랑스에서 계속 살 생각이라 프랑스 귀화하겠다 하면 존중했겠지만 의도가 너무 명백한 병역기피용 귀화시도 였으니 그건 프랑스에도 실례라 볼 뿐이구요 | 25.10.30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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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좀 문제가 생겼죠 예전에 박주영도 그래서 논란이 아마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동메달 취득으로 해소가 되었지만요 | 25.10.30 12:08 | |
(IP보기클릭)202.248.***.***
아 차승 백 얘기군요 그 사람은 신검 나왔을 때 아예 벌금내고 불참했고 미국여성이랑 결혼해서 귀화한거라 스티붕이랑 결이 좀 다르긴 합니다. 스티붕은 신검받고 언론에 나 군대가겠음 ㅇㅇ 하고 입대영장까지 다 받고 짼거고 차승 백은 신검도 안 받고 간거고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서 그냥 벌금내고 영구밴도 안 당했겠지만 스티붕 후로 그랬으면 아마 비슷하게 못 들어왔지 싶네요 | 25.10.30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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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전에 뉴스에서 한 번 조사를 해봤다 하죠 고위직이나 부자들 자녀들이 해외 나가서 국적포기했다가 입영 나이가 지나고나서 행정소송인지로 국적 회복을 다시 한 사례가 있었다고 해요 그러니 형평성 논란이 더 재점화가 되는 수밖에 없는 현실인 거 같습니다 군대가 참 사람 여럿 피곤케 하긴 해요 | 25.10.30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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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하고 석현준은 결이 다른게 박주영은 굳이 따지자면 불법은 아닌 편법이고 석현준은 불법이란 차이겠네요 애당초 우리나라 병역법이 해외거주 영주권자는 한국에 살지도 않는거 어거지로 군대 어떻게 보내냐 한국에 안 살 사람으로 보고 영장도 안 나옵니다. (한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돈 버는 경우 한국에 알 박을걸로 간주하고 영장이 나옴) 그래서 보통은 한국을 가더라도 6개월 이내로 체류하면서 고령면제 (지금은 아마 만 38세 이상?) 될 때 까지 존버하면 합법적으로 면제가 되기 때문에 교포들이 대부분 그렇게 살구요 박주영도 그 케이스에 해당하는데 단지 차이점이라면 모나코에서 얻은 영주권으로 영국을 간게 문제였죠 그거 땜에 실거주 일수까지 보는걸로 병역법이 개정이 됐습니다 주멘 사례없었으면 위에 언급한 석현준 아빠가 유령회사까지 세워가면서 투자이민해서 영주권 따낸걸로 석현준도 합법 연기 받았겠죠 | 25.10.30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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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하네여 ㅋㅋㅋ 실소와 그리고 쓴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현실 아닌가 싶네여 | 25.10.30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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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법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바뀔수가 없고 전례 실례가 중요하다보니 시기 잘 타고 편법으로 꿀빤놈들만 꿀 빤거죠 뭐 지금은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에 한해서 부분적으로 이중국적 허용은 해주는데 이러러면 군대 무조건 가긴 해야합니다 그거 아닌 이상 국적포기해야하고 그 경우 복구 안 해줄거에요 | 25.10.30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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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하는 게 여기에도 글을 적은적이 있지만 국가안보가 중요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심을 주기 위한 병역이긴 합니다만 참 여러모로 골치 아픈 현실이긴 합니다 병역문제만 좀 없었어두 우리도 시스템 축구 일본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좀 더 여유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안 들기가 힘드네영 | 25.10.30 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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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우리가 아직도 전쟁중인 나라니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근 15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꿀 빤 세대들 많으니 그마저도 비인기종목에 비교하면 특혜라면 특혜죠 뭐 | 25.10.30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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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생활 보도시 했습니다만 참 고달픈 현실 이었져 ㅋㅋㅋ 아시안 게임도 불안해서 참...ㅋㅋ | 25.10.30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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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군대 안가려고 기를 쓰다가 안되니까 다 늙어서 간거잖아…좋게 봐줄수가 없음. ——- 9월 6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석현준은 "계약 관계가 얽히고 설켜 상황이 악화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이 일을 반성하고 있으며 병역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면서도 "축구선수로서 조금 더 뛰게 해주시면 모든 열정을 바쳐 국민께 보답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석현준의 아버지는 "모든 것은 제가 했던 것으로 저희 아이는 잘 모르는 일"이라며 이전까지 보였던 태도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 측의 항소를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말과는 달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데다 "축구로 보답하겠다"는 말까지 시전한 터라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다. ——- 애비: 다 내가 한일이고 우리애는 모른다. 축구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