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필 관련 게시글에 댓글로 남겼는데, 배필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이곳에도 끌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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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잠시 뒤로하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멀티 기준으로 재미있습니다. (싱글은 쳐다도 안봄.)
무엇보다 방향성이 좋게 바뀐게 느껴집니다. 배필1 의 부족한 점을 잘 매꿔서 나왔습니다.
1. 묻지마 스팟 삭제 - 아이콘을 쏘거나 미니맵만 쳐다봤던 플레이에서 벗어나 이제는 환경을 보고 총을 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릴라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베필1은 모두가 쏘기 전에 스팟부터 찍어버리니 게릴라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귀신같이 찾아와 죽여버렸는데 이젠 그러지 않습니다.
특정 병과만 스팟을 찍을 수 있어 한정된 스팟 시스템이 되었습니다.ex) 스나가 적을 맞추면 적에게 스팟이 생김.
내가 찍은 스팟을 보고 다른 분대원이 잡으러 우루루 몰려갈 땐 왠지 모를 뿌듯함이.(죽이진 못하더라도)
2. 분대 플레이 강화 - 배필1의 계륵이었던 베히모스가 사라지고, 분대 점수로 분대장이 궁을 쓸 수 있습니다. 병과별 상호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3. 스폰 기계(용어 까먹음) 부활. - 배필4에 있다가 1에서 삭제되었던 스폰 기계가 스나에게 다시 주어졌습니다. 베필1에서는 거점 다 밀리면 본진 방어만 해야했고, 우회해서 뚫으려면 힘들었는데, 스나가 후방에 스폰 기계를 설치하면 그곳에서 부활, 쉽게 뒤를 노릴 수 있습니다.
4. 진지 구축 시스템 -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해보니까 잼있더군요. 내가 만들고 거기에 숨어서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합니다.
5. 맵 밸런스 - 일자형 맵이 없습니다. 한 진영이 확 밀려서 기지 방어만 하는 경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6. 접전 - (컨퀘스트 모드 기준) 5번 항목 때문인지 베필1에 비해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드물고, 박빙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베필5에서는 1-0 스코어로 이긴 것도 경험했습니다. 50내의 스코어 차이가 많았습니다.
7. 도전 과제 보상 뽕 - 도전 과제 보상으로 주는 총기 도금 보상이 있는데 이게 뽕이 장난 아니네요. 금색으로 도색하고 싶어서. 그 외 캐릭터 스킨과 총기 파츠 커스텀 보상도 있습니다. 베필1에서는 도전 과제 쳐다도 안봤는데. 1인칭인데 캐릭터 볼 일이 뭐가 있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대기 화면이나 부활 시에 남에게 보여지는 내 캐릭터 외형 노출이 솔찬히 됩니다.
25LV 까지 키우며 느낀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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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아쉬운 점 몇가지.
1. UI 버그가 몇 개 있습니다.
2. 중대형 탱크의 경우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레데리2 캠프에서 걷는 느낌. 왼손 엄지가 아프네요.
3. 스나 도전 과제에서 캠핑을 요구하는 항목이 있네요. 난생 처음으로 도전 과제 깨려고 혼자 분대 만들어놓고 캠핑을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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