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라인은 하지 않고 실축이 게임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가 살펴보는 데서 재미를 찾는 캐주얼한 유저입니다.
2021도 이제 끝물이라 흥미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유용한 드리블 기술 한 가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실축에서 공을 발의 아웃사이드 프론트로 밀고 나가는 드리블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공이 발에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빨라 수비수의 입장에서는 대처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달려들면 재껴지고 길목을 막고 쟈키를 치며 서 있으면 옆으로 치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전에 걸리게 됩니다.
PES 2021 에서도 이런 드리블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네스 드리블에 사용하는 RS(오른쪽 스틱)을
드리블 하는 선수의 정면으로 밀고 있거나 연속적으로 툭툭 치면 밀착드리블(Nudging Dribble)이 실행됩니다.
상대방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있으면 밀거나 툭툭 치면서 계속 밀착 드리블로 접근하면 되고 상대방과의 거리가 짧으면
한 번 툭 칠 때 모션이 발동되면서 발을 볼에 밀착시키기 때문에 이후 드리블 방향 입력으로 빠르고 정교하게
드리블 하면서 재낄 수 있는 여지를 만듭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드리블러의 정면으로 입력이 되어야 실행이 됩니다. 사이드로 입력하거나 약간 빗나가면
피네스 드리블 모션이 발동됩니다.
PES에서는 상대방을 앞에 두고 드리블을 위한 거리를 재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때 밀착드리블이 도움이 됩니다.
공이 발에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거리를 재는데도 유용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약간의 여유도 가질 수있습니다.
상대방이 달려들면 재끼고 멈칫거리면 사이드로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이 발에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 동작으로의 반응속도를 약간 더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여줍잖은 영어로 만들어 놓은 기록영상이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과 동일합니다.
피네스 드리블의 연장선상에 있는 밀착 드리블은 R1 대쉬버튼과의 조합으로 미세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어 드리블 돌파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LS(왼쪽 스틱)을 중립에 놓고 R1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선수가 상대방 골문을 향해
돌아서게 됩니다. RS를 밀면서 밀착드리블이나 피네스 드리블을 발동시키는 중에 R1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R1만을
누를 때처럼 동작이 끊기지 않고 밀착이나 피네스 드리블을 하면서 상대방 골문으로 몸을 돌려 세웁니다. 이는
1 대1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드리블시 드리블러의 측면에서 접근하며 압박해오는 수비수는 드리블러를 중앙에서 밀어내면서
측면으로 몰아가거나 골대을 향해 돌어서지 못하게 합니다. 드리블러가 골대로 돌아서지 못하고 측면으로만 움직이면 돌파당하거나
슛을 허용할 수 있는 1차적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드리블러가 상대방의 골대를 향하지 않고 드리블하고 있을 때 RS(오른쪽 스틱)를 드리블러의 앞으로 밀어 밀착드리블을
발동시키면서 R1을 누르고 있으면 드리블러가 몸을 골대로 돌려 세우면서 측면으로의 피네스 드리블 모션이 나옵니다.
이 때 RS를 민 상태에서 떼지 않고 드리블러의 앞으로 밀면 모션이 끊기지 않고 바로 밀착 드리블 모션이 발동됩니다.
피네스 드리블이나 밀착 드리블을 위해 RS를 밀고 있으면서 R1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중립 위치에 있던 LS를 드리블하고
싶은 방향으로 입력하면 R1을 계속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대쉬 드리블이 발동됩니다. LS를 툭 치듯이 입력하고 중립에
놓으면 대쉬 후 급격하게 속도를 줄이는 밀착 드리블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드리블 속도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도 있습니다.
입력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몇 번 해 보시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태만 좋다면 심리전을 걸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영상은
PS4
듀얼쇼크 4
약팀 수퍼스타 AI를 상대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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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치를 안하니 혼자 수동으로 이것 저것 해보며 놀고 있습니다^^ | 21.07.14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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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07.14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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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 나올 때 게임플레이 자문으로 이니에스타 모셔왔다고 자랑하며 손 본 것이 피네스 드리블인데 온라인 환경이 받쳐주지 못하니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피네스 드리블을 통해 이니에스타 스타일의 드리블을 모방하려 한 것 같습니다. 피네스 드리블을 이니에스타가 언급했듯이 드리블러와 상대방 사이에서의 "거리 만들기"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인 듯 합니다. PES에서 발의 아웃사이드 프론트로 하는 직선적인 움직임이 대부분인 드리블에 인사이드 풋 컨트롤과 다양한 방향으로의 볼 이동을 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아직 어색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다음작에 잘 다듬어져 나오면 PES 만의 특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21.07.14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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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07.16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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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에서의 드리블은 화려하지 않지만 미세한 움직임의 변화로 상대방을 재낄 때의 짜릿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 21.07.16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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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 21.07.16 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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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브쌈님이 올리신 무시알라 영상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3’23’’ 3’35’’ 6’06’’ 6’26’’ 에서 보는 드리블 모션이 너지 드리블인데 이미 너무 잘 사용하고 계시네요^^ 온라인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을 직접 보니 기쁩니다^^ 저야 온라인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실축에서 처럼 이런 거 가능할까? 생각하며 게임 메커니즘이나 파고 알아낸 것에 대해 개인적인 기록이나 남기는 오프 유저입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길 줄 모르는 직업병이죠. 온라인에서 기술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제가 보고 판단하기에는 6’08’’에서 6’10’’ 까지는 너지, 노터치, 더블터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정말 보기 좋습니다. 기본적인 움직임들로 만들어 내시는 화려한 장면들이 보는 내내 즐겁습니다. 올려 주신 영상 감사합니다~ | 21.07.16 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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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문적이고 좋은 답변에 많이 배웁니다. 항상 좋은팁과 영상 부탁드려요. ^^ | 21.07.16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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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은 구현하고자 하는 세세한 드리블 관련 컨셉들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21.07.16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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