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편과 2편의 미션 가이드 북을 제작한 마당쇱니다. 우선 1, 2편의 미션 가이드 북 모두를 좋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분량문제로 빠진 심층 공략을 공개해 드릴 까 합니다. 뭐 이미 레인보우 식스 : 베가스 시리즈에 완벽 적응 하신 분들이야 이게 뭐야 하시겠지만, 게임을 처음 접하고 문 열기도 두려운 플레이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아, 그리고 자꾸 가이드 북을 복사해서 보내달라거나 파시라는 분들이 있는데 PS3판 구매자분들께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것은 제 노력의 결과물을 갉아먹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이번 레인 보우 식스 베가스의 경우 공략을 위해 엔딩만 5번 이상 보았고 한 3주동안 고생한 끝에 나온 책입니다.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전작도, 이번 작도 지도가 따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서 한장 한장 조금씩 이동하면서 지도를 찍어서 포토샵으로 편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워낙 경로가 다양해서 설명하기도 힘들구요. 그러니 다음부터는 이곳 게시판에 공략본을 복제해 달라 같은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심층 공략 : 고급 전술
이미 전편인 레인보우 식스 : 베가스에 포함된 가이드북에서 심층 공략으로 기본 생존술 및 전술을 공략한 바 있으니 이번 레인보우 식스 : 베가스 2에서는 고급 전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만약 전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인트라링스 홈페이지(클릭)의 고객지원 - 자료실에 PDF 파일로 가이드 북이 등록되어 있으니 다운받아서 아도브 아크로바트 리더로 보면 됩니다).
1. 엄호 사격을 이용한 이동의 실제 활용법
전작의 ‘이동’ 편에서 간단히 소개한 엄호 사격을 이용한 이동. 여기서는 엄호사격을 이용한 이동의 실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엄호 사격을 이용한 이동을 하는 이유는?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전진을 하기 위함이다. 물론 전작에서 사각을 이용한 이동 방법을 기술하긴 했지만 사각을 이용한 이동 방법은 적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적의 사각을 통해서 이동할 때만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혼자서 소수의 적을 은밀히 상대할 때에는 가능하지만 다수의 적이 이미 작정하고 매복해 있거나 하는 곳을 지나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이다.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 방법에는 아래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적의 존재 유무를 알지 못할 때의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
진행해야 하는 곳에 적의 사격을 피할 수 있는 엄폐물이 있다면 큰 난관 없이 엄호 사격 이동을 할 수 있다.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플레이어가 적의 완전한 사각 지역에 엄폐를 한다. 단 이 지역은 적에게 공격을 당할 염려가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적에게 공격을 당할 염려가 있는 경우 그 적을 상대하느라 아군을 보호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 아군을 전진해 있는 엄폐물에 이동 명령을 내리고 곧바로 적이 튀어나오거나 등장할 수 있을 만한 지역에 정 조준을 한다. 만약 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플레이어가 방금 아군을 보낸 엄폐물 쪽으로 가서 엄폐한 뒤, 또 아군을 좀 더 전진해 있는 엄폐물로 이동시키며 처음의 행동을 반복한다. 만약 아군이 이동시에 적이 나타나면 적군이 이동하는 아군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엄호 사격하여 사살하거나 플레이어의 사격을 피해 숨도록 만든다.
먼저 안전한 곳에 엄폐한 뒤
다음 엄폐물로 아군을 보낸다
2) 적이 존재하는 것을 알 때의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
아무리 엄폐물이 존재하더라도 적이 준비를 하고 플레이어의 팀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군을 다음 엄폐물로 이동을 시키되 아군에게 조준을 하고 있을 만한 적의 위치에다가 쉬지 말고 사격을 해 고개를 내밀어 사격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아군 팀원은 두 명이고 플레이어는 혼자이므로 아군 두 명에게 엄호 사격을 맡기고 플레이어가 먼저 다음 엄폐물로 전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그 방법은 역시 사격할 만한 위치에 있는 적들을 미리 지정해서 아군에게 공격하게 한 뒤, 아군이 공격하는 틈을 타 다음 엄폐물로 이동 하면 된다. 단 되도록 짧은 거리의 엄폐물로 이동하도록 하며 이동 할 때에는 앉아 있었다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일어서서 빨리 움직이도록 하자. 그래야 그만큼 적의 사격에 노출 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엄폐물로 이동한 다음에는 해당 엄폐물에서 사선에 들어오는 적들을 최대한 사살하고 다시 엄호사격을 하며 아군을 이동시키도록 하자. 이런 식으로 한 걸음 씩 전진하면 된다.
