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JRPG 파이널판타지, 드래곤 퀘스트와 함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이스등 팔콤 게임들...
시대의 흐름과 함께 대부분 JRPG는 사라져 갔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는 자체가
저처럼 올드게이머에게는 기쁜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도쿄제나두는 강추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분명 예전 90년대 흔하게 볼수있었던 학원물+정의감+소꼽친구 등등 옛추억을 잠기게 하는 요소는 충분했으나
그게 전부였고 페르소나를 의식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너무 지루합니다.
이스가 플레이 타임이 짧다는 비판이 많아서 그런지 플레이 시간을 늘리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이스8은 나름 길지만요)
스피디함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을뿐더러 단순히 억지로 플레이 타임을 늘린 느낌입니다.
과감하게 쳐낼건 쳐내고 몇몇 요소에 집중해서 만들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100시간에 걸쳐 거의 대부분 퀘스트도 클리어하고 대부분 이벤트도 봤지만
거의 의무감에 했습니다. 몇몇 퀘스트 및 이벤트는 지겨워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래도 저와같은 90년대 JRPG에 대한 향수가 많은 사람은 그럭저럭 재밌게 할수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2회차는 도저히 못할거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