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중하위권 디비전에 속해 계신 분들을 위해 적어본 글입니다.
1. 포메이션 (측면 돌파, 원톱)
① 디비전 2~3 승격 및 잔류 : 4-1-4-1
디비전 2까지 올라오는데 4-1-4-1을 주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원톱에는 베호르스트와 뤽더용, 이브라히모비치, 올리비에 지루 등을 투입하였고, 중앙 2미들에 고레츠카와 비에이라를 둬서 공격시에 타겟맨과 함께 다수의 헤더가 피지컬로 헤딩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매작 검방을 찍었던 전술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레츠카와 비에이라의 덩치는 피지컬로 공중제압에 매우 좋았던 반면, 낮은 균형조절 수치로 인해서 온더볼 상황과 하프스페이스에서의 민첩하지 못한 움직임이 단점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때문에 파이널 서드에서 항상 매치업에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고정된 위치에서 고정된 선수가 배치되어 공격하려고 하니 당연히 흔들기 움직임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공격하기 편안만큼 상대도 수비하고 편해지고 흔들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으니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수비에서도 꽤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였는데, 중앙 미드필더들이 전부 박스 안으로 헤딩하러 가버리니 역습 당할시 로드리가 수비에 과부하가 걸려버렸고, 역습 수비시 수비 숫자가 항상 부족해서 역습으로 인한 실점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② 디비전 1 승격 : 4-2-3-1
기존 4-1-4-1에서의 하프 스페이스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휘저어주면서 볼배급까지 가능한, 그리고 방향 전환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서 포메이션은 4-2-3-1로 변경,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선발 찰한오을루, 교체로는 나카타 히데토시를 배치하였습니다. 기존의 PES 위닝 시리즈와는 다르게 찬스메이커의 오프더볼 측면 지원 공간 침투 AI가 굉장히 좋게 바뀌었기 때문에 테스트 후 적극 활용해보기로 하였고, 이는 어느정도 적중하였습니다.
3선은 비에이라를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려서 로드리가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줬고, 원톱 선발에는 이브라히모비치나 올리비에 지루를, 교체로는 인자기를 배치하는등,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투입하여 상대방의 수비 루틴을 교란시켰습니다.
< 실점을 최대한 억제해준 3선의 보배 로드리 >
2. 디비전 2에서 1로 가기 위한 시간 투자는 어떻게 하였나요?
저는 재능있는 실력이 뛰어난 게이머가 아니라 디비전 2에서 디비전1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게임 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고, 우선 단기간에 많은 게임 수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1차로 계획한 시간은 3일.
우선 첫날 오후와 둘째날을 거쳐 잠 안자고 26시간동안 이풋볼만 해봤습니다. 이를 위해서 박카스 18,000원어치 준비하고, 식사시간은 매끼 단 5분. 하지만 실제로 식사는 이틀동안 두끼만 먹은듯합니다.
3. 디비전 1로 올라가기 전까지 어떠한 좌절들이 있었나요?
※ 승격을 위한 필요 승점
- 디비전 3 → 2, 필요 승점 19점 (최소 5승 4무)
- 디비전 2 → 1, 필요 승점 22점 (최소 6승 4무)
디비전 2에서 상대방들은 디1,2만 계속 걸리는등 거를 타선이 없더군요. 막판에 승점이 부족해서 수도 없이 잔류하였고, 어떤 레이스에서는 미칠듯한 집중력으로 10판중 9판을 디1~2 게이머들을 잡고 버텼는데, 막판에 디4 게이머의 프리즘 소농민에 해트트릭 당해서 좌절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점유율 이라던가 다른 스타일의 공략 방법도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게임 출시 초기라 선수 수급과 트레이너 아이템 부족으로 인하여 다른 스타일로의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에 현 상황에서의 전술적 선택지에 대한 스트레스도 꽤 있던 편이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단기간 많은 수의 게임을 하다보니 손가락 관절과 손목, 팔에 엄청난 무리가 왔고, 나이도 적지 않은지라 피지컬 문제로 인한 체력에 굉장히 많은 부담이 왔습니다. 24시간이 지난 후부터는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 있더군요. 체력적 한계로 몰려가고 있는 상황에 디비전 3까지 강등 당하는 상황도 두번이나 겪었습니다. 이러다가는 쓰러질 것 같아 일단 이 악물고 디비전 2로 다시 올린 후 6시간 정도 취침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취침으로 체력 충전을 하고, 3일차 새벽에 일어나 디비전 1 승격을 달성하였습니다.