적을 지정하고 아군에게 교전 수칙을 돌격으로 하면 엄호사격을 해 준다
이 때를 이용해 엄폐물 까지 이동
2. 문 열기
아니 요즘은 강아지도 하는 문 열기가 무슨 고급 전술이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물론 아무런 위협 상황이 없는 상태에서의 문 열기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문 반대편에서 문을 여는 사람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상태라면 문 열기는 아주 중요한 고급 전술에 속하게 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문을 여는 측은 적어도 생각해야 하는 목표 범위가 방이나 그 공간 전체기 때문에, 대비하기가 쉽지 않지만 문 안에 있는 측은 문에만 집중하고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문이라는 게 대부분 사람 하나 지나가거나, 둘 지나갈 정도의 크기만 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조준해 두기도 쉬운 것이 사실. 그래서 문 열기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그러나 첨단 장비인 스네이크 캠 덕분에 세상 좋게도 문을 열지 않고서 방안을 엿볼 수 있게 된 레인보우 팀. 이를 활용하여 문 안으로 돌입하기 전에는 항상 스네이크 캠으로 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네이크 캠으로 문 너머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법을 알았으니 여기서는 문 너머의 상황에 따라 문을 여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적이 문 가까이에 모여 있을 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플레이어를 그 자리에서 습격하기 위해, 혹은 문을 박차고 돌격해 나오기 위해 적이 문 가까이에 모여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련 경우에 가장 좋은 것은 아군의 교전 수칙을 돌격으로 변경한 뒤 문에다가 파괴용 폭약을 설치해서 같이 날려버리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문 근처에 있는 적 외의 다른 곳에 있는 적을 지정 시켜둔 다음 파괴용 폭약을 설치 후 돌입 명령을 내리면 근처에 있는 적은 폭약의 폭발에 의해 처리되고 그와 동시에 들어가면서 멀리 있는 적들도 처치할 수 있다. 적이 문 근처에 있긴 한데 폭약의 폭발에 휘말릴 정도로 가깝지 않다면 수류탄을 이용해 돌입하도록 하자. 단 이 경우에는 적이 모두 폭발에 휘말릴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적도 수류탄을 보면 자리를 피해 엄폐하기 때문에 휘말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근처의 적에게 지정을 해 둔 뒤에 지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건 폭탄 설치해 주세요 라고 애원하는 꼴
한번에 쓰리 킬
2) 적이 문과 떨어져 있을 때 - 문이 2개 이상 있을 때
적이 문과 떨어져 멀리서 주시하고 있다면 폭약이나 수류탄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엄폐물까지 있다면 그 상황을 타파하기가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양동 공격이다. 대부분 레인 보우 식스 베가스에서 문이 있는 장소는 문이 2개 이상 있는데, 한쪽에 아군을 배치한 뒤, 플레이어는 다른 문으로 가서 공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상대가 엄폐물로 단단히 방비하고 있을 때 효율 적이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가장 효율정인 방법은 적들이 주시하고 있는 문 중 가장 덜 주시하고 있는 방향의 문에 아군을 배치한다. 그 다음 아군을 들여보내면 적은 모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릴 텐데 가장 덜 주시하고 있던 문 이였으므로 아군은 큰 피해 없이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시선이 돌아간 상태에 플레이어가 돌입하여 적을 사살하면 쉽게 적에게 혼란을 주어 내부를 소탕할 수 있다.
이렇게 엄폐물 근처에 있으면 수류탄도 소용 없다
양동 공격으로 처리하자
3) 적이 문과 떨어져 있을 때 - 문이 1개밖에 없을 때
물론 대부분의 문이 2개 이상 있긴 하지만 가끔 문이 1개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만약 창문이라도 있다면 문 대신 창문을 이용하면 되지만 창문도 없는 경우에는 문으로 밖에 돌입할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은 매우 난감할 것이다. 특히 적은 하나의 문만 방비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군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 이런 상황을 타파하는 방법은 2가지가 존재한다. 첫 번째 방법은 교전 수칙을 침투로 바꾼 뒤 섬광탄을 터트리고 돌입하는 방법이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적들이 문 쪽으로 시선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섬광탄을 던져 봤자 아무런 효과도 거둘 수 없다. 두 번째 방법은 아군에게 문을 열게 한 뒤 플레이어가 직접 문에서 보이는 적을 사살하는 것이다. 먼저 스네이크 캠으로 지정을 한 다음에 조금 문에서 떨어진 위치(즉 문이 여닫히는데 거치적거리지 않는 위치)에서 빨간색 마크(지정된 적 머리 위에 뜨는 네모형 마크) 바로 아래 부분에 미리 크로스 헤어를 가져다 놓는다. 그 후에 아군에게 문을 열고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그 위치에다 사격을 하면 쉽게 문 쪽에서 아군을 노리는 적을 사살할 수 있다.
