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없이 사서 그런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최근에 유행한 하드코어 액션게임 (엘든링DLC, 스텔라, 오공)과 비교해
장르 자체가 좀 심심한 캐주얼 게임 느낌이라, 저평가 받는다는 생각이네요.
저도 직전에 했던 게임이 검은신화 오공이라...
비전스 초반에 할때는 좀 애들 게임(?) 같다는 편견을 갖고 시작했으니까요.
묵직한 평타의 주인공, 손맛좋은(패링캐?) 모틀레아, 다양한 마법의 법사캐릭들...
각기 개성도 뚜렷해서 플레이하는 느낌도 적당히 좋았고요.
서브캐들 링커맨드 열심히 돌려가며 마법쓰는게
슈퍼패미콤으로 성검2 할때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생각해보니 근 30년전ㄷㄷ)스토리 마지막 던전 전쯤에 이것저것 스킬트리 조합 실험 할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최종 트리가 너무 늦게 해금되어 좀 아쉬웠습니다.
그외에 메모리 누수가 있는지.. 프레임드랍 걸리다 튕긴게 5번정도 있었고ㅠㅠ
시점이 너무 자주꼬여서 내가 누굴 패는지 모르게 되는것,
패스트 트레블 할때 지도 미리보기에 마커가 이상하게 찍히는 버그가 있는 것...
퀘스트 올클리어 했는데... 보상이 짜고(대부분 골드), 너무 왔다갔다 시키는것ㅠㅠ
외에는 별다른 단점 없이 재밌었습니다.
흥행 적당히 성공해서 후속작 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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