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발로하트 후기 쓰려고 왔다가 논란만 키우게 됐네요.

[지그시스]

뭐 옳고 그름을 떠나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떠나서

인사하면 보기가 좋은건 맞습니다. 장려해서 나쁠건 없죠.

게시판이 시끄러워진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원래 쓰려던 발로하트 후기는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발로하트는 공방일체의 재미있는 무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래드피트 주연 영화 트로이의 아킬레스라는 캐릭터를 좋아했고,

그 액션또한 인상깊게 봤었는데 마침 비슷한 컨셉의 무기가 나와서 매우 기뻤어요.

다만 분명한장점과 단점이 나눠지는 무기인데 이걸 적겠습니다.

ㅡ 기본운영

1. 빌드팁

발로하트는 기본적으로 스태미너와 맷집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제성능이 나오기 시작하는 무기입니다.

특히나 스태미너의 경우는 낮으면 맞딜에서 고자가 되기 때문에 최소 30이상은 필요합니다.

따라서 생명력 지구력 외에도 체력이 좀 붙어있으면 좋습니다. 체력을 찍으면 방어력도 올라가지만

무게요구치가 높은 방어구 선택에 자유로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기사태생이라면 153렙쯤에서 가장 완벽한 무기가 되겠습니다. 생50 지,근,기,체력40

이쯤되면 어느정도 방어력을 갖추고도 무게30%를 맞춰

그야말로 맵을 종횡무진하는 화려한 발로하트의 매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이건 뭐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발로하트는 스태미너 손실이 굉장히 큰 무기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공격을 하기보다 거리를 재며 스태미너를 관리하고

방어가 되는 공격을 앞세운 심리전, 거리 조절을 잘해서 순간을 파고드는 아웃복서 스타일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ㅡ 장점

1. 강력한 점공

패드는 안해봤는데 키마유저분들은 쓰기가 조금 까다로울겁니다.

쉬프트와 w와 공격을 동시에 누르면 제자리 혹은 구르기나 평타중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헛손질이 많이 나가는데 익숙해지면 점점 시행착오가 줄어드니 경험이 약.

먼거리를 단숨에 좁혀들어갑니다. 사자반지와 궁합이 매우 잘맞고

카운터로 들어가면 데미지 또한 상당한 편입니다.

그리고 원투를 맞고 뒤로 구르는 상대를 캐치하기에 출중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투와 구르기 점공캐치까지 콤보로 이어진다면 반피에 가까운 데미지를 줄 수 있어요.

또 기습적으로 먼거리를 도약해서 치기 때문에 후방 혹은 좌우 구르기 이후에 기습 연계기로 성능이 출중한 편입니다.

2. 출중한 강전기

특대무기류만 아니라면 강전기 이후 원투에 구르기 캐치로 점공까지 넣어서 일발역전을 기대할만한 스킬입니다.

가드판정 발동도 훌륭하고 사정거리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또한 경직치도 매우 높아 왠만한 상대의 연계기를 쉽게 끊기도 합니다.

다만 거의 카운터를 노려 써야되는 기술특성상 스태미너가 없을때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3. 심리전에 적합한 평타

가드판정이 있어 양잡대검이나 특대무기가 아니라면 기회를 봐서 맞딜을 노려도 좋습니다.

데미지 자체는 크지 않지만 상대가 선뜻 공격을 못하게 심리전을 걸기 좋은 성능을 가집니다.

ㅡ 단점

1. 매우 후달리는 호밍능력

대부분의 공격이 횡방향의 적을 때리지 못합니다.

특히나 주요 밥줄인 구르기캐치 점공의 경우 거리가 가까우면 그냥 스쳐 지나가버리고 뒤를 내주게 됩니다.

이는 발로하트의 기본 파훼법이 되는데, 뒤로 빠지기 보다 보스잡듯 붙어서 구르면 발로하트는 선뜻 공격을 못하게 됩니다.

2. 스태미너 관리 난이도

발로하트는 사실 조금만 맞딜해도 금방 스태미너가 모자랍니다.

