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의 터널이 어디인가 했더니 게임 시작시 처음에 뽀로를 데리고 나오는 곳으로 내용이 이어지네요.
그렇다면 소녀는 옛 신으로 모셔지던 요괴가 있던곳에 침입해서 무엇인가 자기도 모른채 금기를 범했고,
요괴가 노해서 소녀의 소중한 것들을 가져가기로 했다.
그래서 언니를 납치해 갔는데, 소녀에 의해 저지되자 마지막 발악으로 소녀의 눈을 가져가고
해피엔딩으로 끝.
이런 스토리 인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치졸한 신이네요. 소녀에게 져버린 주제에 곱게 보낼것이지 눈이나 가져가고.
소녀 눈터질때 육성으로 으허헝하고 소리질렀습니다.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분량이 짧아 아쉽네요.
소녀의 마을에 왜이리 요괴가 많은 것인지 이 떡밥을 해결해 주었으면 확실하게 스토리를 알 수 있을텐데...
가격이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다음에 니혼이치에서 이런 게임을 또 내준다면 아마 바로 구매해서 할 것 같네요. 매력적입니다.
여담으로 엔딩에 뽀로는 터널로 들어가고 소녀는 터널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정말 짠하네요.
뭔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나누어 놓은것 같아서
뽀로는 죽었기에 신으로서 신앙을 잃어버려 죽은 신의 곁으로 가고, 소녀는 살아서 돌아가는걸 표현한거 같았습니다.
이제 트로피따고 다른사람 시켜봐야겠네요. 뽀로 죽는장면에서 놀라는거 구경하는게 꿀잼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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