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베리하드 난이도에 대한 소감

[vmfhtmvl]

구입전에 베리하드 난이도는 1세트를 무조건 내줄 정도로
사기급 난이도란 글을 보고 좀 겁을 먹었습니다.

데모때 늘 하던 하드 난이도로 몇판 하는데 처음엔 좀 어렵다가
어느정도 적응 하니까 하드인데도 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 베리하드가 얼마나 어려운가 맛배기나 함 보자
라는 마음으로 베리하드로 해봤는데요

1세트 무조건 내주는 사기급 난이도는 전혀 아니네요

처음엔 저도 쉽게 점수 내주고 금방 지긴 했는데
타이밍만 잘 맞춰서 치면 전혀 어렵지 않고 딱 적당히 할만합니다.
첫 게임은 1세트 기준 2:1로 졌는데 두번째는 3:0으로 이겼습니다;;

늘 타이밍을 퍼펙트로 치면 컴이 리턴할때 너무 치기 쉽게 공이 옵니다.
물론 퍼펙트로 치더라도 각도 조절을 자신에게 유리한 코스로 잘 쳐야 하는 건 당연하구요
테니스는 힘과 스피드의 대결이긴 하지만 엄청난 각도 뺏기 싸움이기도 하니까요

즉 한마디로 베리하드 난이도라도 타이밍만 잘 맞춰 치면
얼마든지 어렵지 않게 컴을 갖고 놀 수 있습니다.

언락에 보니까 익스퍼트 난이도 해제하는 게 있던데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Bigdogg]

타이밍이 굿~퍼펙 정도면 기본적 공방이 수월하더군요... 전 잘 되다가도 soon이나 late 한번 뜨기시작하면 우수수수 나와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