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북미계정 필수?

[FinnFlash]

추석을 앞둬서 그런지 택배기사 아저씨가 일요일 아침에도 일하시더군요.
연휴 내내 손가락 빨 일은 없어졌습니다.

간단한 소감은 ...

프리젠테이션아 조금 바뀌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X360으로 온 NHL 07이래, EA가 이 부분은 거의 매년 날로 먹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경기 끝난 뒤에 골리와 선수들이 덕담 나누는(?) 장면은 올해도 똑같네요.
오늘의 선수 3명 발표하는 장면, 라커룸으로 걸어가는 장면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산호세 샥스로 하는데, 골리 마스크도 실제와 다른 밋밋한 디자인입니다.

게임플레이는 조금 나아진 듯...
덤프 앤 체이스 없이 윙으로 측면 돌파만 계속 시도해보니
2피리어드 중반 넘어서면서부터 CPU가 좀 적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스틱도 한번 부러지고요.
디펜스가 슬랩샷 때리려다가 스틱 부러지고,
상대 윙하네 퍽 빼앗겨 단독 주면 정말 기절하죠.
좀 더 하다 보면 얼마나 많이 바뀌어는지 알게 되겠죠? (큰 기대는 하지 않음)

아마 이번 버전의 핵심은 얼티밋 하키 팀인 것 같습니다.
일종의 업그레이드 된 판타지 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것 같은데
사실 그 이면에는 아이템 팔아먹으려는 장사속도 숨어있는 듯 합니다.
90년대 후반인가 EA가 PC 버전 NHL에서 온라인 리그 참가에 돈을 좀 받고
대신 상금을 준다는 식으로 유료화 모델을 시도하려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실제로 시행되지는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사용자 주머니를 또 노리려는가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유료화 때문에 온라인을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PS3는 한국지역이고, NHL 11 샵은 미국지역이라 맞지 않는다며
등록코드도 놓지 못하게 하네요.
이거 북미계정이란 걸 만들면 되는 거겠지요?

그땐 그랬지요...
NHL 96부터 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NHL 팬이 되고
또 그러다가 필 받아서 실제 아이스하키도 시작했고요.
그 떄 그 시절엔, 우리 골리 옆에서 슛을 해도 100% 상대 골대로 퍽이 갔습니다.
즉, 빗나가는 슛이란 게 없었지요.
어쨌든, 급격하건, 더디건 이 시리즈는 발전하고는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음악...
조금 더 현실적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EA TRAX가 거의 100% 록으로 채워졌습니다만
실제 미국 링크에서는 록, 댄스 적절히 섞여 나오지요. 물론 오르간도 필수고요.
2 언리미티드와 블랙 박스가 게임 속에서 나오니 좋군요!

[파오봇]

북미계정으로 해야 온라인 엑세스 키가 먹히드라고요~

한국계정은 아예 거부 훔~ 문제많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