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전에 이런저런 이슈 때문에 예구가 망설여지긴 했었지만
엔딩을 본 이후엔 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각할 정도의 번역 퀄리티와 1장에 비해 다소 아쉬운 2~3장의 스토리 등등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전투 부분이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좋았네요
전작과 다르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근접무기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고
패링 타이밍이 꽤나 타이트해진 덕분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고스트 시리즈 특유의 강한 색감과 화려하면서 풍성한 자연으로 가득한 풍경도 여전히 감탄스러웠습니다
꽤나 과장되게 표현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반복적으로 보일 수 있는 컨텐츠나 사이드 퀘스트도 똑같은 연출이나 플롯으로 진행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들도 보이고요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제외하고 많은 부분에서 전작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