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북미 및 영어권 나라들에서 디지몬 게임이 영문 버젼이 발매가 안된다며
change.org에 사이서 슬루스 [그 외에도 다른 디지몬 게임들] 영문 발매 해달라는 서명운동 같은걸 했었지요.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주변에 디지몬 좋아하는 친구들, 심지어 게임 안하는 친구들도 참여 좀 해달라고 해서 ㅋㅋㅋ
주기적으로 이메일 받으며 점점 발매확정에 가까워질때 흥분과 기대에 벅차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북미판 나오자마자 다운받아서 퇴근하고 밤새 했는데요...
듣던대로 명작이더군요.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컷씬 연출이나, 플레이어를 위한 편의성 배려가 되어있는게 보이더군요.
초반에 신나서 다양한 디지몬들 만들어보려고 노가다를 좀 했더니..
나는 이미다 성숙기 파틴데 적들은 유년기[...]
옵션에 왜 배틀 난이도 설정을 하드로 맞춰놓으니 적어도 그냥 한방에 죽지는 않더군요 ㅋㅋ
보스전에선 한 마리를 상대하는데도 제법 고전하게 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속성과 종류로 상성을 만든게 짜릿했습니다.
어쩔땐 귀찮기도 하지만, 그 덕에 공략할 것이 많아져서 좋더군요.
3마리 파티인데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슬롯이 많은것도 그 이유인거 같구요.
데이터 백신 바이러스..는 디지몬 게임을 조금 해본 유저라면 익숙한 상성인데
거기에 불 물 풀 / 전기 바람 땅 을 곁들여서 2속성간의 상성이 조합돼서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속성을 따로 기억할 필요 없이 디지몬 옆에 심볼과 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알아보기는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만, 적응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거 같더군요.
디지몬 게임 하면 노가다가 빠질 수 없죠.
하지만, 디지팜의 등장으로 노가다가 한층 쉬워질 거 같더군요 [그래도 꽤 격하겠지만..]
예전에 디지몬월드3에서 베르제브몬 뽑으려고 한 노가다를 생각하면.......
그리고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도 데리고만 다니면 레벨이 오르니 노가다 난이도는 비교적 많이 하락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3D로 부드럽게 살아움직이고, 스킬 쓰면 친히 목소리도 들려주는 디지몬 친구들이 ㅠㅠㅠㅠ
그냥 처음엔 진화 시키고 움직이는 거 보는 맛으로만 몇시간 신나게 했네요.
개인적으로 시드라몬을 좋아해서 어릴적 추억 생각하며 코로몬->베타몬->시드라몬 트리를 가는데 감개무량하더군요.
나중에 디지몬들이 좀 커지면 뒤에 따라오게 하는게 부담스러워질 때가 있는데요
이것 역시 옵션에서 조정이 가능하더군요. 여러가지 사소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스토리는 아직 초반 부분이라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느낌이 약간 닷핵이랑 소아온 섞어놓은 느낌에.. 아주 약간 갓챠맨 크라우즈 느낌도 나더군요.
일단 디지몬을 뿌려놨으니 그래도 기대하며 플레이중입니다. [디지몬 게임은 스토리가 어마어마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플레이 ]
영어라서 언압은 확실이 줄었는데.. 폰트가 조금 아쉽더군요 ㅠㅠ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영어 폰트 훨씬 깔끔하고 눈에 들어오는 폰트가 있었을텐데... 대화 폰트가 후루룩 읽기엔 조금 힘이드는 폰트이긴 합니다.
아직 좀 더 해봐야 더 제대로 리뷰를 할 수 있겠지만,
초반 플레이 후 느낌은 정말 대만족입니다!
특히 dlc특전이 아주 좋습니다. 케루비몬이랑 베르제브몬 블래스터 모드 ...
디지몬 게임하면 베르제브몬만을 위해 달리는 저에겐 정말 꿈같은 특전!
혹시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그냥 지르세요 절대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지금까지 해본 디지몬 게임중에는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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