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선수 10인
지아친토 파체티 (1960-78)
파체티는 인테르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달았던 등번호 3번은 인테르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신사적인 모습으로 유명했던 그는 왼쪽 측면의 지배자였다. 이탈리아 대표로도 94회의 A매치에 출전했던 파체티는 디노 조프가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기 전까지 최다 A매치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했다.
쥐세페 메아차 (1927-40)
이탈리아에 1934년과 1938년에 연속으로 월드컵 우승을 안겼던 명장인 비토리오 포초는 메아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팀에 메아차가 있다는 것은 이미 1-0으로 앞선 채 경기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 메아차는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배출한 슈퍼스타였으며 화려한 개인기와 놀라운 패스 능력, 양발을 모두 사용한 치명적인 골 결정력으로 유명한 선수였다. 그는 인테르에서 348경기에 출전해 245골을 득점하며 세 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고, 1934년과 1938년 모두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1938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바지가 찢어진 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장면은 유명하다. 그는 경기 전날 밤에 매춘굴에서 잤다고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1979년에 사망하자, 인테르는 그의 이름을 따서 홈구장을 쥐세페 메아차 경기장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산드로 마촐라 (1961-77)
토리노의 전설적인 선수이던 발렌티노 마촐라의 아들인 산드로 마촐라는 자신의 아버지 만큼이나 위대한 축구 선수였다. 그는 1961년 유벤투스에 1-9로 패하던 경기에 출전해 팀의 유일한 골을 득점했으며, 다음 16년 동안 인테르에 계속되는 영광을 안겼다. 창의적인 미드필더이자 공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인테르에서 418경기에 출전해 114골을 득점했으며 이탈리아 대표로 70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또 다른 천재인 지안니 리베라와의 공존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쥐세페 베르고미 (1980-99)
파체티와 마촐라 이후로 인테르를 상징하던 선수가 바로 베르고미였다. 세계적인 수비수이던 그는 18세의 나이로 월드컵에 참가해 서독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인테르에서 758경기를 소화하며 구단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다. 그는 현역을 은퇴하기 1년 전에도 이탈리아 대표팀에 선발되어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자신을 부른 아주리 군단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하비에르 사네티 (1995-현재)
1995년에 반필드를 떠나 인테르에 입단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윙백인 사네티는 1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34세인 그는 여전히 기량이 녹슬지 않는 모습을 과시하며 수비와 미드필드를 오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세리에A에서만 400번이 넘는 경기에 출전해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UE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루이스 수아레스 (1961-70)
스페인 선수들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속설이 있지만 수아레스만큼은 예외였다. 그는 1961년에 세계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인테르에 입단해 9년 동안 팀을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유럽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발롱도흐를 수상했으며 1964년에는 조국인 스페인을 유로 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마리오 코르소 (1957-73)
'신의 왼발' 코르소는 인테르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의 하나이다. 그는 때로 게으르고 집중력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천재성만큼은 언제나 빛나던 선수였다. 그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고의 프리키커 중의 하나로 꼽히며 그가 공을 잡으면 경기장 전체가 조용해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의 컨디션이 좋은 날은 인테르가 언제나 승리를 거뒀다는 이야기도 있다.
로타어 마테우스 (1988-92)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그는 1988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인테르에 입단했고, 첫 시즌에 곧바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했던 그는 독일 대표팀에서 안드레아스 브레메, 위르겐 클린스만과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는 1991년 피파 선정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독일 대표로 150회의 A매치에 출전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1970-83)
오리알리는 오늘날의 젠나로 가투소와 유사한 선수였다. 그의 개인기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상대의 공격을 끊는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였던 것이다. 그는 인테르에 몸담았던 12년 동안 두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팀 동료이던 베르고미와 함께 198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탈리아 대표로 28번의 A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월테르 젠가 (1982-94)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보유했던 젠가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골키퍼였다. 엄청난 반사속도로 유명했던 그는 인테르 유소년 출신으로 끝내 팀의 주전 자리까지 쟁취해내고 11년 동안 활약을 펼쳤다. 1989년에는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대표로도 58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최다 출전 10인
쥐세페 베르고미 519
지아친토 파체티 476
산드로 마촐라 418
하비에르 사네티 415
마리오 코르소 414
쥐세페 바레시 392
쥐세페 메아차 365
타르키시오 부르니치 359
월테르 젠가 328
알레산드로 알토벨리 317
최다 득점 10인
쥐세페 메아차 246
루이지 체베니니 156
베니토 로렌지 138
이스트반 니어스 133
알레산드로 알토벨리 128
산도로 마촐라 116
로베르토 보닌세냐 113
에르마노 아에비 106
크리스티안 비에리 103
아틸로 데마리아 76
주요 대회 우승 기록
세리에A (15회) : 1909/10, 1919/20, 1929/30, 1937/38, 1939/40, 1952/53, 1953/54, 1962/63, 1964/65, 1965/66, 1970/71, 1979/80, 1988/89, 2005/06, 2006/07
코파 이탈리아 (5회) : 1938/39, 1977/78, 1981/82, 2004/05, 2005/06
챔피언스 리그 (2회) : 1963/64, 1964/65
UEFA컵 (3회) : 1990/91, 1993/94, 1997/98
클럽 월드컵 (2회) : 1964, 1965
출처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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