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트리아드를 쓰러트려 70레벨을 해금하고
27층 등반에 올랐습니다. 이곳저곳 왔다갔다 정신없더군요.
간신히 28층에 도달하여 80레벨을 해금하기 위해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의뢰인 불명의 퀘스트... 약속장소로 가보니 소롤이 있네요.
소롤이 말하길 얼마전 3계층에서 언데드킹을 쓰러트리고 죽은자의 반지를 손에 넣었지만
반지에는 마력이 얼마 없고 어딘가에 마력을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며
이대로라면 리리는 아직도 보통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반지의 마력사용처는 언데드킹이 만들어낸 최강의 창조물 드래곤좀비!!
드래곤좀비는 트리아드처럼 바로 코앞에 있지는 않고,
두개의 층을 이용해 거의 한 층의 반정도 되는 길이의 미궁을 탐험해야합니다.
몹 난이도는 쉬운편이니 쉬엄쉬엄 진행... 퍼즐이고 뭐고 FOE 자체가 3계층 FOE라
그냥 쓰러트리며 진행해도 문제없더군요.
숨겨진 3계층 미궁 탐험의 끝에 드디어 드래곤좀비와 전투시작!
멤버는 저번과 같이 환영펜서, 일도마스라오, 소롤(죽음을 멀리하는 사신), 파령네크, 삼속워록, 치유허브입니다.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다크브래스를 사용. 배경이 암흑과 같은 밤이 되고 소롤을 포함해 전원 암흑에 걸리고 턴 종료..
리퍼는 처음 사용해봐서 소롤 기술 살펴보는데 무려 전원 상태이상 회복이 있더군요.
허벌리스트에 치유기술 범위확대 스킬은 투자하지 않아서 상태이상회복기인 속죄의 피를
써가며 전투 진행.. 2턴에 큰거 한방 먹이려 파령네크로 사령대폭팔을 사용했는데...
2천 데미지를 입히는건 좋았는데 턴 종료시 갑자기 장기가 폭팔한다더니 아군 전멸...
재도전으로 이번엔 좀 더 방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방어버프와 약체기를 많이 써가며 진행..
직접 공격 데미지 자체는 그렇게 아프지 않은 대신 포이즌 브래스, 커스 브래스 등 골치아픈 상태이상기를 많이 쓰더군요.
그래도 즉사급 데미지가 없어서 열심히 딜을 하는데 드래곤좀비가 갑자기 파이어브래스를 사용!
브래스 데미지 자체는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또 턴 끝날때 장기가 폭팔하더군요.
화속성 공격에 반응해서 폭팔하나봅니다. 체이스 허브로 브래스 데미지는 전부 회복했는데
장기폭팔에 또 전멸.. 이건 레벨 자체가 낮은 것(Lv.71)으로 판단하여 77까지 올리고 재도전 하였습니다.
출발하기 전 작은요정의 반지를 전원 착용하여 일정턴마다 사용하는 다크브래스에 대비하여 재도전!
다크브래스를 막고, 장기에 대한 특징을 아니 생각보다 별 거 없더군요.
레벨도 올라가서 무난히 클리어! 반지의 힘을 되찾고 소롤에게 감사인사 받고
훈훈한 마무리로 퀘스트 클리어하였습니다.
다음 보스는 무엇일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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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자신이 만들어놓고 감당이 안되서 봉인해둔게 아닐까요. ㅎㅎ 생각보다 언데드킹이 약했던것도 반지의 마력을 드래곤좀비를 만드는데 다 사용해서 그런게 아닐지.. | 16.09.02 18: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