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
주인공 어빈. 한창 영웅전설을 플레이 하던 초중학생 시절엔 동년배인 폴트나 쥬리오가
좋았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 너무 교과서적으로 순진한 그들보단 어빈이 더 좋네요.
성격도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개성있는 편이고.
아무튼 통상 표정입니다.
웃는 표정. 실제로는 정이 많은 성격임에도 그것을 잘 드러내지 않기에,
웃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느낌이 약합니다만 이 역시 어빈 답습니다.
진지한 어빈... 이라지만, 약간의 불만, 약간의 분노 등, 약한 부정적 감정을
드러낼 때도 자주 보입니다.
화난 표정. 웃는 모습이 약한 데 반해 화난 표정은 다른 인물에 비해 강합니다.
전반적으로 어빈은 통상, 웃음, 진지, 화남 이 4개 표정이 거의 균등하게 나옵니다.
낙담하는 어빈. 쥬리오나 폴트가 야단맞고 뾰루퉁해 지는 그런 표정과는 다른 낙담입니다.
절망의 감정을 애써 감추려고 할 때에도 종종 보입니다만, 상대방의 행동이나 반응에
실망이나 유감을 나타낼 때에도 이 표정을 보이더군요.
이 낙담까지 포함해 위 5개의 표정이 기본 구도이고, 아래 2장은 새로 그린 표정 일러스트입니다.
포효...라고 해야할까요, 엄청나게 소리를 질러대는 어빈입니다.
눈 앞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고 그 때 아무것도 할 수 없거나, 진심으로 소중한 사람이 되돌아
오기를 바랄 때에 가끔씩 나옵니다. 귀한 표정은 잘 쓰지 않는 데에서 시작한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 같네요.
어처구니 없어하는 표정. 말 그대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이런 표정을 보입니다.
처음 플레이 할 당시엔 "어빈도 이런 표정을 지을 줄 아는구나." 라는 점이 신선하고 또
재미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어빈. 프롤로그에만 나옵니다.
어린 어빈의 웃는 얼굴. 그 마저도 아이멜에게만 보여주는 표정이지요. 작품 내에
등장하는 횟수는 한번 내지 두번 정도로 프롤로그가 지나면 두번 다시 볼 수 없는
표정입니다만, 구도가 통상 표정과 똑같아서 그리 레어하다는 느낌은 안 드네요.
어린 어빈의 외침.
아이멜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자주 보입니다. 구도가 확 바뀐 새로
그린 일러스트임에도 웃는 얼굴보다는 조금 더 자주 보인 특이한 케이스의 표정.
아이멜
어빈의 여동생 아이멜. 통상 표정입니다. 두번째가 마일이 아니라 아이멜이군요.
신 영웅전설에 들어오며 "돌가의 딸"이란 설정이 붙어 작중 입지가 더욱 올라갔지요.
어빈이 엘 필딘을 두바퀴나 뺑뺑이 돌게 만든 장본인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웃는 표정.
진지한 표정. 가끔 어빈을 야단 칠 때도 나옵니다.
우는 표정. 작중 비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모습을 보이는 시간보다 보이지 않는
시간이 훨씬 긴데...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이걸 포함해 3장이나 됩니다.
부끄러워 하는 표정.
뿅가 죽...!을 정도는 아니네요.
앞서 보여 드린 휘리의 부끄러워 하는 표정이나, 후에 보여드릴 알쳄의 그것에 비해
좀 파워가 약하게 느껴지다 보니...
큰 소리를 지르는 아이멜.
개인적으로 아이멜의 표정 일러스트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어빈도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2장인데,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3장이라니...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와사키 미나코 씨나, 주요 개발 스탭 중 한명이 아이멜 빠인가 봅니다.
어린 아이멜. 아청아청 합니다.
어린 아이멜의 웃는 표정. 아청아청 합니다.
