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통으로 약 4시간 정도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쉬움 난이도로 내려왔습니다.
그 후 진행도를 일단 올릴게요.
(저위험 존 포함 5개 구역 왠만한 방문지역은 다 띄웠습니다)
장점은 딱히 생각이 안나요..
단점만 좀 적도록 하죠
1. 텅-
프롤로그에서 그 투명한 돌연변이를 만난 후
"와.. 이거 이 건물에서 투명한 녀석들 뭉태기로 티 나오는거 아이가..?" 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이상 현상만 가득하고 필드 돌아다녀도 '개' 와 '개'처럼 생긴 돌연변이 만 있었습니다.
어찌 돌아다니다가 필드에 있는 사이드퀘 받아서 진행하면
나오는 돌연변이는 가끔 마주칩니다만... 필드를 그냥 플레이 타임의 2/3는 휑~ 한 들판 뛰어다니는 느낌입니다.
2. 발적화
현재까지는 최적화 모드에 의존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발적화 인데
특히 첫번째 마을 도달했을땐 조금 많이 당황했습니다.
제 컴퓨터 같은 경우,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사양입니다..
근데 최적화 모드를 설치해도 야영지 같은 곳에선 이상하게 프레임이 안올라가고 오히려 떨어지네요
그 외에 지역은 100~120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최적화 모드 설치 안했을땐 7~80 정도?
이게 60 프레임에서 140이나 그 이상 해상도 가면 체감이 안드는데
반대가 되버리면 역체감이 심하잖아요..?
솔직히 뚝뚝 끊기는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어지럽고 구토 할 뻔..
빠르게 픽스 해줘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3.버그
저는 아직까지 크래쉬로 튕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크래쉬 버그 같은 경우는 공감을 잘 못하겠구요...
초반 지역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상현상 중앙에 시체가 있는 걸 수습 해 달란 사이드 퀘 가 있습니다.
그거 끝내고 NPC가 술 한잔 하자는데
술 마시고 난 후로 손에 술 잔이 생겨서 조준 할 때 마다 그 잔이 보여 조준하는게 꽤나 불편한 버그 정돈 걸렸었습니다.
(조준경 을 가림; 게임 재실행 후 고쳐짐)
그거말고 버그가.... 걸려본 적이..
아무튼 한국판 북두의 권 오프닝 같은 느낌의 그래픽 오류 현상이 발생한다고도 들었고
세이브 파일 삭제 도 들었고.. 좀 많은 버그가 있는 것 같네요.
4. 파밍
폴아웃 시리즈나 위쳐 같은 오픈월드에서
어느 방문 지점을 들리면 숨겨진 아이템이나 업적 관련된 아이템 등등등등
파밍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어 이 건물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 혹은
어떠한 적이 날 기다릴까? 라는 기대감으로 이리저리 방문하게 되는데
이 게임은 그런거 '거의' 없었습니다.
진짜 건물이 많은 포인트로 가면 개 무리 라거나 소규모 도적 밖에 없더군요
게임 내 설명 상 지하 같은 장소에 돌연변이가 많다던데....
막상 가보면 한 마리가 끝이고
아시다시피 돌연변이를 죽이고 파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소모품 소비가 좀 심합니다.
무게도 모드 아니면 압박을 좀 받다보니
대량으로 챙겨 다닐 수 없었습니다..
특히 총알 좀 든든하게 챙겨가면 노란 불 들어와서
쿠폰(게임 내 화폐)을 그나마 좀 벌 수 있는 무기 줍줍을 많이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본인 만의 최적의 템 셋팅을 갖춰야 합니다.
솔직히 현실적인듯...
돌아다니다가 나오는 파괴된 마을 같은 건물 들어가도 템은 거의 없어서
이제는 가다가 집 보이면 무시하고 갈 길 가게되네요.
중요 지점에 있는 건물에만 파밍할 수 있는 템이 좀 구비되어 있고
그 외에 겉절이 건물 들은 템이 거의 없음.....
