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서울대'를 비난하며 유독 외국의 '명문대'를 끌어들이는 몇몇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죠..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면 시골형사인 송강호가 서울에서 내려온 형사 '김상경'에게 미국의 FBI를 거론하며 어떻해서든지 서울에서 내려온 형사 '김상경'을 누르려고 하죠..
'시골형사 송강호'가 보기엔 자기보다 세련되고 훨씬 과학적인 '서울형사 김상경'을 누르는데는 '미국 최고의 수사기관 FBI'를 끌어들이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셈이죠..
여하튼 자꾸 온라인에서 '서울대' 비하하려고 '하버드'를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대와 하버드대의 본질은 모른채 무작정 끌어들이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렇다고 서울대를 옹호하거나 그러려는것도 아니고 본인은 서울대생도 아닙니다..제 신분을 알고싶으시면 메일로 먼저 신분공개해서 보내주세요.. 공개해드립니다)
먼저 서울대와 자꾸 외국의 명문대(특히 미국명문대)를 비교하시는분들께서는 '미국의 교육제도'와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차이나 아시고 그런소리들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는 못 쓰겠습니다만...
우리가 하버드는 "공부만 잘해서는 못간다"라고 하죠?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말을 '공부도 잘하고 봉사활동도 잘하고 교양활동도 잘해야만 갈수 있다"라고 이해하시는것 같더군요.
허나 그 이면에는 "하버드는 공부를 못해도 명문가출신이고 빽이 좋으면 갈 수 있는 학교"라는 '천민귀족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했던 저로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미국대학에 대한 환상적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고 느끼네요..
미국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들여오면 우리나라 사람들 아마 '혁명'일으킬거 같군요..
그 나라의 교육제도 자체가 1%들의 기득권들을 위한 교육제도란걸 아신다면 참... 하버드나 예일이 정통성 자체가 바로 그런거라는건 아시는지~
미국의 교육제도는 우리와 너무나 다릅니다..
미국이란 나라에선 귀족고교출신들이 명문대를 훨씬 수월하게 가는 구조입니다.
미국은 고교과정까지 무상교육이라 대다수는 공립고교에 다닙니다.
하지만 일부 상류층자제들과 교육열이 심한 '유태계,한국계,일본계" 또는 제3세계국가의 상류층자제들은 preparatory school이라 불리는 명문사립고교에 입학합니다.
그라튼,엑서터,디어필드,세인트폴,초트,밀튼,엔도버등등 이런 명문사립고가 다 그런고등학교구요.. 저런학교에서 미국 명문대학에 많이들 입학합니다.
저런 고교는 1년 학비가 1천만원이 훨씬 넘고 고교과정 4년 졸업하는데 1억은 기본으로 듭니다..
저런고교를 나와야 Ivy league나 Big10같은 명문대학에 입학하기가 수월하죠..
그렇게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한 사람중 또 소수의 학생들만이 Business School이나 Law School 혹은 Medical School에 입학합니다.
미국은 학부에 법대나 의대가 없죠... 그래서 로스쿨이나 메디컬 스쿨은 대학원과정으로만 있는데 졸업하기까지 MBA(Business School)은 2년과정에 2억이 들고 Law School은 1억8천만원 Medical School은 3억정도가 듭니다.
즉.. 미국은 '천민귀족주의'나라라서 돈있는놈들만이 배울 수 있고 그렇지 않은놈들중에는 아주 '천재적인' 인간이 아닌 이상은 대개 현실에 수긍하며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 나라입니다.
간혹 우리나라 학생들이 하버드니 예일이니 쉽게들 간다니깐... 다들 '천재'라 생각하실거 같은데.. 그 학생들은 소위 '쿼터제'라는 입학우대정책으로 입학하는 거죠.
미국 명문대는 '동양인'들은 몇퍼센트 이상 꼭 입학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학생들끼리 경쟁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대개는 WASP라 불리는 미국의 기득권층의 자제들이 주류를 이루죠..
물론 이들의 SAT(미국수능시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고 어떨때는 1000점(1600점 만점)이하의 성적인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그들은 동부의 명문사립고를 다니며 이름은 oo2세 oo3세 등등 아버지 이름 그대로 물려받는 명문가의 자제들이죠..
단적으로 조지부시2세 대통령,엘고어 前부통령,케리 상원의원,럼스펠드 국방장관,하워드 딘 의원,케네디 대통령,록펠러 가문 자제들등등 죄다 명문대를 집안의 후광으로 졸업했죠..
이런 1%들의 기득권을 위한게 그들의 교육정책이고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나머지 99%는 그들과 일종의 타협을 통해 이런 일련의 혜택들을 수긍해주는 분위기죠..
그 1%들은 나머지 99%들에게 맛있고 싼음식(그래서 페스트푸드가 발달됐죠)... 멋진 옷(미국의 옷들은 싸죠).. 잼있는 볼거리(ㅍㄹㄴ문화,야구,프로농구,미식축구등등)...그리고 환각적 쾌락(기득권들이 ㅁㅇ등을 일부러 배포하기도 하죠..)등을 제공합니다.
배부르고 등 따시고 좋고 넓은집도 싸게 얻을수 있는 99%의 서민들은 1%들의 기득권들이 누리는 혜택을 이래서 묵인해주는거죠..
