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판에는 디보션(vp회복 어께무장)이 거의 필수입니다.
하지만 저는 디보션메타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저사람 디보션이구나 싶으면 장외로 기체를 던져버립니다
저는 디보션을 사용하지 않는데, 개인적 고집입니다
그러니 디보션을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 디보션을 너프해아하는 주장을 정리해볼까합니다
저는 대결을 라이트하게 즐기고있고 승률은 60%
그래도 아주 못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머드코어vd에서는 단 한판도 이긴적이 없습니다)
디보션 착용한 상대한테는 모두 지고, 디보션을 착용하지 않은 상대에게 1번 진 상태입니다
결국 제가 디보션을 뛰어넘지 못했다 볼 수 있고, 상위권 랭커를 보면 무기는 각각 다르지만
거진 대다수가 디보션을 착용하고있습니다
다른분들은 '님도 디보션 쓰면 되잖아요?'라 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전장인데 이길 수 있는 수단이라면 써야죠
딱히 디보션 쓴다고 비겁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보션이 있고없고의 차이가 너무 큰 것을 문제로 지적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제가 지고, 극복을 하지 못해서 디보션을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대전에서 지면 '아 저사람 컨트롤/기체가 나보다 더 좋구나'
'나보다 잘하는 상대에게 그래도 이정도 딜은 넣었다'라
만족하며 저의 문제점을 보완하지만
디보션을 장착한 상대에겐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밑으로 정리해볼까합니다
-디보션의 효율이 너무 좋다
회복 패널티가 적고(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 조건) 회복량이 너무 많습니다
데엑마 대전에서는 고기동 기체가 많다보니 명중률이 낮아 탄소비가 많은편입니다
저의 100~200발이 디보션 1~2발로 해결되는 것은 회복량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유지력에서 딸리고 저는 탄을 다 소모했는데 상대는 vp100%라는 이상한상황이 펼쳐집니다
-컨트롤이 좋지 않아도 디보션이 있으면, 디보션이 없는 적한테 쫄릴 것이 없다
제가 가장 많이 본 패턴은 2분 정도 남으면 미라쥬를 쓰고 숨은 뒤, 피를 채우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제가 디보션이 없고 상대만 디보션이 있으면, 피가 적은 상대가 저랑 굳이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보통 경기시간이 촉박해지면 피가 적은 쪽에서 적극적으로 와야하는 것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로는 '그래 너 열심히 때려라, 난 나중에 미라쥬쓰고 숨어서 피채우고 나타나서 판정승 할거다'
이렇게밖에 안느껴집니다.
그래서 대전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지금 ㅂㄷㅂㄷ대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판정을 딜량+체력으로 하거나, 딜량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딜량이 판정비중이 높다면 도망가서 체력을 채우는 플레이도 분명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디보션 회복량을 너프하면 좋겠죠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분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위에 적은 듯이 디보션을 사용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디보션이 해도해도 너무하지않나 생각해서 글을 적습니다
대전은 하고싶고, 디보션만나면 짜증나고 이도저도 못하고있네요
저의 ㅂㄷㅂㄷ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랭크를 보면 디보션 달지 않은 상위랭커도 몇몇 있습니다
어떻게 극복하는지 한번 보며 배우고 싶네요
(IP보기클릭)217.178.***.***
디보션...
(IP보기클릭)182.215.***.***
(IP보기클릭)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