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로 20시간 쯤 플레이하는 중인데 소감 남겨봅니다.
일단 게임 자체가 지금 기준으로도 봐도 스케일이 장난 아니고 모험과 캐릭 육성, 수집에 대한 여러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88년 당시 일본에서 센세이션이었던게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리메이크 되면서 기대치 대비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으나...이정도면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잘 만든 리메이크 작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출퇴근 대중교통에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많아서
로딩, 프레임 등의 스펙상 아쉬움을 감수하고 스위치판으로 샀는데 스위치판도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 구동 로딩이 1분 넘어서 그게 좀 압박이고 게임 플레이 중 로딩은 그럭저럭 참아줄 수 있는 수준이라 쾌적하게 잘 플레이 중입니다. ㅎ
hd 2d 그래픽에 대해서도 칭찬하고 싶은데
기존 옥토패스 트래블러 같은 게임에서는
캐릭터 텍스쳐가 깜빡인다거나 어딘가 모르게 배경이랑 이질감이 느껴지곤 했는데 드퀘3은 그런게 거의 없네요.
이제야 hd2d 그래픽 기술이 완성된 느낌 ㅋ
비주얼 면에서는 극찬하고 싶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넘 예뻐서 마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기분 좋네요 ㅎㅎ
결론적으로 아주 재밌게 플레이 중입니다.
겜할 시간이 많지 않아 올해 안에 엔딩 볼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올해 가장 재밌게 한 게임중 하나로 기억될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