다만 그 1%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고가치적인 분야(학벌,정치,금융등등)는 절대 99%들이 침범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중 하나가 '학벌'이라는거죠...
그래서 명문가출신들은 대대손손 '하버드'를 나오고 '예일'을 나오고 '프린스턴'을 나옵니다.
시인 엘리엇가문이 죄다 하버드출신인거나 포브스가문이 죄다 프린스턴출신이거나...케네디가문이 모두 하버드출신이거나 부시가문이 모두 예일출신인 이유는 여기에 있죠..
저 사람들이 공부는 비록 못했지만 집안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입학을 시켜주는거죠..
결국 미국민들 대다수는 '하버드'나 '예일'에 갈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졌다고 보는겁니다.
마치 우리나라 여성들이 먼나라 모나코 공주를 부러워 하지만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그리 몸서리치게 안부러워 하는 것처럼.. 미국민 대다수는 '하버드'를 동경은 하면서도 자기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그리 크게 부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허나 우리나라는 다르죠..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누구나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 해보겠다는 생각 하죠?
미국민들은 이런 기득권들의 '우민화 정책'에 순응하며 지난세기를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기득권들은 철저하게 자기들만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서 그렇게 살아가죠..
자~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기시죠?
그럼 미국명문대가 이렇게 학생들을 오합지졸로 모아놓고 어떻게 '노벨상'두 많이 타고 '세계적인 연구성과'도 낼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해서 제가 요약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미국대학은 학부중심이 아니라 '대학원'중심입니다.
미국민들에게 대학이란곳은 앞으로 가지게 될 직업에 연관된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곳이 아니라 단순히 '교양'을 쌓는 과정이란 인식이 강합니다.
우리나라는 다르죠.. 대개는 직업과 연관되서 학부전공을 생각하죠(이부분은 그 나라의 교육제도의 차이입니다.. 자꾸 미국과 비교하지 마십시요.. 일부 무식한 사람들은 학부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오해를 하는데.. 학부는 연구하는곳이 아닙니다.. 연구는 대학원에서 하는겁니다..)
미국민들은 그래서 돈있고 여유있는 사람들이 4년제 대학을 가는거구 돈이 더 많으면 학비가 엄청난 사립대학(특히 아이비리그같은 경우 학비가 엄청나다)으로 가는겁니다.
돈있으면 '교양'을 배울만한 여유가 있잖습니까?
결국 학부에 들어오는 인간들은 크게 세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상류층자제들로서 그들이 필요한것(바로 학벌..간판이죠)을 얻기 위해서 오는부류죠.. 나중에 상류사회에서는 '학벌'을 부단히 따지고 그걸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건 미국이 더 심하니깐요~
또다른 한부류는 소위 로스쿨/메디컬스쿨/비즈니스스쿨을 위해 들어오는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소박한 수재들..
나머지 한부류는 정말 공부에 매력을 느끼는 학구파들일테죠..
근데 이부분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죠..
미국 대학 입학생중 상당수도 우리나라처럼 로스쿨/메디컬스쿨에 목숨겁니다.
특히 명문대생들(아이비리그나 빅10대학등등)일수록 더 심합니다.
미국은 '변호사천국'입니다.. 성공한 사람들 약력 보십시요..
로스쿨 아니면 비즈니스스쿨(MBA)는 꼭 나온 사람이 태반입니다.
조지부시는 하버드MBA출신이고 엘고어도 로욜라법대 출신이죠?
클린턴도 법대출신이고~~~ 케네디는 스탠포드 MBA에 1년간 다녔었죠..
특히 로스쿨 진학을 위해 학점을 잘 따는 학생들이 태반이라는것도 알아두십시요.
우리나라 서울대생들이 고시에 목숨건다는데.. 그건 우리나라 고시제도의 문제점이지.. 결단코 서울대생들의 문제점이 아니죠.
하버드나 예일대 학부생들중 태반이 로스쿨이나 메디컬스쿨을 가려고 학점을 잘 따두려 합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로스쿨 설치하고 고시폐지하면 학부과목에서 학점을 잘 따두려고 학생들이 학부공부에 메달릴테죠...이래도 비판하실겁니까?
결국 학부에서 미국은 별로 바라는건 없습니다.
하버드는 학점 인플레로 유명한 학교죠..
얼마전 모영화배우의 아들이 우등졸업했다고 대서특필됐었는데..하버드에서는 전체 졸업생의 90%이상이 우등졸업을 한다고 합니다.
A학점이 너무 난발되서 '학점 인플레'현상으로 로렌스 섬머스총장이 그부분은 개혁하겠다고 했다는군요...
이건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학부에서는 그리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결국 대학원이 그들의 대학의 명성을 세워주는 곳이죠.
대학원에서 수많은 연구가 비롯되고 수많은 실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대학원에 있는 구성원들을 우리는 살펴봐야 합니다.
과연 그 구성원들이 누군가요?
바로 전세계에서 몰려든 인재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학부 출신도 대학원은 미국으로 가죠~
그래서 미국대학을 위해 기여합니다.
안타깝죠.. 우리나라의 대학이 아닌 미국대학을 위해 기여하는겁니다.
