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비 어 프로 소속팀 AI

[커피색팬티스타킹하이힐]

소속 팀 전작이랑 AI가 똑같네요 좀 업그레이드 되길 기도 했는데

수비 라인이 상대 팀 러시를 구경만 하고 있는 건 변함이 없네요

엔진 교체로 퍽 물리력 향상 때문에 퍽이 의외로 실제 경기처럼

여기저기로 튀는데 우리 팀 AI들은 욀케 헤메는 건지;;;

덕분에 비 어 프로에서 전천후로 뛰어야 하다보니 1분 지나면 체력이 급소진;;

반대로 상대 팀 AI는 천재들입니다. 테이크어웨이도 드럽게 잘 피하고

우리팀 AI는 기브 어웨이 천사들임;;; 브레이크 어웨이 상황은 전작보다 쪼금 더 힘든거 같고

특히 골리가 전작보다 수비 능력이 향상된거 같은건 기분탓인건지...

전작에서의 비슷한 상황에서의 슛팅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네요

특히 리스트샷으로 골 넣는건 전작 보다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아직 엔진교체의 이질감이 적응이 안되서 이러는건지 ㅠㅠ

그리고 경기중 보여주는 소속팀 탑포인트 비교는 전작과 같은 버그를 유지하고 있네요

골 숫자 표시 버그 왜 안고치는지 이거 엔진만 교체하고 다른거 손 안본거 너무 티남 ㅡㅡ

[Orbiter]

이번작 AI는 전작보다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1. 퍽 추적 로직이 잘못 만들어진 듯 상대팀이 덤프한 퍽을 쫓아가던 수비수 두명이 서로 애매하게 퍽을 포기해버립니다.

2. 덤프된 퍽이 골네트 뒤에 위치하면 쫓아가는 수비수는 90% 확률로 골대에 걸려 허우적대던가 이상한 경로로 한참을 돌아서 퍽 쪽으로 접근합니다.

3. 백보드에서 덤프된 퍽을 픽업한 후 안전하게 네트 뒤를 돌아서 나오지 않고 바로 돌아서다 상대 공격수에게 퍽을 빼앗겨버립니다.

4. 패스 로직도 이상한 것이 우리 진영에서 퍽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플레이어가 패스를 요청하지 않는 한, 플레이어 포함 다른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료 선수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확실한 패스 옵션이 여러 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퍽을 가진 체로 어설프게 움직이다 우리 블루 라인을 넘지도 못하고 상대방의 협력수비에 걸려 그대로 퍽을 빼앗겨버립니다.

5. 상대 진영에서 공격시에도 블루라인 근처의 우리팀 수비수에게 패스를 하면 100% 상대방의 브레이크 어웨이 상황이 만들어져 버립니다.
패스를 받으면 바로 포인트샷을 날리던가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해야 할텐데, 이번작에서는 어리버리 퍽을 가지고 있다가 바로 빼앗겨버리거든요.

위와 같은 상황이 짬뽕되어 우리쪽 블루라인을 넘는 것부터 힘들어지니 우리 팀이 시원하게 2-1-1 러시 같은 걸 하는 건 상상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반면에 CPU는 굉장히 호전적으로 바뀌어서 그 특유의 몸빵으로 다 밀고 들어오는 치트와 더불어 ‘바뀐 패스나 퍽 물리 따위는 나약한 인간들 한테나 적용되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100% 성공률의 노룩 패스와 괴랄한 퍽 컨트롤을 자랑하며 샷을 뻥뻥 날리니 수비지역에서는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풀심, 올스타 난이도에 20분/피리어드 세팅으로 한 경기에 65번이 넘는 샷을 맞아본 경기도 있었는데 정말 우리팀 골리가 불쌍했습니다.

AI는 확실히 패치가 좀 되어야할 듯 합니다.

[커피색팬티스타킹하이힐]

말씀해 주신거 생각해보니 오히려 우리팀 AI는 하락이 맞는거 같습니다.
패스도 잘 안해 혼자 드리블만해 거기에 속도도 안습;;; 개쩌는 패스를 해줘도
원타임 헛발질에;;; 말씀대로 퍽이 골대 뒤에 있으면 LD, RD 둘 다 어쩔줄 몰라하고;;
덕분에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점수 더 잘 쌓이는 괴현상에 어이가 없습니다;;;
딱 하나 전작에서 AI 상대팀 라인 근처에서 어처구니 없게 원핸드턱 같은 데크쓰다
오프사이드 걸리는건 없어진거 같습니다. 이게 제일 멍청해 보였거든요;;
근데 이거 하나 빼면 나머진 거의 맛이 간 수준이라는게 문제네요;;
수비수 들이 수비는 못하는데 어찌 저찌 상대진영 넘어가서 패스해주면
샷은 또 기가막히게 합니다...(니들이 공격수냐 수비수지..ㅠㅠ)
제가 달라스스타즈 소속으로 비어프로 중인 수비수인 욘 클린베리가
세귄하고 팀 포인트 선두입니다 -_-;;

[Orbiter]

ㅋㅋㅋ 전작에서 AI 동료가 블루라인에서 포핸드로 스틱 쭈욱 내밀고
멍청하게 글라이드 하던걸 보면

정말~
'아~ 또 저러내~ 야! 제발 그거 좀 하지마~~~!'
하는 말이 절로 나왔었죠.

근데 이번작에선
퍽 컨트롤, 디킹 능력 90이 넘는 애들이
무조건 보드에 붙어서 몸으로만 밀고 들어가려 하는걸 보면
또 미치겠습니다. 하~

저는 드래프트 인터뷰에서 대답을
(프로시듀어를 선택했는데 호의적인 반응이 마구 돌아와 게임을 한번 강제종료한 후)
스타로 다 도배해 겨우 버팔로스를 피해 크라켄으로 들어갔는데 살짝 후회중입니다.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정말 애매한 선수단 구성인데다
로스터를 업데이트 하지 않고 시작해버려서 현실보다 더 못한 상황...

그루바우어가 아닌 바네체크가 골리인 상태입니다... ㅠ.ㅠ

저번작 만랩 뽕맛을 못잊어 난이도만 원래 하던대로 올리고
풀타임, 전경기 출장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수비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ㅠ.ㅠ

[커피색팬티스타킹하이힐]

그런 크라켄이 제가 지금 하는 비 어 프로에서 지구 1위 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