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be back... 이랄까?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아이비 때처럼 주변이 싸해진다.)
... 댓글이 달리던 말던 다해버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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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렇지만... ...
라보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서라지만, 영상 투고ㅡ그것도 밴드라니.
게다가, 보컬은 모에카라.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내가 밀어붙였(다는 것 같)지만, 전도다난 해보이는구만.
그 다음날.
나는, UPX와 고층빌딩을 잇는 아키바 브릿지의 위를 걷고 있었다.
손에는 막 사서 들고온 베이스 교본.
호오인 쿄우마 정도되는 이 몸께서, 언제까지고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크리스티나 녀석, 본 때를 보여주마.
덧붙여서, 연주 교본은 중고책 가게에서 1050원이었다. 꽤나 오래된 책이다만, 이번엔 어쩔 수 없군.
나머지는 라보에 돌아가서 연습을ㅡ
린타로 : 응?
문자다. 보낸 사람은ㅡ.
"섬광의 지압사"
모에카인가. 무슨 볼일이지?
from : 섬광의 지압사
sub : 안녕, 오카베군
혹시 쇼핑? 나두, 그런걸(^^♪ 우연이네♪ 모에카
뭐,뭐야, 이 문자는?
어째서, 내가 쇼핑중인걸 알고 있는거야?
린타로 : ... ... ... ...설마 싶어서 뒤를 돌아본다.
돌아보자, 역시 그곳에 모에카가 서있었다.
from : 섬광의 지압사
sub : 하이~♪
오늘도 더운걸ㅡ. 모에카
린타로 : ... ...어이, 섬광의 지압사(샤이닝 핑거)여
모에카 : ... ...?
린타로 : 어지간히 좀, 이런 식으로,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까지 문자를 보내오는 건 그만두라고
만나자말자, 이런 소릴 들을 줄은 몰랐던 모양인지, 모에카는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ㅡ그런 기분이 들었다.
표정에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아주 조금 고개를 갸웃거린것처럼 보였으니까.
린타로 : 어제도 말했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해선, 먼저 목소릴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건 알고 있지?
모에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린타로 : 그런데도, 이런 사소한 것까지 문자로 전해서야 어쩌겠어
from : 섬광의 지압사
그치만... ... 모에카
린타로 : 그치만 정도는, 말로 해, 말로!!
모에카 : 그치만... ...
from : 섬광의 지압사
sub : 저기 나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거 힘들어서... ... 모에카
크윽!!
"그치만" 정도는 이라고 했더니, 정말 "그치만" 만 말하는 것봐라!
린타로 : 너, 장난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모에카는, 홱홱하고 고개를 옆으로 내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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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uero.tistory.com 마유리 루트, 스즈하 루트 번역 끝났습니다.
음악 태그 깨지는거 이제 이유를 알아냈으니 모에카 루트는 루리웹에도 연재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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