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2막, 40시간 진행중인 소감입니다.

[땅끝에서 오다]

아주 재미있게 진행중입니다.

1.뭔가 압도적으로 유린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온갖 기교와 재주를 총동원해야 

겨우 그 전장을 제압 가능한 면이 은근 마음에 듭니다. 어떤 판은

화살,그림자,냉동,기승,처형,정타,세뇌,암살을 모두 발휘해야 이겨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긴박한 순간,골라 짜낸 기술 하나가 불리한 전장을 뒤집을때의 쾌감이랄까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2.탈것들이 그냥 장식정도인 줄 알았는데 나름의 플레이 감각들이 살아 있어서

기회가 있을때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3.이속이나 점프가 시원시원하고 압도적이라 이쪽 관련해서는 아주 쾌적하고 좋네요.

4.사실 미션들에 대해서는 전혀, 정말 기대치가 전혀 없었는데,

메인미션들이 제법 감칠맛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양한 갈래로 다루는데,

이야기 몰입도 상당히 좋고 전 마음에 드네요.

5.오크투기장 은근 관람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크들이 꽤 볼만하게 싸워줍니다. 특히 빈사에 가까운 내 오크가 기사회생해서

역전을 이뤄냈을때 오는 짜릿함은 상당했습니다.

6.주인공과 유령의 대화가 재미있습니다. 겉으로는 차분한 성인들의 대화 같지만

엄청 뒤끝있고 째째한(?) 둘은 항상 서로의 말꼬리를 잡더군요...

7.네메시스 시스템 덕분에 정말 의외로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군주 오크앞에 무릎꿇고 결정타를 기다리며 컨티뉴를 생각중인 순간에,

아군 대장이 와서 살려줬어요....이때 얻는 즐거움은 겪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8.전작을 못해본 저에게 주인공의 초식들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참살이나 연속처형,지상처형중 유령이 사각을 커버해주는 기술은 정말 화려하네요.

전투가 항상 즐겁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소감을 읽어보니,

어쩌면 전작을 안 해본게 도움이 된 걸 수도 있겠네요.

[때려처안해]

7번은 트로피딸때 좀 빡쳐요
세번죽고영입 트로피 자살하는데 자꾸 튀어나와 죽여버림

[kirorororo]

전작을 안 해보신게 진짜 나이스... 전작도 해보고 신작을 ㅎㅏ니까 많이 아쉽더라구요

[멍청이다]

이번작이 아쉬운 점도 있고 다듬어진 점도 있어요.
뭐랄까 전작에서 시원시원했던 스킬들이 밸런스랄까 너프되고 트랩들에 의존도가 올라갔어요.
난이도도 자연히 무작정 들어가서 싸운다기보다 혼자서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적들을 가지고 노느냐에 따라서 말씀하신데로 긴박한 전투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이편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누나의 진동토템♡]

저도 미친듯이 재미있게 하는 중입니다. 아직 1막 ㅋㅋㅋㅋ

[아 눌럿는데]

닉네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