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둥이로 패는 무서운 네간 ㄷㄷ
뭔가 기술이 빠른 것 같진 않은데 개기다가 얻어 맞고, 가만히 막다 보면 종아리를 호되게 얻어 맞음 ㅋ
네간이 자주 쓰는 기본 기술 몇 가지에 대한 공략을 올립니다.
1) 왼손, 오른손, 내려 치기(LP RP RP)
이걸 막으면 나는 뒤로 물러나고 네간에게 4프레임 이득이므로 네간이 계속 압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술.
자세히 보면 내려 치기 전에 잠깐 멈추는데, 14프레임의 공간이 있음.
이때 하이킥으로 올려치면 카운터로 때리고 캐릭터에 따라 콤보를 넣을 수 있음.
15프레임 어퍼컷은 안 되지만 최대 14프레임 기술까지 넣을 수 있으므로 아프게 공격 가능.
2) 왼손, 오른손, 오른발(LP RP RK)
위에서 말한 1번 연속기를 파훼하면 네간이 3타를 발차기로 바꿈.
그냥 막으면 네간이 -9프레임 손해이므로 그 다음에 내가 공격하기에 유리함.
그러나 이걸 쎄게 응징하고 싶으면 3타 발치기 때 앉아서 회피 후 기상기+콤보가 가능한데, 예측이 가능하면 시도해 볼만 함.
다른 방법: 2타 막은 후 앉아서 짠손을 때리면 1번 및 2번 기술 모두 끊을 수 있는데
그 자체로는 데미지를 별로 못 주지만 상대의 공격 리듬을 끊는다는 점에서 가끔 활용해 볼 만함.
3) 오른손, 왼손, 하단 발차기(RP LP RK)
위의 1번, 2번과 약간 비슷한데 3타가 하단 발차기.
맞아도 15데미지 밖에 안 되지만 네간에게 +3프레임 이득이므로 종종 나옴.
첫 타가 몽둥이를 든 오른손이라는 걸 식별할 수 있다면 3타 하단 발차기를 흘리거나 막은 후 12프레임 딜레이 캐치 가능.
그런데 실전에서 첫 타 식별하기가 좀 어려워서 중수 이상만 가능할 듯.
4) 오른발, 몽둥이 후려치기(RK RP)
역시 네간에게 +1프레임 이득인 기술이라 압박을 이어가기 위해 종종 나옴.
이 기술은 눈에 익혀서 2타를 앉는 게 좋음. 이후 기상기+콤보.
4-2) 오른발, 왼발 무릎 치기(RK LK)
위의 4번 연속기를 파훼하기 위해 앉으면 네간이 무릎 치기를 할 수 있음.
맞으면 18데미지를 입고 네간 쪽이 +7 프레임 이득 상태.
그래도 피해가 크지 않으므로 큰 부담 없이 앉아 볼 수 있음.
만일 서서 무릎 치기를 막으면 내가 +9 프레임 이득.
이 이득을 살려서 잡아도 되고 기타 방법으로 압박을 하면 결과적으로 네간은 4번 및 4-2번 이지 선다를 거는 게 손해가 됨.
5) 종아리 때리기(1 RP)
방어하느라 굳어 있으면 나오는 발동 24프레임의 빠른 하단기. 보고 막을 수 없음.
하단 기술이 별 볼일 없는 네간에게 그나마 쓸만한 기술인데 두 가지 큰 단점이 있음.
첫째, 상단 회피 기능이 없어서 빠른 상단 주먹질, 발길질이 서로 오가는 중에 쓸 수 없음.
둘째, 데미지가 25로서 크다고 하긴 힘듦. 어렸을 때 종아리를 맞은 트라우마가 떠오르긴 하지만 맞아 줄만 함.
이 기술이 들어간 이후 네간이 몽둥이를 어깨에 걸치고 위협(Intimidation) 자세를 잡음.
