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 이거 사면 절대 못해 ㅋㅋ 하고 도발 시전해서 할 수 있다고 울컥해서 지른 뉴빕니다.
선천적인 시야고자 에임고자라 아직 하루에 1번 이길까 말까 한데 아직은 큰 스트레스 없이 재밌네요.
스트레스가 있다면 남들만큼 못 따라가는거...?
음성대화는 켜놓고 게임하는 편인데 가끔 외국 성님덜 오 쉣 거리는데 왜케 웃기던지 99%는 이해 못하겠고 욕만 이해하는데
아직 영웅 몇 개 없고 방어팀엔 DOC만 하는데 회복 가능한 캐릭이라 그런지 힐 달라고 말 거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
갑자기 옆으로 도도도 달려와서 음성대화로 독~ 독~ 독독~ 이러면서 스쿼트 하는 사람 ㅋㅋ 힐 한 방 꽂아주면 칭찬 받아서 뿌듯함.
이것 덕에 킬은 못 해도 재미 느끼는 것 같아요. 처음할 땐 힐총이랑 권총이랑 구분 못해서 친구도 많이 쏴죽였는데...
힐이랑 권총 구분하게 도와준 친구야 고마워 이제 착각해서 팀킬은 안해(잘못 쏘긴 헿ㅎ헿)
암튼 이젠 힐총 권총 구분해서 뿌듯
한 번은 계속 0킬 하고 있다가
어제는 벽 강화 하려고 슥삭 슥삭 바르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 목소리로 노노논노노논ㄴ노노노ㅗ 하는거임
뒤돌아 봤더니 제 등뒤에 바짝 붙어서 고개 좌우로 흔들고 있길래 스탑하고 뒷걸음쳤는데
딴데 도도도 달려가더니 거기서 스쿼트 하더라구요. 가서 벽쳤더니 good 쳐줌 (뿌듯)
담 라운드에서 그 분 한국 사람인 거 암 수류탄 던지면서 비켜비켜비켜비켜비켜비켜비켜 이러던 ㅋㅋㅋㅋ
그리고 이후에 깨알같은 회복 플리즈....
반가워서 저도 한쿡사람이에요 하려다가 남들 다 3~4킬씩 하고 있는데 혼자 0킬인 거 확인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음...
또 저번엔 누가 영챗으로 저 말고 따른 분한테 유 코리안? 하고 물었는데 지목당하신 분이 예스예스예스로 채팅 답하더니
한국사람 만나서 반가웠는지 바로 음성대화 키고 나 한국사람이야! 반가워 하이하이하이 이러는데 처음에 영챗으로 물어본 사람이
한국말로 전 일본인입니다 유학생이에요 반갑습니다 이랬는데 반금까지도 반가워 하시던 분이 갑자기 암말없어짐 ㅋㅋㅋㅋㅋ
전 이판도 0킬이라 그냥 말 안통하는 외쿡인 인 척 함
어제는 0승 했는데 오늘은 퇴근하고 한 판만 이겼음 좋겠땅
친구 한 명은 그래도 FPS에 대한 감이 좀 있는데 저랑 나머지 한 명이 거의 봉사급이라 한 판 이겨보는게 너무 빠듯하네요 ㅋㅋㅋㅋ
(IP보기클릭)121.185.***.***
(IP보기클릭)221.164.***.***
전 핵만나는 거 아님 괜찮더라구요 ㅋㅋ 1번 만나봤는데 죽고 나서 데스캠 보니까 적이 가만히 서서 화면 휙휙 돌아가면서 벽 쏘던데 킬 하나씩 뜨던... 아 이게 건카타에 죽는 기분이구나 생각 들었음 시간이 더 지나면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아직은 다 새로워서 데스캠으로 적이 저 쏠 때 적 어디있는지 몰라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막 허둥거리다가 죽는 거 보면 우스워요 ㅋㅋㅋ 먼저 죽은 친구도 캠 보다가 와 귀신 만났나봐 하면서 놀리고 그래요 ㅋㅋ 레식은 뭐 금방 죽어도 다음판까지 크게 긴 편도 아니고, 죽고 나서도 카메라로 적 탐색하는 등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원래 못해서 죽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오히려 어느 정도 FPS 감각 있는 사람이면 더 쉽게 멘탈 깨지는 것 같아요 ㅋㅋ 저희 셋도 저랑 나머지 한 명은 원래 FPS 감이 많이 없어서 죽어도 그러려니 하는 편인데, 레식 꼬신 친구는 팀원이 좀 못하거나 적이 너무 잘하거나 이러면 멘탈 으깨져요 ㅋㅋㅋㅋ | 20.09.01 09: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