일본의 동경대,중국의 청화대,북경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왜 우리는 미국의 '인재장사'에 놀아나야 할까요?
문제는 '돈'이죠..
미국은 '돈'과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나라죠..
그러다보니 부자나라인 일본조차도 '정보'에서는 한참뒤져있어서 미국으로 가는겁니다.
미국으로 간 아시아권이나 제3세계 인재들은 모두 미국대학을 위해 헌신하는겁니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연구한 결과들이 결국 그 대학의 이름으로 그 대학 교수의 이름으로 '노벨상'도 나오고 좋은 연구성과도 나옵니다.
결국 미국은 대학학부에서는 부잣집녀석들 받아들여 '돈'장사를 하고 그돈으로 '대학원'에서 연구에 집중투자하는거죠..
전세계에서 가난한 고학생들 장학금주면서 끌어모아서 자기들의 대학.. 더 나아가서는 미국이란 왕국을 위해서 일하게 하는거죠~
그럼 결론을 내리죠!!
자꾸 서울대 학부생들과 하버드 학부생들 비교하는데..
양자를 비교하라면 어느쪽이 낫다고 말 못합니다..
왜냐면.. 그건 그 나라의 교육제도와 취업제도의 특수성..계급제도와도 관련이 깊죠.
하버드 입학생중 상당수는 졸업후에 취업에 관해 그리 크게 걱정 안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당연하죠 아버지 사업 이어받으면 되고 아니면 집안의 후광으로 바로 정계에 입문해도 되니깐요..)
그래서 그들은 대학학부시절 교양에 더더욱 전진하고 힘쓸수가 있답니다..
또한 미국은 고시제도가 없죠..
우리나라는 고시제도가 있기에 학부전공 팽개쳐두고서 고시공부에 메달리죠.
생각해봐요..
우리나라 남자들 군대 갔다오고 졸업하면 26~27살 됩니다.
그때부터 고시공부 시작하는건 늦다는게 문제죠..
미국은 대학 학부때 전공공부만 잘하고 로스쿨 23~34살때 로스쿨 들어갑니다.물론 LSAT라는 로스쿨 입학시험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고시처럼 어려운 시험은 아니고 자격시험수준입니다.
(미국 명문대생중 상당수는 로스쿨이나 메디컬스쿨을 가기위해 밤새워 공부합니다)
다를바가 뭐있습니까?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제도를 바꿔보세요.. 학생들 학부공부 열심히 합니다.
고시없애보세요.. 학생들 미국학생들처럼 학점 잘따려고 공부합니다.
그러면 미국 학생들처럼 레포트 빌려주지 않고 컨닝도 안합니다(자기가 남보다 학점 잘받아야 로스쿨 입학하기가 수월하니깐요)
한국에선 대학학부때 사회에 나왔을때 취업걱정 해야 합니다..
누구나가 좀더 좋은 직업.. 즉 고가치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건 마찬가지죠..
그건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근본적 원동력인 '이기심'이 있는한 계속될겁니다.
그렇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가 좋은직업 가지려고 노력 안하겠습니까?
미국학생들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좋은직업 가지려는 노력을 하는거고 한국학생들은 한국실정에 맞는 방법으로 좋은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하는겁니다.
조국을 위해 공부하라고요? 훗~
전세계의 국가중에 정녕 그런신념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만 모인 대학 제발 말해보십시요..
점점 세상은 '자유주의'와 '개인의 인권'이 우선시되는 분위기속에서 그런 신념이 대체 요즘시대에 맞다고 보십니까?
자기의 '사욕'을 채우다보니 성공하고 그러다보니 더 나아가서 국가에도 이바지하게 되는거지요..
이런 인과성을 띠는거지요.. 빌게이츠가 '조국 미국'을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답니까?
그건 아니죠... 자기가 성공하고자 하는 야망이 컸기에 그랬던거죠..
더군다나 빌게이츠는 상류층가문에서 태어나서 하버드도 혜택을 받고 간거죠..
(아버지가 하버드법대출신 변호사인걸로 알고있다)
그런그는 과감하게 하버드도 때려치울 용기가 있었겠죠..
왜냐면 어짜피 컴푸터 소프트웨어 발명하는일 하다가 안되도 하버드는 다시 다녀도 되고 집안이 원래 부자였으니깐요..
각설하고요~
제발 서울대 비난하는분들 '조국을 위해 공부하라'는 헛소리 집어치우세요..
그말 하는분들 그럼 본인들은 그렇게 하고 계시나요?
그게 아니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은 바로 해야지요..
자기가 할수 없는걸 다른이들에게 강요하는일만큼 비겁한짓도 없지요..
그들은 그대학 가기위해 그만큼 희생을 치른 사람들이라는건 모르나요??
그들이 사회적 혜택을 입는것만 보이시나보죠? 뒤에서 노력한건 못보시겠죠?
우리 사회에는 아주 편리하고 이기적인... 너무나 탁월한(?) '시야'를 가진분들이 많더군요...
끝으로 우리나라 사회를 학벌 사회라고 합니다.
허나 미국 가보셨나요?
월스트리트의 미국기업은 하버드MBA출신과 비명문대 MBA출신은 입사하면서 받는 연봉부터 다르고 앉는 책상부터 다르고 사무실 위치부터 다릅니다.