이 자세에서는 하단이 자동으로 반격됨.
6) 종아리 두 번 때리기(1 RP 2 RP)
초보 킬러 기술. 종아리 맞은 트라우마 X 2. 다 맞으면 51데미지.
그런데 2타 발동이 21프레임으로 역시 보고는 못 막음.
대응 방법1: 2타를 예측해서 앉아서 막는 경우 13프레임 딜레이 캐치 가능.
그러나 내가 앉은 상태에서 딜레이 캐치를 하기 때문에 큰 이득을 못 봄(캐릭터에 따라 다름).
대응 방법2: 2타를 예측해서 하이킥 등 13프레임 이하 기술로 내가 먼저 때림.
카운터로 들어가므로 캐릭터에 따라 50데미지 이상 콤보를 넣을 수 있음.
기타: 몽둥이라서 2타 하단 흘리기는 불가.
7) 종아리 때린 후 명치 때리기(1 RP LP RP)
종아리 2대 맞기 싫어서 앉거나 개기려고 하면 나오는 명치 쎄게 때리기. 35데미지.
서서 막은 경우 13프레임 딜레이 캐치 가능.
6번, 7번 기술 중에 하나를 찍은 후에 대응을 잘 하면 2지선다에서 네간보다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음.
여담: 2지선다를 하지 않고 6번, 7번을 둘 다 막는 방법
명치 때리기(7번 기술의 2타)는 발동이 14프레임이고 종아리 두 대 때리기(6번 기술의 2타)는 발동이 21프레임이라서
7프레임의 간격이 있음(0.12초 ㅋㅋ).
그래서 첫 번째 하단을 맞은 후 14프레임 동안 서 있다가 그 이후 21프레임 되기 전에 앉으면 결과적으로 둘 다 막을 수 있으며
이런 식의 시간 차 방어를 퍼지 가드라고 함.
근데 간격이 좁아서 실제로 이렇게 막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음.
8) 왼 어퍼, 원, 몽둥이(3 LP LP RP, 중단 상단 중단)
이 3연속기를 다 막으면 13프레임 이득이지만 거리가 멀어 딜레이 캐치 불가.
3타 중단 몽둥이를 막지 말고 11프레임 하이킥 등을 때리면 카운터로 들어가며,
이후 캐릭터에 따라 콤보 가능.
8-2) 원, 원, 몽둥이 짧게 치기(LP LP RP, 상단 상단 중단)
위 8번과 초반 부분이 유사한 연속기. 3타를 카운터로 때리려고 하다 보면 내가 카운터를 맞고 20데미지 입음.
쓰러진 상태에서, 또는 일어나는 중에 더 얻어 맞을 수도 있음.
따라서 네간이 어떤 연속기를 쓰는지를 잘 보고 있다가 3타 카운터를 노리는 것이 좋음.
덧붙임
위에 나온 연속기들을 눈에 익히면 네간이 날로 먹지는 못할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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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럴 수도... 나중에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 21.08.03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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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해 보니, 원투로 시작하는 연속기 1번은 횡이동으로 회피 불가입니다. 2번은 횡이동 반시계 회피 가능하지만 1번이 안 되기 때문에 횡이동을 할 의미가 크게 없고요. 6번 종아리 두 번 때리기는 횡이동으로 잘 회피가 안 되는데, 타이밍을 잘 맞추면 반시계 횡이동 회피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7번은 시계 방향 횡이동 회피를 해야 하기 때문에 6번, 7번 모두를 한 가지 횡이동으로 회피할 수 없습니다. 결론은 위에 나온 네간 2지 선다 기술들을 횡이동으로 피하기는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 21.08.05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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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네요. 본문 내용에 추가했습니다(4-2). 그래서 2지 선다가 되는 건데요, 막는 쪽이 유리합니다. 종종 앉아서 회피하면 네간이 두 가지 기술 모두 쓰기 곤란해 집니다. | 21.08.05 23: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