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A시장에서 앤디 페티트와 함께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바톨로 콜론(30)이 애너하임 에인절스행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구단관계자 말을 인용, 콜론이 애너하임과 이미 4년간 총액 4,800만달러 수준의 계약에 원칙적 합의를 보고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콜론의 에이전트인 미치 프랭클과 애너하임의 단장 빌 스톤맨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콜론은 지난 10월에 원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3년간 총연봉 3,600만달러를 제시받았지만 거부한 뒤 애너하임 등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아왔다. 현재 화이트삭스는 콜론에 대해 연봉 조정 신청 제의를 한 상황. 따라서 콜론이 12월 20일까지 화이트삭스의 연봉 조정 신청을 거부하고 애너하임과 계약을 맺을 경우 화이트삭스는 신인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받게 된다.
올시즌 15승13패 방어율 3.87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콜론은 데뷔해인 1997년 이후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에서 몬트리얼로 트레이드되는 우여곡절에도 불구, 양팀에서 모두 10승씩 거둬 생애 첫 20승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한시즌 양대리그 두자리 승수를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애너하임은 최근 메이저리그의 최대 이슈인 텍사스-보스턴간 알렉스 로드리게스-매니 라미레스 초대형 트레이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너하임이 영입 타겟으로 두고 있는 선수는 바로 보스턴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 즉 애너하임은 보스턴이 텍사스로부터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할 경우 바로 가르시아파라를 트레이드해오겠다는 계획이다. 애너하임은 가르시아파라를 사냥하기 위한 트레이드 실탄으로 왼손 에이스 재로드 워시번이나 2루수 애덤 케네디를 준비하고 있다.
이석무 smlee@imbcsports.com
imbc 스포츠
AP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구단관계자 말을 인용, 콜론이 애너하임과 이미 4년간 총액 4,800만달러 수준의 계약에 원칙적 합의를 보고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콜론의 에이전트인 미치 프랭클과 애너하임의 단장 빌 스톤맨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콜론은 지난 10월에 원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3년간 총연봉 3,600만달러를 제시받았지만 거부한 뒤 애너하임 등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아왔다. 현재 화이트삭스는 콜론에 대해 연봉 조정 신청 제의를 한 상황. 따라서 콜론이 12월 20일까지 화이트삭스의 연봉 조정 신청을 거부하고 애너하임과 계약을 맺을 경우 화이트삭스는 신인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받게 된다.
올시즌 15승13패 방어율 3.87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콜론은 데뷔해인 1997년 이후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에서 몬트리얼로 트레이드되는 우여곡절에도 불구, 양팀에서 모두 10승씩 거둬 생애 첫 20승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한시즌 양대리그 두자리 승수를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애너하임은 최근 메이저리그의 최대 이슈인 텍사스-보스턴간 알렉스 로드리게스-매니 라미레스 초대형 트레이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너하임이 영입 타겟으로 두고 있는 선수는 바로 보스턴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 즉 애너하임은 보스턴이 텍사스로부터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할 경우 바로 가르시아파라를 트레이드해오겠다는 계획이다. 애너하임은 가르시아파라를 사냥하기 위한 트레이드 실탄으로 왼손 에이스 재로드 워시번이나 2루수 애덤 케네디를 준비하고 있다.
이석무 smlee@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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