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서 그렇게 얼빵하고 모든 걸 귀찮아하던 하쿠가
3편에선 너무 멋있어서 놀랐습니다. (전투 성능도 월등히 좋아진 것도 놀람)
사랑에 대해선 잘 모르던 아투이가 하쿠 정체를 간파하고 사랑에 빠진 것도 이해가 되네요
갠적으로 쿠온이랑 헤어지면서 했던 말보다 네코네랑 헤어지면서 했던 말이 더 기억에 남네요
하쿠가 이제 모든게 끝났으니 나를 오빠라고 대하면서 자신을 속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까
네코네가 아니라면서 오라버니는 저의 사랑스러운 오라버니라고 했던 말.
2편 하쿠 생각하면 하쿠가 신의 자격이 있는지 좀 의아했었지만
3편 하면 할수록 하쿠의 끈임없는 희생심에 납득이 가더군요
하쿠오로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신의 자리를 넘겨준거 같기도 하네요
3편 워낙 명장면이 많아서 나중에 2회차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유증이 너무 커서; 아무튼 오랜만에 게임 재밌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