5. 쿠폰(화폐)
저보다 많이 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는 부분이지만
이 쿠폰이 골머리가 좀 썩었네요
특히 수리비 부분에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극 초반 부분(초보자로 다시 시작해서 무기파밍 열심히 함)에서
AK 종류를 한 40정 까지 팔아서 돈을 짭짤하게 벌었던 지점이 있었습니다.(무게 모드 적용한 시점)
근데 수리비로 다 날라갔습니다. 2시간 벌어서 10초 만에 날라갔어요.
거의 강x랜드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손상이 미미한 장비들의 수리비는 웃고 넘길 수 있습니다
50쿠폰 미만으로 다 고쳐지거든요.
근데 완전히 망가진 방어구나 무기는 그냥 새로 사거나, 파밍하는게 좋을 정도로 비쌉니다.
제가 실수로 에르밋을 정통으로 맞고 개피로 건물안으로 피신한 적이 있었는데
끝난 후 수리하러 갔는데 초반에 구매했던(초기 장비x) 방탄복 수리기바 7040쿠폰 나오더라고요.
이건 새로 사도 손해(새삥이 약 15000쿠폰 했던 것 같은데...) 수리해도 손해라서
에르밋 시작되기 전 자동저장 된 지점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사이드 퀘스트도 여태 진행한 것 중에 가장 많이 줬던 쿠폰이 1000쿠폰 같습니다.
그 외에 그냥 몇 백 단위 쿠폰만 받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돌연변이 6마리 처치하고 350 쿠폰 받은...........)
수리비를 손 보거나,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쿠폰을 손 보거나 둘 중 하나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6. 난 아프고 적은 간지럽다
인간형 적은 헤드샷 한 방 정도에 대부분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근데 fps에 익숙하신 분 들은 헤드샷 쏘는 것이 쉽겠지만
그게 아닌 분들은 대부분 몸샷을 쏘실텐데
내가 이거 지금 사람을 쏘는건지 목각인형을 쏘는건지 햇갈리게해요.
아시겠지만 대난전때 머리 빼꼼 내밀고 적 머리 맞추는게 쉬운일이 아니셨잖아요?
쏘다보면 많은 적 중 하나는 무조건 수류탄을 던집니다.
이게 뭔가 좀 사실적이게 팔을 쏘면 적이 총을 떨어트린다던가 아니면 명중률이 저하한다거나
다리를 쏘면 쓰러진다거나 절뚝거리며 이동한다거나 하는 것이 있어야한다 생각하는데
이건 그런거 없습니다. 피해 수치가 높은 무기로 몸샷 때려도 2~5방 정도 때려야 애가
땅바닥에 드러누워서 부상당했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더라고요.
총알을 적에게 맞추면 경직이 있긴 하지만 애들 명중률이 너무 좋네요;
고자샷도 안통합니다.. 월드워z 극한 난이도 처럼 그냥 뚝베기 쏴야 합니다.
돌연변이도 헤드샷이 통해서 잘만 맞추면 빠르게 끔살 시킬 수 있는데
속도가 속도고, 일단 좀 어렵다 하는 돌연변이들은 죄다 투명이여서...
2 탄창을 뚝베기에 박아 넣어도 잘 안죽는 애가 있었네요.
이게 무게만 더 높거나 템들의 무게가 조금 작았다면
난이도가 조금 더 낮아지지 않았을까 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개와 블러드서커?(프롤로그에서 만나는 투명 돌연변이)를 만나면 일단 올라갈 수 있는 지형을 찾으세요..
블러드 서커 같은 경우는 그냥 옆으로 이동하며 뱅글뱅글 돌면 쉽게는 잡습니다..
7. 총평
아침에 가만히 누워서 쉬면서 단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일어나서 글을 적었지만 대부분 다 까먹었네여..
나중에 생각나면 또 끄적끄적 거릴게요.
총평은
발적화고 파밍 재미가 없으며 그에 비해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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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이거 적자마자 3마리 투명 돌연변이 마주치고 설계도도 얻었네용.. 역시 후기는 엔딩 보고 적는게 최고인듯 합니당 ㅠ.. 그래도 9.9시간 후기니 다들 이해 해 주시겠지용........... | 24.11.24 12: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