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막 끝내고 이제 3막에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스펙터클한 연출이라 아주 가슴이 웅장해졌네요.
일단 제가 이해한 부분을 좀 정리하면...
베르소(진):
캔버스 세계의 기초 (제스트랄, 에스키에, 그랑디스, 모노코, 노코 등) 창조자. 현실에서는 사망. 이 캔버스에 영혼 조각이 남아 있음.
페인트리스 = 알린:
베르소의 영혼이 남아있는 이 캔버스에 들어와서 뤼미에르 도시와 인간들, 그리고 카피 가족들을 창조함.
르누아르(진)를 큐레이터 모습으로 봉인. 2막 마지막에 쫒겨남.
큐레이터 = 르누아르(진):
알린을 페인트리스로 봉인. 자신도 큐레이터 모습으로 봉인되었으나 알린을 캔버스에서 내보내기 위해 마엘을 도와줌.
페인트리스가 없어진 3막에서 본 모습을 되찾음. 알린이 다시 이 세계로 돌어올까봐 캔버스를 없애려고 함.
클레아:
네브론의 창조자. 현실 세계에서 네브론을 그리며 르누아르를 서포트함.
현실 세계 일이 바뻐서 캔버스 세계는 가끔 들어오는 것 같음.
알리시아(진) = 마엘:
아버지를 도우러 그림 속으로 들어갔는데 어머니(페인트리스)에게 덧칠 당해서 마엘로 살아감.
페인트리스가 없어진 3막에서 일리시아로서 각성함.
베르소의 영혼 조각이 남아 있고 자신도 마엘로서 살아왔던 이 캔버스 세계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아버지에게 반대함.
크로마:
"크로마를 통제하는 자가 캔버스를 통제한다"
현실 세계의 물감 개념(?). 캔버스 세계의 근본되는 에너지.
고마주:
프랑스어로 유화에서 굳은 물감을 긁어내거나 문질러서 제거하는 기법을 의미.
캔버스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크로마로 계속 유지 해줘야 하는데, 르누아르와 클레아가 크로마의 공급을 끊어서 캔버스의 오래된 부분부터 말라 떨어지기 시작함.
페인트리스는 자신의 창조물인 인간들에게 그 시기를 미리 숫자로 써서 경고해주고 있었음.
카피 르누아르 = 흰머리의 남자:
페인트리스가 그린 르누아르의 카피.
카피 가족들은 뭔가 특별한 크로마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인간들과 달리 불멸이라 고마주되지 않음.
오리지널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창조물이라는 것도 알지만 이 세계와 창조주이자 아내인 페인트리스를 지킴.
사정도 모르고 페인트리스를 죽이러 오는 원정대들을 배제함.
카피 베르소 (우리가 플레이하는 베르소):
오리지널 베르소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이 세계에 대한 애정이 많음.
그런데도 자신이 카피라는 자아에 대한 고민 끝에 결국은 이 캔버스 세계를 없애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불멸이라 3막에서 혼자만 멀쩡히 살아있음. ㅡㅡ
앞으로 3막에서 어떤 복선이 밝혀질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좀 위선적인 캐릭터 같아 보임.
카피 알리시아 = 가면 쓴 소녀
페인트리스의 카피 가족 중 하나. 알리시아의 카피.
2막에서 고마주 되는 장면이 없었으니 살아남은 것 같은데, 과연 3막에서도 등장할지 의문...
여기까지가 제가 이해한 이 세계에 대한 비밀인데, 대충 맞는거죠?
이렇게 되니 악역이라 생각되었던 페인트리스와 르누아르의 행동들에 대한 복선이 이해되기 시작하네요. 완전 소름 돋습니다.
앞으로 3막 엔딩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너무 기대되네요. 최근 플레이 중인 작품 중 가장 몰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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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됐다니 보람차네요. 엔딩까지 보고 나니 조금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한데, 3장 막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 정도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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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스포자나요.. 2막 클리어해서 3막 이제 시작한 거라 진행을 거기 까지 않한겁니다 | 25.06.25 14: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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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자제요. ㅠㅠ | 25.06.25 16: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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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됐다니 보람차네요. 엔딩까지 보고 나니 조금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한데, 3장 막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 정도면 될 듯 합니다. | 25.06.30 11: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