어린 아이멜이 큰 소리를 내는 표정. 아청아청... 이 아니라,
주로 화 난 얼굴에 "큰소리" 라는 표정이 많이 붙는데, 어린 아이멜은
당황에 가깝습니다.
마일
진 히로인 어빈의 소울 메이트, 마일입니다.
어빈이 엘 필딘을 두바퀴나 뺑뺑이 돌게 만든 또 하나의 인물.
통상표정.
웃는 얼굴. 어빈과 대조적으로, 눈까지 웃습니다. 파티에서 이탈하는
시간이 짧지는 않을텐데 웃는 얼굴 자체는 어빈보다 더 많이 보여줬을 듯...
진지한 표정.
화 난 표정. 섀넌이 대쉬할 때 턱이 빠져라 놀라는 경우에도 가끔씩 나옵니다.
눈매가 변하지 않다 보니 그닥 화 난 인상이 강하진 않네요.
곤혹스런 표정. 어빈이 간혹 어이 없는 판단이나 행동을 할 때 쓰입니다만,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캐릭터라 정말 진지한 상황에서 곤혹스런 표정을 보이는 일은 잘 없습니다. 오히려 이 역시도
섀넌이 찰싹 들러붙었을때에 질렸다는 느낌으로 쓰일 때가 많더군요.
어린 시절의 마일. 대학교 1학년 겨울에 처음 플레이 했는데, 그 당시
여자친구가 귀엽다며 좋아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씁.
어린 마일의 웃는 표정. 프롤로그의 어린 마일을 보면 명랑쾌활합니다.
그런 마일이 다 자라서는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이 된 걸 보면 약간은 의외네요.
어린 시절까지만 포함해도 충분히 표정 수가 많은데, 베리어스 경에게 납치당한 후
세뇌당했다가 세뇌가 풀린 (...) 은발머리 마일도 있습니다. 우선 통상표정.
웃는 얼굴.
진지한 얼굴.
화 난 얼굴.
질린 얼굴.
모두 기본 마일의 얼굴에서 머리색만 바꾼 재탕입니다.
베리어스 경의 정신에 지배당한 마일. 눈동자가 붉은색입니다. 통상표정.
정신지배 당한 마일의 "무심한"(虚ろ) 표정... 입니다만, 사실상 용도는
진지한 표정과 똑같습니다.
괴로움에 고통스러워 하는 마일. 정신지배가 풀리려고 하는 상황에 쓰입니다.
마일의 유일한, 완전히 새로 그린 표정 일러스트.
비록 재탕이 많긴 하지만 마일의 표정은 은발, 정신지배 까지 포함해 총 15개로,
PSP 가가브 트릴로지 전체 캐릭터 중 가장 많은 표정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에 나온 에스텔의 표정 수는 20개가 넘어가긴 합니다만.)
루티스
히로인 루티스.
능력치는 다소 잉여롭지만 그래도 구판에 비해 대우가 영 나아졌지요. 사실 개인적으론
능력치 면이야 육성 나름이니 별 신경 안쓰는데, 히로인 포지션을 굳힌게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아무튼 통상표정, 패키지 일러스트는 훨씬 인상이 날카로운데, 이 일러스트는 그냥 쿨한 느낌이네요.
웃는 얼굴. 애초에 개그 기믹이 없다시피 한 캐릭터라 웃을때도 살짝만 웃습니다.
진지한 표정.
큰 소리 치는 표정. 화 내는 상황에도 어빈처럼 폭발적인 느낌이 아니라,
누군가를 다그치는 성향이 강합니다.
슬퍼하는 표정. 그나마 얼굴이 가장 많이 변하는 표정이지요.
루티스의 표정 모음은 보고 있으면 좀 안타깝습니다. 히로인 포지션임에도 새로 그린
일러스트도 하나 없고, 캐릭터 자체가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다 보니 고정된 구도의
표정들도 변화 폭이 그렇게 크지 않지요.