4. 현질은 얼마나 하셨나요?
현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0.9.1때 이벤트를 하나도 빠짐없이 하여서 360만이 넘는 GP와 꽤 많은 트레이너가 초기 자본금으로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스쿼드를 완성시켰습니다. 0.9.1때 해놓은 프리시즌 이벤트들이 결국에는 단기간에 디비전 1로 올라가기 위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투자는 공격수보다는 수비와 3선 미드필더에 집중하였습니다. 레벨 트레이너는 전원 다 올릴수 있을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주전에만 사용해줬습니다.
물론 중간에 자본관리 및 선수 투자 실패도 있었기에 현재는 넉넉한 자본 상태는 아닙니다. 만약 0.9.1 프리시즌을 스킵한 게이머라면 현실적으로 상위 디비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질로 선수 수급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선수 수급을 어찌어찌 한다고 하더라도 레벨 트레이너도 부족하기 때문에 꽤 많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게임을 이제 시작하는 일반적인 게이머들이라면 상위 디비전으로 올라가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이것은 본인의 탓이 아니기 때문에 초조해 하면서 좌절하실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0.9.1 프리시즌을 스킵하셨다면 현질이 답입니다. >
5. 이제 시작하시는 초보 게이머분들께 드리는 말씀
- 인증팀으로 오프라인 AI 대전으로 본인에게 맞는 선수와 포메이션, 전개 방법 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모해두면 더 좋아요.
- 선수 재능 디자인에서 팀스타일 적성에 먼저 포인트를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전작의 체인 개념과 같습니다만, 포인트가 소비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99로 찍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에 맞는 스타일로 한쪽만 최소 90 이상 찍어주세요. 이것은 스쿼드란에 '팀 스타일 레벨'에 적용되는데, 90급 이상 되야 선수들이 어느 정도 온전함 움직임을 가져갑니다. 만약 선수 능력치에만 포인트 몰빵하셨다면 나중에 팀 스타일 적성 문제로 인하여 여러분의 선수들은 맹구와 오서방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 GP 수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껴뒀다가 꼭 필요한 선수에 투자를 해주세요. 프리즘 뽑겠다고 몰빵하시면 안됩니다.
< 뽑기 확률 1%를 뚫고 나온 특별한 그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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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정성에 추천... 막짤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작 프리즘은 1%확률로 꽝뽑기가 맞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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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님의 그리즈는 진짜 그간의 내공과 노력의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어쩜그리 코너킥 그리즈 잘라먹기를 잘하시는지 ㅠ 매번 좌절하네요 ㅠ 디비전 1 역시 클라스 👍 부럽습니다요 ㅠ 전 매작마다 검방도전만!! 해볼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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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전 어제 승점 막판 무승부로 승점 21점 좌절을.. 좀 쉬려고 디아2 래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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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카드는 운도 작용 라인브레이커를 인사이드로 바꿔버리는 신공이 벌어짐 ....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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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유저들에게 팁 하나만 보여준다면 이글을 보여주고 싶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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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정성에 추천... 막짤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작 프리즘은 1%확률로 꽝뽑기가 맞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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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다른건 몰라도 플레이 스타일 속성 변경은 너무할 때가 있더라구요. ㅋㅋ | 22.05.01 1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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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tor
실력은 평범하지만 프리시즌때 준비해둔 기반으로 디1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 22.05.01 1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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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 여기 게시판에 베알이꼴린 유저들 한명입니다. manee 님 신경쓰지 마세요. | 22.05.01 15: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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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 22.05.01 1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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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tor
상대 바티스투타, 에투 이런애들 쓰는팀 천지인데 즐라탄 지루로 골 넣을 수나 있음?ㅋㅋㅋㅋ 디비전 6만되어도 레전더리 6명씩 달고다니는 애들 천지인데ㅋㅋㅋ | 22.05.01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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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님의 그리즈는 진짜 그간의 내공과 노력의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어쩜그리 코너킥 그리즈 잘라먹기를 잘하시는지 ㅠ 매번 좌절하네요 ㅠ 디비전 1 역시 클라스 👍 부럽습니다요 ㅠ 전 매작마다 검방도전만!! 해볼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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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리즈 성공률 별로 안높아요. 다들 수비 잘하셔서 요즘은 이것저것 막 섞어서 합니다. ㅎㅎ;; 그리고 나루님 엄청 잘하시잖아요. ㅎㅎ 옛날 기억으로는 맨날 새벽 근무 끝나시고 지친 몸 이끌고 아침 게임하셨던 걸로 기억나네요. ^^; | 22.05.01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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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다른분들 코너킥은 방어가 좀 되는편인데 마니님의 그 뚝배기에대한 공포(?)