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덴 숲을 질주하는 마못)
막시밀리언 : 후후후...크로덴 숲도 이『마못』앞에선 잔잔한 파도같구나.
제국병 : 전하! 길란다이오 요새에서 대규모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정보입니다. 우리군의 방위부대와 가리아군의 주력부대가 폭발에 휘말려 소멸했다고 합니다.
막시밀리언 : 그래...세르베리아가 맡은 임무를 다한것 같군. 이제 짐을 가로막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가리아의 수도, 랜드그리즈로 진격하라.
바롯 : 제군. 지금 막, 숲의 거대병기에 대해 첩보부로 부터 정보다 들어왔다. 그에 따르면, 목격된 거대병기는 제국이 비밀리에 개발중이었던 육상전함『마못』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거대한 장갑에 둘러싸이고, 대구경포를 다수 탑재....그야말로 땅위의 전차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라르고 : 제국 놈들...변함없이 골때리는 물건만 만들어 대는군.
바롯 : 그리고......아무래도 그『마못』에는 막시밀리언이 탑승하고 있는것 같다.
로지 : 뭐? 그 놈, 언제 이쪽에 와있었던거야?
웰킨 : 어쨌든, 여기서 마못을 막아내지 못하면 랜드그리즈가 위험해.
라르고 : 말은 그렇지만....상대는 전함이라구, 어떻게 멈추겠다는거야?
바롯 : 우리는 수도방위부대와 공동작전을 펼친다. 작전명은『처녀의 방패』작전이다. 우리는 마못을 협곡으로 유인하여 수도방위부대가 설치한 지뢰밭을 유폭시킨다. 지뢰와 수도방위부대의 모든 화력을 그지점에 집중시켜 마못에게 쏟아붓는거다.
라르고 : 지뢰밭으로 유인이라....우리들이 미끼가 되라는거군.
바롯 : 유감이지만.....가리아군의 주력부대가 전멸한 지금, 우리에겐 이것밖에 선택지가 없어. 평야지대로 나왔다간, 이젠 놈을 막을수 없어. 이 협곡에서 무슨수를 쓰든 격파해야 한다!
웰킨 : 마못...대체 어떤 병기지...
아리시아 : 웰킨.....
웰킨 : 아리시아....무슨일이야? 왠지 기운이 없어보이는데.
아리시아 : ........
아리시아 : 으응, 아무것도 아냐! 힘내서 마못을 해치우자!
웰킨 : 아리시아.......
근위병 : 공주님...제국의 거대병기『마못』이 이 랜드그리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델리아 : 그렇습니까...
근위병 : 수도방위부대와 의용군이 수도방위를 위해 출격했지만, 전황이 힘든것 같습니다.
코델리아 : 알겠습니다. 저도 출진하도록 하죠. 저의 전투복을 가져오고, 근위부대는 성 아래에 집결하라 전하세요.
보르그 : 공주님....어딜 가실 생각이십니까?
코델리아 : 이 가리아 공국의 존망이 걸려있는 위기에 저도 그냥 앉아있을수만은 없습니다. 우리 국민의 목숨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것은 가리아 국의 원수로서 당연한것입니다.
보르그 : 어이쿠...그건 곤란하군요. 공주님, 얌전히 계셔 주십시오.
코델리아 : 보르그!? 대체 무슨짓입니까!
보르그 : 당신은 제국과의 소중한 교섭 재료입니다. 멋대로 나가버리면 곤란하지요.
코델리아 : 교섭!? 당신은 이 나라를 제국에게 팔아넘길 셈입니까!
보르그 : 팔아넘기다니, 듣기 좋은 소린 아니군요. 가리아가 새로운 나라로 다시 태어나는것입니다. 새로운 통치자, 이 보르그 아래서...으하하, 으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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