아이멜에 쏟을 정을 얘한테 좀 더 쏟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
섀넌
마일의 운명의 상대...? 섀넌. 여심을 이해하지 못하던 어린시절엔 그저 짜증나는 캐릭터였는데,
조금만 나이먹어 보니 이런 애교 넘치는 여자애가 정말 연애하기 좋은 애라는걸 실감하게 됩니다.
아무튼 통상표정. 기본 표정부터 살짝 웃고 있는 것이, 얼마나 밝은 아이인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천진난만한 웃는 표정.
진지한 표정. 진지한 상황은 "마일 님이 살아있을 것 같아요."라고 추측할 때 정도고,
사실 얼타다가 무언가를 뒤늦게 깨달았을 때 더 많이 쓰였습니다;;
망상. 마일의 "무심함"도 그렇고, 섀넌에게도 다른 캐릭터에겐 없는 특수한 표정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기뻐하는 표정. 새로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주로 마일을 다시 만났거나,
어빈 또는의 말돌리기에 넘어가거나 할 때 나옵니다.
소리치기.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이다 보니 화 낼 때 쓰이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살려주세요 왕자(마일)니임!! 할 때 많이 쓰입니다.
메인 히로인 포지션인 루티스도 없는 완전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2장이나 있네요.
아이멜도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3장이나 되고... 이래저래 루티스 안습. (1)
가웨인
매번 시간 못맞춰 오는 할배, 힘의 현자 가웨인. 통상표정입니다.
구판에선 알쳄을 버리고 영감을 쓰는 데에 거부감을 느껴 가웨인을 과감히 버렸습니다만,
신 영웅전설에선 최종 파티 멤버였지요. 아무튼, 통상 표정인데 화날 때 빼고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는 만능 표정입니다.
화난 표정. "또 늦은건가...!" 라는 탄식을 종종 내뱉는 만큼, 의외로 자기자신을 책망하는
상황에서 종종 쓰였습니다. 연배도 있고, 관록도 있고 해서인지, 남에게 이런 얼굴을 비추는
모습은 생각보다 적더군요.
플레이어블 파티 멤버
밀디느 왕녀전하. 기나긴 이름의 머릿글자만 모아 만든 이름이 뮤즈. 통상 표정입니다.
웃는 표정.
진지한 표정.
큰 소리 치는 표정. 동료로 있는 동안에 만나는 남자라는 남자에겐
꼭 한번씩 보여주는 표정이네요. 가웨인 빼고.
지난 하얀 마녀 때와 마찬가지로, 조연들의 표정은 크게 "통상", "웃음",
"진지", "큰 소리"라는 4개 표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티
처음엔 대신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이다가 후에 뮤즈의 부관이 되는 마티. 구판에선
끝까지 공부중이었다 보니, 신 영웅전설에 오면서 꿈★을 이루었네요.
통상 표정입니다.
진지한 표정.
함께하는 기간이 짧은 편인데다, 감정의 기복도 그리 크지 않다 보니... 아래에
있을 엘레노아와 더불어 가장 적은 표정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NPC 반열 조연인
지미나 리타 보다도 표정 수가 적다는 점은... 으흠...;;;
더글러스
더글러스. 어찌 보면 어빈의 여행에 가장 "동료"라고 말 할수 있을 법 한 여행을
함께 해 준 인물입니다.
구판 영웅전설 패키지 일러스트엔 알선소 캐릭터 중 유일하게 올라와 있었고,
신 영웅전설에서도 동료들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벽의 궤적에는 푸른 올백머리의
"더글러스"라는 이름의 NPC가 등장하지요.
궤적 시리즈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가 신 영웅전설 4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게 보면 더글러스에게 애착이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웃는 표정. 시원시원 합니다.
진지한 표정.
큰 소리 치는 표정. 정말 화났을 때 보단 "무어라고오오!?" 같은,
황당함에 놀란 상황에 더 잘어울리는 표정입니다.
루키어스
더글러스 만큼은 못하지만 나름의 비중과 역할을 해 준 동료, 루키어스.