심리때문에 기분탓인가보네요 ㅋㅋ 네 예전에 새벽근무끝나고했는데 요새는 다행스럽게도 밤에퇴근후 겜하고있습니다 ㅎ 전검방다는게 매작마다 목표인데 쉽지가않네요 ㅎ 여하튼 컨셉 꾸준하신거 정말 리스펙합니다 ㅎ !! | 22.05.01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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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카드는 운도 작용 라인브레이커를 인사이드로 바꿔버리는 신공이 벌어짐 ....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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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이 더 안좋을때도 있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 22.05.01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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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전 어제 승점 막판 무승부로 승점 21점 좌절을.. 좀 쉬려고 디아2 래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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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1점 좌절이면 진짜 너무 아쉽죠. ㅠㅠ 파이팅! 휴식 후 다시 재도전 고고!! | 22.05.01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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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유저들에게 팁 하나만 보여준다면 이글을 보여주고 싶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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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입 유저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2.05.01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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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실력은 레알 평범합니다. ㅋㅋ 저도 잘하고 싶어요. ㅎㅎ;; | 22.05.01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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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5.01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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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냥이님께서야말로 v0.9.1 암흑기 시절을 버텨오신 인내와 열정의 스트리머! 리스펙!! | 22.05.01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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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드립니다! 능력치만 올리셨다면 거의 트렌드 급인데... 팀스타일 적성과 다른 선수들의 99 스탯으로 상쇄시켜줘야겠네요. ㅠㅠ 안그래도 능력치 올인하신 분들께서 많으셔서 꽤 많은 분들께서 초기화 아이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정말 필요하다고 하소연을... T.T | 22.05.01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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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5.01 16: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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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 산소탱크 오바메양도 있습니다. ㅋㅋㅋ | 22.05.01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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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ㅎㅎ;; 감사합니다! | 22.05.01 17:0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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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사
오남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남님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만날때마다 무서웠어요. 그리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복귀하시는 네임드 분들께서 많아지기 시작했고, 서버도 통합이라 만날 수 있는 게이머수도 많아서 요즘 정말 즐겁습니다. ㅎㅎ | 22.05.01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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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동안 KEMONO님처럼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께서 계셔서 후기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22.05.01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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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쿼드 엄청 높은 분들 많아지셨더라구요. 크로스 헤더 플레이는 다 읽혀서 요즘 잘 안되고 있습니다. ㅎㅎ;; 998님께서도 파이팅입니다! | 22.05.01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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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새벽에 만났었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 22.05.01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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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분께서 드신 역습(긴 패스) 타깃맨 네이마르인데, 그걸 또 키워서 잘쓰고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22.05.01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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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ㅎㅎ;; | 22.05.01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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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측면 루트가 살아나니 요즘은 다른분들께서 헤딩 더 많이 하시고 잘하시더라구요. ㅎㅎ | 22.05.01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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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타 수정 완료! | 22.05.01 23: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