하버드출신은 전망좋은 자기 사무실에 자기 졸업장을 걸어놓습니다..
한마디로 "나 하버드 출신이니 알아서 기어라" .. 이거죠!!
(못믿으면 확인 들어가세요^^)
걔네들은 각 대도시마다 '하버드 클럽'이란곳을 만들어서 자기들만의 네트워크를 결성합니다.
하버드출신만 출입가능한 고급사교클럽이죠..
즉.. 위화감을 느껴라라는거죠..
99%의 서민보고 1%의 우리들과 니들은 다르다.. 다르기때문에 '차이'는 존재한다... 라는걸 심어주는거죠..
과거 '시민혁명'같은 '우'를 범하지는 않겠다는거죠..귀족이 귀족같아보여야지 서민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면 귀족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니깐요.. 훗~ 이게 바로 미국의 천민귀족주의의 지배 이데올로기 아닙니까?
한국은 어떤가요?
대기업에 서울대생과 지방대생 입사하면 '연봉'이 다른가요?
단돈 10원이라도 서울대생이 더 받으면 난리나죠?
그랬다간 광화문에서 촛불시위 하겠죠?
서울법대 졸업한 검사장이나 판사 아버지를 둔 학생이 수능성적은 낮은데 서울대에 아버지의 후광으로 입학하면 어떨까여??
난리나죠? 아마 광화문에 촛불시위 또 벌어지겠죠??
그럼.. 미국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이 있기에 그게 가능하다고요?
제발 모르면서 아는척들 제발 하지마요..
세상에 결단코 '희생'만을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없었답니다.
중세 영국의 귀족들이 전쟁터에 앞다퉈 나간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그게 국가를 위해서라고요? 평민들을 위해서라고요? 개소리죠..
그당시 그들은 국가의 영토를 귀족들이 분할해서 가지고 있었죠...
당연히 영토전쟁이라도 벌어지면 자기들의 땅을 뺐기게 되기때문에 자기들의 집안의 사활을 걸고 뛰쳐나간겁니다..
자기들 집 지키러 나간거지 '조국'이니 '사민주의'니 이런건 태초에 없었답니다..
그들이 벌레취급하는 평민이나 왕을 위해서는 결단코 아니란 소리죠..
지금 미국의 사회기부금문화는 철저한 Give & Take 문화입니다.
빌게이츠가 괜히 하버드에 200억 낸줄 아십니가?
록펠러가 괜히 사회에 헌신적으로 기부를 합니까?
로스차일드는요? 포드는요? 트럼프는요? 포브스는요?
200억을 내게되면 그들에게 돌아오는게 많죠..
먼저 제도적으로 세금에서 우대를 받죠...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벌어들인돈 세금으로 국가에 바치는게 낫겠어요?
아니면 기부를 하면서 '후까시' 잡는게 낫겠어요?
어짜피 기부를 하면 세금 혜택을 받게되고 기부를 안하면 그만치 세금을 내야 하는데.. 뇌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기부를 하고 세금감면을 받겠죠?
또한 그들의 자녀들은 하버드나 예일등에 쉽게 입학하겠죠..
그래서 집안의 명문대학 전통두 이어 나가겠죠?
그럼 정산인이라면 뭘 택할까요?
이게 바로 미국의 '기부문화의 본질'입니다.
계산속이 훤한 서양인들이 괜히 저겨 '기부'하는지 알았나요?
즉.. 미국의 1% 기득권들은 자신들이 고가치로 여기는것들(학벌,월스트리트,금융권,법조계,정치권등)은 절대 양보하지 않지만 자기들이 남아도는것들(경제적 재화나 용역)은 99%들에게 나눠주는거죠..
바로 그래서 미국의 교육제도는 철저한 '천민귀족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돈'이 없다면 지금의 하버드나 MIT는 없죠..
즉.. 그들의 '실용주의'적 인생관이 그들나름대로의 '강대국'을 만들고 그 '강대국'을 이끄는 원동력인 '정치,경제,교육,사회구조'등을 이끌어낸거죠..
허나 우리사회는 '무조건적 기부'를 강요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님들이 10억을 가지고 있다면 '이기적'인 본성을 가진 인간이라는건 다들 인정하실텐데.. 그냥 10억을 주고 싶을까요?
남들보고는 내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정녕 안내겠죠?
(물론 간혹 언론에보면 나이드신분들이 기부하는 아름다운 문화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경우를 예로 들어야겠죠)
결국 우리사회도 '무조건적 기부'를 강요하기 이전에 그들과 Give & Take의 타협을 해야만 합니다.
이게 서양의 기부문화입니다.
우리들이 '고가치로 여기는것'과 그들이 '고가치로 여기는것'들간의 교환이죠..
우리사회는 서양의 제도나 문화,인식,교육등을 좀 왜곡시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미국의 교육제도가 마냥 환상적인것은 아니고.. 그들이 결과론적으로 빛날수 있는것에는 수많은 '희생과 양보,관용'이 존재한다는걸 아시길 바랍니다.
