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철린이 일기 (오늘은 샤오의 날)

[잡히나]

샤오에 입문한지 약 한달.....

평생 자피나 외길 인생일줄 알았는데, 피나 누나가 미국가면서 샤오와 만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ㅎㅎ

드디어 샤오 장인을 스승으로 모셔서 그런지, 왠지 들떠 있던 거 같네요.

샤오 옷 예쁘게 입히고 룰루랄라 레슨방으로 돌격!

하지만.....

샤오 스승님의 말씀은 나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짬이 있으니까 녹단은 가겠지 싶었는데 이래선 조도유는 커녕 녹단도 못간다는 날카로운 평가 ㅠㅠ

상대 플레이는 전혀 보지 않고 2d게임식으로 진행하는 제 플레이에 웃음만 터뜨리시는데 너무 창피...

하지만 그러면서도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그 섬세함!

이런 피드백이 필요했습니다. 논리정연님, 이런 애한테 시간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늘 모시겠습니다 (__)

조도유 강의가 끝나고, 왠지 맛이간 공유기의 랜선을 뽑았다 놨다 정신좀 차리게 한 후 다시 플매 투입

장난으로 방제목을 '조도유 환영' 이라고 해놓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신이 조도유라 주장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방에 등장!

모두 하나같이 애니 프사를 달고 있는 신기한 광경에 쇼크!!

대전할 때마다 바뀌는 샤오들의 코스튬!!!

철권을 하러 온 건가 딸 자랑을 하러 온건가?!

한 샤오가 나가면 또다른 샤오가 들어오고

또다른 샤오가 나가면 또 또다른 샤오가 들어오는 기묘한 풍경을 목격...

그동안 안 보이던 샤오가 다 어디서 나온 거지;;;

그렇게 유저들은 장장 2시간 가량 샤오를 뽐내다, 겨우 방을 해산.

조도유 무섭네요. 무슨 전염병 같은 건가?

그렇게 오늘 제 샤오도 하루를 마쳤습니다.

참 샤오샤오한 하루였네요....

[블루베리맛위도우]

좇도유 그켬

[잡히나]

헐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

[요하네의 리틀데몬]

와 진짜 한방에 도유 네명에 나 한명이었으면 멘탈 갈려나갔을듯.

[잡히나]

그럼 같이.....샤오 하실래요?

[요하네의 리틀데몬]

그마까진 키워놨는데 막상 시작하면 어버버버 ㅋ

[마트여신 빅토리아]

2d게임식으로 진행하는 제 플레이에 헛웃음만 터뜨리시는데 너무 창피...

헐 논리정연님 그렇게 안봤는데 모떼따..

[잡히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자주 웃으시면서 재밌게 잘 가르쳐주셨단 의미에요. 솔직히 제가 마이크가 없어서 그렇지 제 자신이 똑같은 실수 반복하는 게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기는 더 많이 웃었네요 ㅎㅎ;;;

[효성이면감천]

어라?혹시 정연님 유툽영상에서 같이 미러전하신분인가요?ㅎ

[잡히나]

그런 거...같죠? 솔직히 이걸 미러전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창피하기만한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