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파괴되었군
여기는 이제 버틸 수 없어……
나를 쳐박아 두지 말고
전선에 내보냈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
……저 녀석들이
다하우 님이 말씀하신
422부대인가
다음에 만날 때는 내가 쓰러트린다!
각오하고 있어라!
캘러미티 레이븐
퇴각한다!
유엘 시…… 다시 봐도
심각한 상태야
고맙습니다
군인 여러분
이걸로 모두가 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건물은 남아있지 않은 게
대부분이지만요……
그래……
이제 저도……
부모님의 묘지를 만들 수 있어요
묘지만큼은
제가 만들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아빠
엄마……
코젯트……
가자, 리에라
벌써?
그래도, 조금만 더……
도시 방위는 정규군 담당이야
우리는 여기에
있어선 안 돼
……응
임무 완료다
귀환한다
예!
이번 임무는
무사히 끝났군
볼일 다 봤으면
빨리 뜨자구
어이, 너!
여기는 부외자
출입 금지야!
당신들 가리아군이지?
내 얘기를 들어줘!
무슨 일일까?
기다려!
들어가면 안된다니까!
대장과
만나게 해줘!
급한 일이란 말야!
소년?
대장은 난데
하고 싶은 말은?
나는 멜페어 시에서
자경단을 하고 있는
아반 하덴스다!
멜페어 시로 지금
굉장히 큰 전차가
다가오고 있어!
거대전차라고?
자경단만으론
막을 수 없어!
지금 바로 구원을 와 줘!
부탁이야!
알겠다
조금만 시간을 줘
멜페어 시가
공격을 받고 있다고?
비상사태다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가 가야 하지 않겠나?
그럼 네임리스에게
맡기도록 하지
위에 보고 해두겠어
정규군은 유엘 시
방위 임무로
손을 쓸 수가 없으니까
네임리스는
한가하잖아?
게다가 기동력도 있고
알겠다
출격 허가가 내려졌다
네임리스는 지금부터
멜페어 시로 향한다
서둘러!
동료들이 싸우고 있어!
알고 있어
출발한다!
젠장!
시내까지 들어오다니!
아반은?
아반은 아직 오지 않은 거야!?
뭐야, 고작 소시민이
충이나 쏴대고!
그런 걸
헛된 저항이라고 하는 거지
그럼, 안트홀트에
도착하기 전에 시험 사격이라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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