통상표정입니다.
웃는 얼굴. 매혹적인 누님의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큰 소리 치는 표정.
통상 표정은 웃는 기색이 없다시피 하다 보니, 통상 표정이 진지한
표정으로도 쓰이지요. 더글러스와는 달리, 정말 화 날때 이 표정을 보입니다.
어빈과 비슷하게 "어처구니 없음" 표정이 있습니다. 그것도 게임 진행 상 "제일 처음" 보여주는
표정이 이거지요. (더글러스와 재회했을 때.) 얘도 나이가 나이라서 그렇지 묘하게 츤데레더군요.
알쳄
알쳄. 구판에선 모험자 답지 않은 스탯 분배를 보며 "이런 애도 모험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신영전에 와서는 모험자가 아닌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로 등장하지요. 통상 표정입니다.
어빈에게 연심이 있다는 설정은 그렇다 쳐도, PSP판에 와선 공식 홈페이지와 엔딩곡에 유일하게
올라오는 모험자 길드 멤버입니다. 구판의 더글러스 같은 위치에 있는 듯.
웃는 얼굴. 훈훈합니다.
진지한 얼굴. 캐릭터의 성격 상 화내는 일도 없거니와, 그나마 화 날 법한 상황에서
드러내는 얼굴이 이 표정입니다.
부끄러워 하는 얼굴.
뿅가 죽네!!
알쳄 역시 함께 하는 기간이 긴 편은 아닌데, 이렇게 새로 그린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이래저래 루티스 안습으로 만드는 일러스트 (2)
콘로드
몰락귀족이라는 구판의 처지에서 남작의 지위까지 신분이 오르고, 아리따운 아내까지 얻었으나...
오베론을 잃은 비운(응?)의 사나이 콘로드. 나라도 저 조건이면 오베론 버리겠네요.
통상표정 자체가 살짝 웃고 있는 얼굴이라, 웃는 얼굴로도 쓰입니다.
진지한 표정.
화 난 표정.
라엘
미래의 대 마법사는 일단 제껴두고, 구판에선 텔레포트 셔틀이었던 라엘.
통상 표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애를 모험자 길드에 등록해 준 구판
상황도 좀 애매하군요 ㅎㅎ
웃는 얼굴. 아무래도 혈기왕성한 어린아이라 그런지
이와사키 미나코 씨의 그림 치고 표정들이 큼직큼직합니다.
진지한 표정... 이라지만, 사실 어른들한테 혼나고 뾰루퉁 한
상황에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큰 소리 치는 얼굴. 진지한 상황에서 화 내는 것 보단, 어른들에게
찌질거리는 장면에 더 많이 쓰입니다. 뭐... 애니까 그러려니 하지요.
엘레노아
물 정령 마법이 상당히 쓸만했지만 키우는 데에 애 많이 먹었던 엘레노아.
통상 표정입니다. 신영전에서는 마법대학교 선생님으로, 역시 직업이 변경
되었습니다.
걱정하는 표정. 등장 시간이 짧은데다 감정의 기복이 약한 편이라... 라엘을
걱정하는 상황 외엔 표정 변화가 없습니다.
즉, 엘레노아의 표정 수는 이 2개가 전부 입니다. 아...눙무리 나눼.
미첼
가가브 트릴로지 전체 스토리의 진 주인공, 라프 할아버...아니, 미첼.
통상 표정입니다. 밝고 여유있는 캐릭터라 기본 표정부터 웃고 있어서,
웃는 표정으로도 쓰입니다.
진지한 표정. 성격이 성격인지라 화를 내는 장면 자체가 없지만,
어쨌든 누구에게 한 소리 해야 할 때도 이 얼굴을 보입니다.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 역시 일반적으로 없는 상황을 표현하는 표정입니다.
새로 그린 느낌이지만 사실 팔만 갖다 붙이고 나머지 구도는 그대로라...