서울대와 하버드의 비교는 이런것들에 대한 이해없이는 의미가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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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교육토론방에서 퍼온겁니다. 한국대학 썩었다 뭐다 하시는 분들...곰곰히 생각해보시길.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면 시골형사인 송강호가 서울에서 내려온 형사 '김상경'에게 미국의 FBI를 거론하며 어떻해서든지 서울에서 내려온 형사 '김상경'을 누르려고 하죠..
'시골형사 송강호'가 보기엔 자기보다 세련되고 훨씬 과학적인 '서울형사 김상경'을 누르는데는 '미국 최고의 수사기관 FBI'를 끌어들이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셈이죠..
여하튼 자꾸 온라인에서 '서울대' 비하하려고 '하버드'를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대와 하버드대의 본질은 모른채 무작정 끌어들이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렇다고 서울대를 옹호하거나 그러려는것도 아니고 본인은 서울대생도 아닙니다..제 신분을 알고싶으시면 메일로 먼저 신분공개해서 보내주세요.. 공개해드립니다)
먼저 서울대와 자꾸 외국의 명문대(특히 미국명문대)를 비교하시는분들께서는 '미국의 교육제도'와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차이나 아시고 그런소리들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는 못 쓰겠습니다만...
우리가 하버드는 "공부만 잘해서는 못간다"라고 하죠?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말을 '공부도 잘하고 봉사활동도 잘하고 교양활동도 잘해야만 갈수 있다"라고 이해하시는것 같더군요.
허나 그 이면에는 "하버드는 공부를 못해도 명문가출신이고 빽이 좋으면 갈 수 있는 학교"라는 '천민귀족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했던 저로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미국대학에 대한 환상적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고 느끼네요..
미국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들여오면 우리나라 사람들 아마 '혁명'일으킬거 같군요..
그 나라의 교육제도 자체가 1%들의 기득권들을 위한 교육제도란걸 아신다면 참... 하버드나 예일이 정통성 자체가 바로 그런거라는건 아시는지~
미국의 교육제도는 우리와 너무나 다릅니다..
미국이란 나라에선 귀족고교출신들이 명문대를 훨씬 수월하게 가는 구조입니다.
미국은 고교과정까지 무상교육이라 대다수는 공립고교에 다닙니다.
하지만 일부 상류층자제들과 교육열이 심한 '유태계,한국계,일본계" 또는 제3세계국가의 상류층자제들은 preparatory school이라 불리는 명문사립고교에 입학합니다.
그라튼,엑서터,디어필드,세인트폴,초트,밀튼,엔도버등등 이런 명문사립고가 다 그런고등학교구요.. 저런학교에서 미국 명문대학에 많이들 입학합니다.
저런 고교는 1년 학비가 1천만원이 훨씬 넘고 고교과정 4년 졸업하는데 1억은 기본으로 듭니다..
저런고교를 나와야 Ivy league나 Big10같은 명문대학에 입학하기가 수월하죠..
그렇게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한 사람중 또 소수의 학생들만이 Business School이나 Law School 혹은 Medical School에 입학합니다.
미국은 학부에 법대나 의대가 없죠... 그래서 로스쿨이나 메디컬 스쿨은 대학원과정으로만 있는데 졸업하기까지 MBA(Business School)은 2년과정에 2억이 들고 Law School은 1억8천만원 Medical School은 3억정도가 듭니다.
즉.. 미국은 '천민귀족주의'나라라서 돈있는놈들만이 배울 수 있고 그렇지 않은놈들중에는 아주 '천재적인' 인간이 아닌 이상은 대개 현실에 수긍하며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 나라입니다.
간혹 우리나라 학생들이 하버드니 예일이니 쉽게들 간다니깐... 다들 '천재'라 생각하실거 같은데.. 그 학생들은 소위 '쿼터제'라는 입학우대정책으로 입학하는 거죠.
미국 명문대는 '동양인'들은 몇퍼센트 이상 꼭 입학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학생들끼리 경쟁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대개는 WASP라 불리는 미국의 기득권층의 자제들이 주류를 이루죠..
물론 이들의 SAT(미국수능시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고 어떨때는 1000점(1600점 만점)이하의 성적인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그들은 동부의 명문사립고를 다니며 이름은 oo2세 oo3세 등등 아버지 이름 그대로 물려받는 명문가의 자제들이죠..
단적으로 조지부시2세 대통령,엘고어 前부통령,케리 상원의원,럼스펠드 국방장관,하워드 딘 의원,케네디 대통령,록펠러 가문 자제들등등 죄다 명문대를 집안의 후광으로 졸업했죠..
이런 1%들의 기득권을 위한게 그들의 교육정책이고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나머지 99%는 그들과 일종의 타협을 통해 이런 일련의 혜택들을 수긍해주는 분위기죠..
그 1%들은 나머지 99%들에게 맛있고 싼음식(그래서 페스트푸드가 발달됐죠)... 멋진 옷(미국의 옷들은 싸죠).. 잼있는 볼거리(ㅍㄹㄴ문화,야구,프로농구,미식축구등등)...그리고 환각적 쾌락(기득권들이 ㅁㅇ등을 일부러 배포하기도 하죠..)등을 제공합니다.
배부르고 등 따시고 좋고 넓은집도 싸게 얻을수 있는 99%의 서민들은 1%들의 기득권들이 누리는 혜택을 이래서 묵인해주는거죠..
