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이도 개어려운데 이게 맞나요?

[td1530]

마법사 페코리느 방금 깼는데 진짜 어거지로 깼거든요. 시작하자마자 피어 포트리스 애지중지 키워놓은거 머리 날아가서 즉사하고 남은 애들로 근근히 버티다가 마지막에 아스텔나이트 혼자 남아서 막타치고 깼는데 앞으로도 이런 난이도 인가요? 캐릭들은 평균 20초였는데 레벨도 이월하며 다니다가 받아서 나름 렙업 잘해놨다 생각했는데 보스전 난이도 보고 경학했네여. 먼가 놓친게 있는건가요?

[isaiah]

난이도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가 너무 많아서 뭐라고 콕 찝지는 못하겠지만.. 가령 페코리노는 화염속성 공격이 많으니 붉은 양의 결혼서에 붙은 도남으로 화염 내성을 올리고 싸우면 훨씬 쉽습니다. 보스 준비동작때 뜨는 대사에 따라서 어느정도 다음턴 패턴도 고정돼있으니 그거 파악해서 가드하거나 대처하는것도 좋고요

이런 느낌으로 시스템에 익숙해지거나 노가다를 즐기신다면 갈수록 쉬워질거고, 아니라면 아마 다음 미궁에서 허들이 좀 올라갈 겁니다

[웃는 인형]

이 게임이 난이도가 워낙에 빡빡해서, 어떨 땐 레벨이 맞아도 구성이 안맞으면 졸라게 어렵고, 또 어떨 땐 뭔가 레벨도 딸리는데 얼렁뚱땅 이겨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적정선이란 건 있습니다만ㅋㅋ
저도 페코리느는 데려갔던 파티 싹 다 죽고, 마지막에 포트리스 한명 남아서 가드로 간신히 버티다가, 우연히 전술갑에 독부여 붙어있던 덕분에, 독 넣고 주구장창 가드를 반복해서 요행에 요행으로 겨우 이겼었네요ㅋㅋ 사실상 본편 다 깨고 진엔딩 EX던전까지 싹 다 잡아서, 이 페코리느와의 전투가 가장 처참한 승리였습니다ㅋㅋ

페코리느 시점이 아직 각 유닛들 특성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인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런 시점 치고는, 페코리느전은 보스전이 다수의 유닛들이 돌려쳐오는 전투이기도 해서 은근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