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을 내어주는 약점이 되기도 하는데,

공격을하다가 가드가 열려서 앞잡을 허용하게 된다거나, 스태미너가 -로 심각하게 빠져

대형둔기가 평타를 두번때릴때까지 구르지도 못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3. 점공과 강전기 외에 기댈 공격수단이 없음.

평타는 리치가 매우 짧고 데미지도 크지 않습니다. 사실상 강전기와 점공이 주력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파훼법이 분명하고 패턴도 뻔해지는 경향이 있어 사용자의 심리전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ㅡ 기타

1. 전기 약공격은 매우 긴사거리를 자랑하지만 발동이 느리고 판정이 매우 나쁩니다.

분명 맞출거리에서 칼이 닿은거 같은데 상대가 멀쩡하게 나를 반격하는 사태를 볼 수 있습니다.

2. 소형방패와 궁합이 좋음. 구르면서 스위칭하면 눈치채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기습패링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3. 투척나이프를 적극활용하세요. 발로하트의 점공은 먼거리를 단숨에 좁히고 구르기 캐치에

특화된 기술입니다. 상대방을 귀찮게 만들어서 구르는 틈을 노리는 플레이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4. 연속점공은 매우 쓸만한 기술입니다. 점공에 뒤로 구르는 상대는 다시 점공으로 캐치하세요.

5. 추천 악세사리는 +2총애, +2철의가호, 사자반지, 태양왕녀반지 등입니다.

기본적으로 뒤로 빠져서 거리를 재며 싸우는 일이 많아 태양왕녀반지에 보조무기를 축복세스타스나 패링용 소형 방패로

들어주면 궁합이 좋습니다.

총평이 낮은 무기인데

공격모션의 간지와 더불어 상당히 재미있는 컨셉의 무기입니다.

실제 사용성능도 그렇게 나쁜편은 아닙니다만, 단점이 너무 분명하고 사용이 어렵고 색달라

평가가 저조한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스렉겜의노예]

일단 리치가 짧고 버티기율이 낮아서 운용이 까다롭다는 점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한몫하죠.
여담으로 제 마음 속에서 트로이의 주연은 헥토르입니다. 중간에 죽지만 ㅠㅠ

[지그시스]

가드를 거의 버린다 생각하고 빈틈을 노린딜이나 기습딜..
맞딜은 포기에 가드판정은 보험으로 두면 스태미너가 널널해집니다.
도망다니면서 기습적으로 전기강공이나 점공을 잘 활용하는게 승세라고 보여지네요.
120 150캐릭 두개를 두시간동안 이걸로 금메달 보냈습니다. 충분히 강력한 무기인거 같아요.

[스렉겜의노예]

아무래도 검방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간 이상 방어라는 기능에 목을 매는 경우가 꽤 많으니까요. 저도 방패는 수비적으로만 운용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충분히 좋은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톤 시거]

이이다님 영상 보니 뒤로 투척하는 화염병을 기가막히게 사용하던데요 화염병도 좋을것같습니다

[지그시스]

끈달린화염병은 발로하트와 궁합이 잘맞는다기보다 잘쓰면 어떤상황에서도 좋은 사용자 역량형 템인듯 합니다

[ApplePie2]

메뚜기 찌르기 뽕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무기입니다. 근기캐는 무조건 이것만 쓰게 되는군요

[sermeyu_케르베로스]

발로하트 나오자마자 이이다님과 계속 파는중입니다 여러가지 콤보기술이 핵심이고 말씀하신 횡캐치부분도 보완중이에여 다음 이이다님 영상 나오면 아마 좀 놀라실듯! 기대하세욬

[통찰도사]

일반적으로 발로하트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방패 쪽으로 돌면서 맞딜 상황을 만들고 같이 때리면 발로하트 유저의 99%는 콤보 공격하는데 이때 방패 가드한 후 (하지 않아도 됨)
옆으로 돌면 99% 뒤잡 상황이 발생됩니다. 말벌끼고 뒤잡하면 거의 대부분 끝납니다. 그러나 이것도 몇 번 당해본 유저는 나름 대처 방안을 내놓지만, 그래도 무기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