새로 그렸다고 하긴 뭣한 표정 일러스트네요.
통상표정은 웃는 표정을, 진지한 표정은 화내는 표정을 대신할 수 있다 보니,
가가브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 인물임에도 표정이 이 3개 밖에 없네요.
기타 조연들
오레시아
오레시아 원장님. 과거 카테드랄이 아니라, 작중 현재 시점인 베네키아 수도원
원장 버전입니다. 통상 표정.
진지한 표정.
큰 소리 치는 표정. 베네키아 수도원 자체가 어빈과 오레시아가 만나는 순간을
제외하면 좋은 일이 있는 곳은 아니라... 딱히 웃는 표정이 없네요.
8년 전, 보다 젊은 오레시아. 베네키아 수도원장 버전과 비교하면 눈매와 복장만
다르고 전체적인 구도가 똑같습니다.
큰 소리 치는 표정.
매드람
매드람. 신 영웅전설에 오면서 콘로드와 다른 의미로 정말 용 된 케이스.
구판에서도 사정 들어보니 동정심이 생기긴 했지만, 역시 역할이나 행동 등은
신 영웅전설에서의 모습이 더 마음에 드네요.
통상 표정입니다.
큰 소리 치는 표정.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자주 보여주진 않습니다.
토마스
바다의 왕자, 토마스. 비록 정식 동료는 되지 않는데다 도트 캐릭터는 다른 선원들과
똑같지만... 얼굴 일러스트가 있는데다, 다음작 바다의 함가에서 입지와 역할이 껑충 뛰지요.
통상표정.
진지한 표정.
레뮤라스
어빈의 인생 스승이자, 혈육은 아니지만 할아버지이기도 한 현자 레뮤라스.
통상 표정. 표정이 이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에스페리우스 & 크로월
최고도사 에스페리우스. 통상표정.
진지한 표정. 눈썹 모양이 살짝 달라진 것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변한게 없습니다.
(이미지 뷰어로 몇번이고 왔다갔다 해 봤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다른 캐릭터
일러스트에 좀 더 신경 써 주지...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거기다 에스페리우스를 거의 그대로 우려먹은 크로월. 모자와 수염 모양
정도만 다릅니다. 일본어를 모르고 게임을 진행한다면 자칫 같은 인물이라
헷갈릴 법도 하겠네요.
디너켄
치브리 북쪽 현자의 관에 거주하는 디너켄. 전투능력이나 등장 비중은 적지만
나올 때 마다 큰 역할을 해 주더군요. 통상 표정으로, 이 인물 역시 표정이
이거 하나 뿐입니다.
아바리스 대신관
부정부패의 표본, 아바리스 대신관. 통상 표정입니다.
겁 먹은 표정. 매드람에게 목숨을 빼앗길 위험에 처해지고 부턴 통상 표정보다
이 표정이 더 많이 나오는 듯...
루카
루티스의 동생이자, 바다의 함가 디버그 모드 한정으로 어빈의 처남, 루카입니다.
구판과는 달리, 비슷한 나이인 라엘과 친구 먹고 있습니다.
위는 일반 버전, 아래는 공장 일을 하는 동안 헬멧을 착용한 버전입니다.
두 버전 모두 가지고 있는 표정이 동일합니다.
웃는 표정
큰 소리 치는 표정. 누나인 루티스를 큰 소리로 부르거나,
공장을 파괴하려는 악당들을 막으려 할 때 보입니다.
우는 표정.
지미
비실이...? 루키어스와 인연이 있는 소년, 지미입니다.
구판에선 서브 퀘스트에만 쓰이던 녀석이 신 영웅전설에 와선 메인 이벤트
하나에 관여합니다. 나름 출세... 이려나요. 아무튼 통상표정. 막나가는 사춘기
꼬마의 풋풋한 찌질함이 스며나오는 얼굴입니다.
큰 소리 치는 표정... 이라기 보단, 찌질찌질.