다만 그 1%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고가치적인 분야(학벌,정치,금융등등)는 절대 99%들이 침범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중 하나가 '학벌'이라는거죠...
그래서 명문가출신들은 대대손손 '하버드'를 나오고 '예일'을 나오고 '프린스턴'을 나옵니다.
시인 엘리엇가문이 죄다 하버드출신인거나 포브스가문이 죄다 프린스턴출신이거나...케네디가문이 모두 하버드출신이거나 부시가문이 모두 예일출신인 이유는 여기에 있죠..
저 사람들이 공부는 비록 못했지만 집안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입학을 시켜주는거죠..
결국 미국민들 대다수는 '하버드'나 '예일'에 갈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졌다고 보는겁니다.
마치 우리나라 여성들이 먼나라 모나코 공주를 부러워 하지만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그리 몸서리치게 안부러워 하는 것처럼.. 미국민 대다수는 '하버드'를 동경은 하면서도 자기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그리 크게 부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허나 우리나라는 다르죠..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누구나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 해보겠다는 생각 하죠?
미국민들은 이런 기득권들의 '우민화 정책'에 순응하며 지난세기를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기득권들은 철저하게 자기들만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서 그렇게 살아가죠..
자~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기시죠?
그럼 미국명문대가 이렇게 학생들을 오합지졸로 모아놓고 어떻게 '노벨상'두 많이 타고 '세계적인 연구성과'도 낼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해서 제가 요약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미국대학은 학부중심이 아니라 '대학원'중심입니다.
미국민들에게 대학이란곳은 앞으로 가지게 될 직업에 연관된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곳이 아니라 단순히 '교양'을 쌓는 과정이란 인식이 강합니다.
우리나라는 다르죠.. 대개는 직업과 연관되서 학부전공을 생각하죠(이부분은 그 나라의 교육제도의 차이입니다.. 자꾸 미국과 비교하지 마십시요.. 일부 무식한 사람들은 학부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오해를 하는데.. 학부는 연구하는곳이 아닙니다.. 연구는 대학원에서 하는겁니다..)
미국민들은 그래서 돈있고 여유있는 사람들이 4년제 대학을 가는거구 돈이 더 많으면 학비가 엄청난 사립대학(특히 아이비리그같은 경우 학비가 엄청나다)으로 가는겁니다.
돈있으면 '교양'을 배울만한 여유가 있잖습니까?
결국 학부에 들어오는 인간들은 크게 세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상류층자제들로서 그들이 필요한것(바로 학벌..간판이죠)을 얻기 위해서 오는부류죠.. 나중에 상류사회에서는 '학벌'을 부단히 따지고 그걸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건 미국이 더 심하니깐요~
또다른 한부류는 소위 로스쿨/메디컬스쿨/비즈니스스쿨을 위해 들어오는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소박한 수재들..
나머지 한부류는 정말 공부에 매력을 느끼는 학구파들일테죠..
근데 이부분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죠..
미국 대학 입학생중 상당수도 우리나라처럼 로스쿨/메디컬스쿨에 목숨겁니다.
특히 명문대생들(아이비리그나 빅10대학등등)일수록 더 심합니다.
미국은 '변호사천국'입니다.. 성공한 사람들 약력 보십시요..
로스쿨 아니면 비즈니스스쿨(MBA)는 꼭 나온 사람이 태반입니다.
조지부시는 하버드MBA출신이고 엘고어도 로욜라법대 출신이죠?
클린턴도 법대출신이고~~~ 케네디는 스탠포드 MBA에 1년간 다녔었죠..
특히 로스쿨 진학을 위해 학점을 잘 따는 학생들이 태반이라는것도 알아두십시요.
우리나라 서울대생들이 고시에 목숨건다는데.. 그건 우리나라 고시제도의 문제점이지.. 결단코 서울대생들의 문제점이 아니죠.
하버드나 예일대 학부생들중 태반이 로스쿨이나 메디컬스쿨을 가려고 학점을 잘 따두려 합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로스쿨 설치하고 고시폐지하면 학부과목에서 학점을 잘 따두려고 학생들이 학부공부에 메달릴테죠...이래도 비판하실겁니까?
결국 학부에서 미국은 별로 바라는건 없습니다.
하버드는 학점 인플레로 유명한 학교죠..
얼마전 모영화배우의 아들이 우등졸업했다고 대서특필됐었는데..하버드에서는 전체 졸업생의 90%이상이 우등졸업을 한다고 합니다.
A학점이 너무 난발되서 '학점 인플레'현상으로 로렌스 섬머스총장이 그부분은 개혁하겠다고 했다는군요...
이건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학부에서는 그리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결국 대학원이 그들의 대학의 명성을 세워주는 곳이죠.
대학원에서 수많은 연구가 비롯되고 수많은 실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대학원에 있는 구성원들을 우리는 살펴봐야 합니다.
과연 그 구성원들이 누군가요?
바로 전세계에서 몰려든 인재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학부 출신도 대학원은 미국으로 가죠~
그래서 미국대학을 위해 기여합니다.
안타깝죠.. 우리나라의 대학이 아닌 미국대학을 위해 기여하는겁니다.
