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는 삼성 단독입찰,박진만은 SK 변수.’
거액 FA들이 잇달아 계약하면서 올 FA시장의 ‘빅투’ 심정수(29)와 박진만(28)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정수를 영입하겠다고 공개 천명한 삼성은 협상 개시 첫날인 21일 드러난 움직임 없이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놓고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별다른 경쟁자가 없다는 판단 아래 소문 없이 조용히 협상을 진행시키는 정국이다. 워낙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의견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도 심정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삼성의 상대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정수근을 롯데에 빼앗긴 경험이 있는 삼성이 이미 ‘특별한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재현을 영입하며 FA시장을 흔들기 시작한 SK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종준 SK 단장은 21일 새벽 김재현과의 협상을 마무리지은 데 이어 22일에는 박진만과도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최종준 단장은 “알려진 대로 40억원을 요구한다면 영입하기 힘들다”면서도 “일단 만나서 빅진만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박진만이 몸값을 30억원 선으로 낮추기라도 할 경우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만에 하나 SK를 비롯한 다른 구단이 모두 박진만을 잡는 데 실패할 경우 삼성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투자여력이 충분한 상태라 신임 선동렬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심정수 박진만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조원우(33)나 김동수(36) 김태균(33) 등은 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아직 이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원우에게 관심을 보이던 한화는 FA시장에서 철수했고 김동수를 원하던 롯데 역시 몸값과 나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다른 FA 미계약자인 임창용(28)은 해외진출을 우선시하고 있어 국내 구단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함용일 yogi@sportstoday.co.kr
거액 FA들이 잇달아 계약하면서 올 FA시장의 ‘빅투’ 심정수(29)와 박진만(28)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정수를 영입하겠다고 공개 천명한 삼성은 협상 개시 첫날인 21일 드러난 움직임 없이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놓고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별다른 경쟁자가 없다는 판단 아래 소문 없이 조용히 협상을 진행시키는 정국이다. 워낙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의견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도 심정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삼성의 상대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정수근을 롯데에 빼앗긴 경험이 있는 삼성이 이미 ‘특별한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재현을 영입하며 FA시장을 흔들기 시작한 SK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종준 SK 단장은 21일 새벽 김재현과의 협상을 마무리지은 데 이어 22일에는 박진만과도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최종준 단장은 “알려진 대로 40억원을 요구한다면 영입하기 힘들다”면서도 “일단 만나서 빅진만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박진만이 몸값을 30억원 선으로 낮추기라도 할 경우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만에 하나 SK를 비롯한 다른 구단이 모두 박진만을 잡는 데 실패할 경우 삼성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투자여력이 충분한 상태라 신임 선동렬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심정수 박진만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조원우(33)나 김동수(36) 김태균(33) 등은 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아직 이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원우에게 관심을 보이던 한화는 FA시장에서 철수했고 김동수를 원하던 롯데 역시 몸값과 나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다른 FA 미계약자인 임창용(28)은 해외진출을 우선시하고 있어 국내 구단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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