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가4 막혀서 닌가2 블랙을 좀 달렸는데
닌가2는 걍 게임 디자인 자체가 넘사벽임
조작이 쉬우면서도 기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변화무쌍한게
그냥 전투 시스템 자체가 너무도 천재적으로 디자인 되어있음
닌가2 의 착지절기는 단순히 점프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공중에 떴다 바닥에 내려앉는 상황이면 모두 적용됩니다
매발톱으로 달리기 하다가 약공 누르면 날라차기를 하는데
강공 연타를 하면 착지와 동시에 에센스를 쭈압 빨아들이면서 절기가 나감
이게 단지 보기에만 좃간지인게 아니라
실제 상황에 따라 매우 요긴하게 쓰일수있는 기술임
근데 날라차기를 하는도중 앞에 벽이 가로막고있다
그러면 일반 게임들은 그냥 그벽에서 멈출텐데
닌가2는 날라차기 하다 벽에 닿으면 벽을 딛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날라차기를 할수있음
강공 연타를 하면 날라차기 하다 벽을 딛고 반대로 날라차기를 하고 착지와 동시에 절기를 쓰는것임
이렇게 기술이 연결되는게 물흐르듯 너무 자연스럽고
그에 따라 액션 영화의 한장면과도 같은 멋있는 상황이 연출됨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매발톱 기술중
달려가면서 강공 연타를 누르면
2연타 넣고 3타째는 잡기 판정으로 적 목에 발을 걸고
내려찍는데 적의 피가 적을 경우 목이 날아가서 즉사판정이 뜸
이게 겜 디자인상 매우 훌륭한게 일단 연출적으로도 좃간지이지만
적이 죽었는지 안죽었는지를 연출보고 판별할수 있어서
실제로도 매우 실용적인 기술이기도 함
그리고 적방향으로 밀면서 하는 공격도
약공을 하면 5연타? 정도 잔상 남기면서 빠르게 주변 적들을 썰어버리죠
강공을 하면 슬라이딩을 하면서 매우 높은 확률로 절단판정이 들어가고요
굉장히 단순한 조작으로도 필살기급 공격이 나가고
그런 강력한 기술들을 가지고도 간신히 살아남을 만큼 게임 밸런스가 훌륭한데
그에 비하면 닌가4의 필살기라는 것들은 모든 무기에서 동일하게
스틱 뒤앞 하면서 나가는 기술 스틱 360도 돌리면 나가는 기술등으로 나누어져있는데
대형 수리검 장비한채로 마귀모드 360도 돌리고 누르면
기술 설명에서는 광역으로 적을 공격하는걸로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매우 짧은 리치로 한명의 적을 상대로 기술을 거는것이며
이 기술이 맞아야만 2타째로 광역 공격을 하는 사실상 잡기 기술임
근데 기술이 다 이딴식으로 되어있어서 실용성이 매우 떨어짐
이렇게 적으면 이해가 잘 안갈텐데 직접 써보면 걍 좃같다는 생각만 들것임
물론 이건 닌가 고인물의 감상일 뿐이고
캐주얼 게이머들이 하기에는 뭐 적당히 잘 만든 게임으로 느낄듯
내일 리뷰점수도 잘나올것 같습니다
한 80점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닌가2 매니아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게임은 아닌것 같고
그런 게임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듯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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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가키가 없이 우리도 잘 만들수있다!! 라는 신념이 깊게 박혀있는지 이타가키의 색을 많이 없애려는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말씀처럼 2오리 베이로 다듬을거 다듬고 살을 붙이면 또다른 명작이 될수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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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가키가 없이 우리도 잘 만들수있다!! 라는 신념이 깊게 박혀있는지 이타가키의 색을 많이 없애려는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말씀처럼 2오리 베이로 다듬을거 다듬고 살을 붙이면 또다른 명작이 될수있을텐데 말이죠 | 25.10.20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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