일본의 동경대,중국의 청화대,북경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왜 우리는 미국의 '인재장사'에 놀아나야 할까요?
문제는 '돈'이죠..
미국은 '돈'과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나라죠..
그러다보니 부자나라인 일본조차도 '정보'에서는 한참뒤져있어서 미국으로 가는겁니다.
미국으로 간 아시아권이나 제3세계 인재들은 모두 미국대학을 위해 헌신하는겁니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연구한 결과들이 결국 그 대학의 이름으로 그 대학 교수의 이름으로 '노벨상'도 나오고 좋은 연구성과도 나옵니다.
결국 미국은 대학학부에서는 부잣집녀석들 받아들여 '돈'장사를 하고 그돈으로 '대학원'에서 연구에 집중투자하는거죠..
전세계에서 가난한 고학생들 장학금주면서 끌어모아서 자기들의 대학.. 더 나아가서는 미국이란 왕국을 위해서 일하게 하는거죠~
그럼 결론을 내리죠!!
자꾸 서울대 학부생들과 하버드 학부생들 비교하는데..
양자를 비교하라면 어느쪽이 낫다고 말 못합니다..
왜냐면.. 그건 그 나라의 교육제도와 취업제도의 특수성..계급제도와도 관련이 깊죠.
하버드 입학생중 상당수는 졸업후에 취업에 관해 그리 크게 걱정 안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당연하죠 아버지 사업 이어받으면 되고 아니면 집안의 후광으로 바로 정계에 입문해도 되니깐요..)
그래서 그들은 대학학부시절 교양에 더더욱 전진하고 힘쓸수가 있답니다..
또한 미국은 고시제도가 없죠..
우리나라는 고시제도가 있기에 학부전공 팽개쳐두고서 고시공부에 메달리죠.
생각해봐요..
우리나라 남자들 군대 갔다오고 졸업하면 26~27살 됩니다.
그때부터 고시공부 시작하는건 늦다는게 문제죠..
미국은 대학 학부때 전공공부만 잘하고 로스쿨 23~34살때 로스쿨 들어갑니다.물론 LSAT라는 로스쿨 입학시험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고시처럼 어려운 시험은 아니고 자격시험수준입니다.
(미국 명문대생중 상당수는 로스쿨이나 메디컬스쿨을 가기위해 밤새워 공부합니다)
다를바가 뭐있습니까?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제도를 바꿔보세요.. 학생들 학부공부 열심히 합니다.
고시없애보세요.. 학생들 미국학생들처럼 학점 잘따려고 공부합니다.
그러면 미국 학생들처럼 레포트 빌려주지 않고 컨닝도 안합니다(자기가 남보다 학점 잘받아야 로스쿨 입학하기가 수월하니깐요)
한국에선 대학학부때 사회에 나왔을때 취업걱정 해야 합니다..
누구나가 좀더 좋은 직업.. 즉 고가치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건 마찬가지죠..
그건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근본적 원동력인 '이기심'이 있는한 계속될겁니다.
그렇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가 좋은직업 가지려고 노력 안하겠습니까?
미국학생들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좋은직업 가지려는 노력을 하는거고 한국학생들은 한국실정에 맞는 방법으로 좋은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하는겁니다.
조국을 위해 공부하라고요? 훗~
전세계의 국가중에 정녕 그런신념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만 모인 대학 제발 말해보십시요..
점점 세상은 '자유주의'와 '개인의 인권'이 우선시되는 분위기속에서 그런 신념이 대체 요즘시대에 맞다고 보십니까?
자기의 '사욕'을 채우다보니 성공하고 그러다보니 더 나아가서 국가에도 이바지하게 되는거지요..
이런 인과성을 띠는거지요.. 빌게이츠가 '조국 미국'을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답니까?
그건 아니죠... 자기가 성공하고자 하는 야망이 컸기에 그랬던거죠..
더군다나 빌게이츠는 상류층가문에서 태어나서 하버드도 혜택을 받고 간거죠..
(아버지가 하버드법대출신 변호사인걸로 알고있다)
그런그는 과감하게 하버드도 때려치울 용기가 있었겠죠..
왜냐면 어짜피 컴푸터 소프트웨어 발명하는일 하다가 안되도 하버드는 다시 다녀도 되고 집안이 원래 부자였으니깐요..
각설하고요~
제발 서울대 비난하는분들 '조국을 위해 공부하라'는 헛소리 집어치우세요..
그말 하는분들 그럼 본인들은 그렇게 하고 계시나요?
그게 아니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은 바로 해야지요..
자기가 할수 없는걸 다른이들에게 강요하는일만큼 비겁한짓도 없지요..
그들은 그대학 가기위해 그만큼 희생을 치른 사람들이라는건 모르나요??
그들이 사회적 혜택을 입는것만 보이시나보죠? 뒤에서 노력한건 못보시겠죠?
우리 사회에는 아주 편리하고 이기적인... 너무나 탁월한(?) '시야'를 가진분들이 많더군요...
끝으로 우리나라 사회를 학벌 사회라고 합니다.
허나 미국 가보셨나요?
월스트리트의 미국기업은 하버드MBA출신과 비명문대 MBA출신은 입사하면서 받는 연봉부터 다르고 앉는 책상부터 다르고 사무실 위치부터 다릅니다.