그래도 리타를 보호하려다 부상을 입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인격적으로
성장을 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리타
스코티아 사당의 수호인, 리타. 통상표정. 아청아청하군요. (2)
해맑게 웃는 표정. 더욱 아청아청합니다.
뾰루퉁한 표정. 아청아청합... 그만 할까요.
엉엉 우는 표정. 완전히 새로 그렸습니다.
히로인에게도 없는 "새로 그린 일러스트"를, 아주 잠깐 등장하는 아청아청한
마을 꼬마 여자애 한명이 갖고 있다니... 이래저래 루티스를 더욱 안습하게
만드는 일러스트 (3).
레이톨
이둔 사당의 수호인, 레이톨. 표정이 이거 하나 뿐입니다.
알쳄의 능력을 칭찬해서 알쳄이 얼굴에 홍조를 띄우게 만드는 장본인.
그래서 이놈... 개인적으론 별로네요 ㅎㅎ
디렌 장군
디렌 장군. 초반에 샴실단과 맞붙는 작전에 행동을 잠깐 함께하고 (동료론 안 들어옵니다.)
후반에 길 가다 한 번 만나는 것 외엔 별다른 역할은 없습니다.
큰 소리 치는 표정.
베리어스 경
구판에선 걍 나쁜놈이었지만 신 영전으로 오면서 완전히 나쁜 놈이라 할 순 없게 된 베리어스 경.
가가브 력 894년 생으로, 895년 생인 매드람, 오레시아 보다 딱 1살 많다는 것이 충격이네요.
멸망의 계시를 받고 달관해서인지, 아니면 그리기 귀찮아서인지(...) 베리어스도 표정이
통상 표정 하나 밖에 없네요.
사신관 볼게이드
베리어스는 완전히 나쁜 놈이라 보기 애매해졌지만, 구판/신판 모두 몬땐 자슥 볼게이드.
통상 표정입니다.
웃는 표정... 이긴 한데, 화 내는 상황, 겁 먹은 상황 등, 입을 크게 벌려 얘기 할 상황엔
그냥 이 표정으로 다 때워 먹습니다.
바스터
초반부 루티스의 파트너였다가 끔☆살 당하는 인물, 바스터.
통상 표정입니다.
큰 소리 치는 표정.
신 영웅전설 한정으로, 루티스를 좋아했던 것 아니었나 하는 설정이 붙어 더욱 안습합니다.
파티마
샴실단의 두목 파티마. 통상 버전입니다.
큰 소리 치는 표정.
구판에선 메인 이벤트를 오크툼 사교도가 잡고 있다면 샴실단은 서브 이벤트의
커다란 한개 축이었는데... 신 영웅전설로 오면서 규모가 너무나 축소 된 것이
아쉽더군요.
미리간 16세.
미리간 16세. 엘 필딘 대륙의 왕입니다.
역할이라곤 중후반에 잠깐 나와 어빈을 칭찬하는 한 장면 뿐...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왕이라고, 한개 나마 표정이 있네요.
카라무로 카라무스
남의 모험담을 공짜로 받아 소설로 각색해 팔아먹어 연명하는 희대의 날강도...
(웃자고 한 말입니다.) 카라무로 카라무스 슨상님입니다. 통상 표정.
표정은 있는데 도트 캐릭터가 마을의 일반 할배랑 똑같다 보니, 찾기 힘든 건
매한가지더군요. 아... 하긴, PC판엔 얼굴이 없으니 더 힘들지...
큰 소리 치는 표정. 어빈으로부터 새로운 모험담을 듣고 감이 왔다─!!
할 때 주로 나오는 표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하얀 마녀 때 보였던 "일러스트가 없어도 될 법한" 인물들 까지
얼굴을 집어넣는 거품은 빠졌는데, 총 표정 수는 더 많아졌습니다.
루티스의 표정들이 너무 심심하다는 것 빼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엔 바다의 함가 등장인물들의 표정 일러스트 모음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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