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쿠마가 없는 가정하에 즐거운 섬 생활을 보낸다는 아일랜드 모드 해보니 살벌한 본편과 다르게 참 평화롭습니다.
희망의 조각을 모두 모아야 엔딩 볼 수 있는게 전제조건이긴 하지만 조각 모으는 건 별로 어렵지 않고
캐릭터와 호감도를 최고로 올리면 해당 캐릭터 엔딩도 볼 수 있어서 완전히 미연시로 탈바꿈하더군요.
게다가 일정 호감도 이상 시 발생하는 코고론파 이벤트에서 캐릭터 속마음을 통해 성향을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데이트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학급목표 달성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처음에 도구 만드는데 주력→ 도구가 다 갖춰지면 쟈바냄비를 15~20개 정도 만들어서
컨디션이 떨어질때마다 아이템 사용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외출카드 획득도 걱정없으니 호감도 쌓는데만 주력하면 되는군요.
단지 부록이라 그런지 준비된 이벤트가 다양하지 않아서 계속 플레이하면 질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볼륨면에서 좀 더 보완한다면 꽤 물건이 될 것 같습니다.
딱히 머리쓰는 모드가 아닌지라 일본어만 좀 되신다면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