하버드출신은 전망좋은 자기 사무실에 자기 졸업장을 걸어놓습니다..
한마디로 "나 하버드 출신이니 알아서 기어라" .. 이거죠!!
(못믿으면 확인 들어가세요^^)
걔네들은 각 대도시마다 '하버드 클럽'이란곳을 만들어서 자기들만의 네트워크를 결성합니다.
하버드출신만 출입가능한 고급사교클럽이죠..
즉.. 위화감을 느껴라라는거죠..
99%의 서민보고 1%의 우리들과 니들은 다르다.. 다르기때문에 '차이'는 존재한다... 라는걸 심어주는거죠..
과거 '시민혁명'같은 '우'를 범하지는 않겠다는거죠..귀족이 귀족같아보여야지 서민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면 귀족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니깐요.. 훗~ 이게 바로 미국의 천민귀족주의의 지배 이데올로기 아닙니까?
한국은 어떤가요?
대기업에 서울대생과 지방대생 입사하면 '연봉'이 다른가요?
단돈 10원이라도 서울대생이 더 받으면 난리나죠?
그랬다간 광화문에서 촛불시위 하겠죠?
서울법대 졸업한 검사장이나 판사 아버지를 둔 학생이 수능성적은 낮은데 서울대에 아버지의 후광으로 입학하면 어떨까여??
난리나죠? 아마 광화문에 촛불시위 또 벌어지겠죠??
그럼.. 미국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이 있기에 그게 가능하다고요?
제발 모르면서 아는척들 제발 하지마요..
세상에 결단코 '희생'만을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없었답니다.
중세 영국의 귀족들이 전쟁터에 앞다퉈 나간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그게 국가를 위해서라고요? 평민들을 위해서라고요? 개소리죠..
그당시 그들은 국가의 영토를 귀족들이 분할해서 가지고 있었죠...
당연히 영토전쟁이라도 벌어지면 자기들의 땅을 뺐기게 되기때문에 자기들의 집안의 사활을 걸고 뛰쳐나간겁니다..
자기들 집 지키러 나간거지 '조국'이니 '사민주의'니 이런건 태초에 없었답니다..
그들이 벌레취급하는 평민이나 왕을 위해서는 결단코 아니란 소리죠..
지금 미국의 사회기부금문화는 철저한 Give & Take 문화입니다.
빌게이츠가 괜히 하버드에 200억 낸줄 아십니가?
록펠러가 괜히 사회에 헌신적으로 기부를 합니까?
로스차일드는요? 포드는요? 트럼프는요? 포브스는요?
200억을 내게되면 그들에게 돌아오는게 많죠..
먼저 제도적으로 세금에서 우대를 받죠...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벌어들인돈 세금으로 국가에 바치는게 낫겠어요?
아니면 기부를 하면서 '후까시' 잡는게 낫겠어요?
어짜피 기부를 하면 세금 혜택을 받게되고 기부를 안하면 그만치 세금을 내야 하는데.. 뇌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기부를 하고 세금감면을 받겠죠?
또한 그들의 자녀들은 하버드나 예일등에 쉽게 입학하겠죠..
그래서 집안의 명문대학 전통두 이어 나가겠죠?
그럼 정산인이라면 뭘 택할까요?
이게 바로 미국의 '기부문화의 본질'입니다.
계산속이 훤한 서양인들이 괜히 저겨 '기부'하는지 알았나요?
즉.. 미국의 1% 기득권들은 자신들이 고가치로 여기는것들(학벌,월스트리트,금융권,법조계,정치권등)은 절대 양보하지 않지만 자기들이 남아도는것들(경제적 재화나 용역)은 99%들에게 나눠주는거죠..
바로 그래서 미국의 교육제도는 철저한 '천민귀족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돈'이 없다면 지금의 하버드나 MIT는 없죠..
즉.. 그들의 '실용주의'적 인생관이 그들나름대로의 '강대국'을 만들고 그 '강대국'을 이끄는 원동력인 '정치,경제,교육,사회구조'등을 이끌어낸거죠..
허나 우리사회는 '무조건적 기부'를 강요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님들이 10억을 가지고 있다면 '이기적'인 본성을 가진 인간이라는건 다들 인정하실텐데.. 그냥 10억을 주고 싶을까요?
남들보고는 내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정녕 안내겠죠?
(물론 간혹 언론에보면 나이드신분들이 기부하는 아름다운 문화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경우를 예로 들어야겠죠)
결국 우리사회도 '무조건적 기부'를 강요하기 이전에 그들과 Give & Take의 타협을 해야만 합니다.
이게 서양의 기부문화입니다.
우리들이 '고가치로 여기는것'과 그들이 '고가치로 여기는것'들간의 교환이죠..
우리사회는 서양의 제도나 문화,인식,교육등을 좀 왜곡시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미국의 교육제도가 마냥 환상적인것은 아니고.. 그들이 결과론적으로 빛날수 있는것에는 수많은 '희생과 양보,관용'이 존재한다는걸 아시길 바랍니다.
서울대와 하버드의 비교는 이런것들에 대한 이해없이는 의미가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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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교육토론방에서 퍼온겁니다. 한국대학 썩었다 뭐다 하시는 분들...곰곰히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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