이렇게 스네이크 캠으로 지정한 적 마크의 바로 아래를 미리 조준하자
문이 열리는 순간 바로 사격하면 사살!
4) 오픈 된 장소와 연결된 문
문이라고 해서 언제나 방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아주 광대하게 오픈 된 장소(홀이나, 아니면 말 그대로 건물 밖)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적이 없다면야 큰 문제가 없지만 적이 있다면 문제는 배가 된다. 일단 그냥 오픈 된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연막탄을 사용하여 돌입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그나마 좀 가까이에 엄폐물이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일단 집중 사격을 받긴 하겠지만 적이 표적을 인지할 수 없게 함으로써 비교적 안전하게 엄폐물로 이동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문만 열고 바로 돌입하지 않은 채 문 옆의 벽을 엄폐물 삼아 적과 대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웬만큼 위협이 되는 적은 문에 엄폐하여 처치한 뒤 이후 내부의 다른 엄폐물로 이동해 공격할 수 있다.
3. 로프를 이용한 돌입
아마 많은 분들이 특수 부대 하면 옥상에서 멋지게 로프를 타고 내려와 건물 안으로 침투하는 모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레인보우 팀 역시 특수 부대인 만큼 라펠로 건물 안으로 침투 하거나 로프를 타고 빠르게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적도 들어오는 레인보우 팀을 그냥 들어오도록 멍하니 있지는 않을 거라는 거.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라펠을 이용한 돌입 시 전술
라펠이란 로프로 벽을 타는 기술을 말한다. 즉 한번에 휙 빠르게 내려가는 패스트 로프(퀵 로프)와 달리 줄에 매달린 채 위, 아래로 오르내리거나 전투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아래로 내려가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다간 적에게 집중 공격을 받기 십상.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거꾸로 매달려 내려가는 것이다.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는 머리만 내놓고 안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 이 상태에서 적이 보이면 권총으로 사살할 수도 있다. 물론 인질 구출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는 사용해선 안 되겠지만(적 몇 명 죽일 순 있어도 인질이 사살될 수 있으니) 적만 있는 상황에서는 권총으로 쏘고 적이 응사하면 위로 다시 올라가서 엄폐했다가 또 내려와 쏘고 하는 식으로 공략할 수 있다. 물론 매달린 상태에서도 아군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가능하니 돌입할 지역이 넓은 곳이라 권총으로 적을 모두 처리할 수 없다면 돌입할 지역 내에 이동 명령으로 아군을 돌입시켜 진행할 수도 있다. 아군에게 라펠을 하라고 지시하여 하나하나 커맨드로 조종하는 것 보다는 원하는 위치에 이동 명령을 내리면 아군이 알아서 라펠을 타고 내려와 그 안으로 이동하니 훨씬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단 거꾸로 매달린 상태 중 유리를 깨고 안으로 침투해 들어갈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만 이동 지시를 내릴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똑바로 매달린 상태에서는 점프 버튼과 이동 명령 버튼이 겹치기 때문에 이동 명령을 내릴 수 없고, 유리를 깨고 안으로 침투해 들어갈 상황일 때에는 역시 명령 버튼이 겹쳐서 그냥 안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주의).
이렇게 거꾸려 매달려 내려가는 것이 가장 안전
이 상태에서 이동 지정도 할 수 있다
2) 패스트 로프(퀵로프)를 이용한 돌입시의 전술
패스트 로프의 특징은 재빨리 아래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내려가는 도중에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내려갈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내려가야 한다. 먼저 내려가기 전에 최대한 시야에 들어오는 적들을 처치하는 것이 좋다. 몇 명 안 되면 사격으로 처치하고 꽤 있거나 시야에 보이지 않을 시에는 일단 파편 수류탄을 한번 던져서 안전을 확보한 뒤 연막탄을 던져서 파편 수류탄의 폭발 범위 밖의 적들의 사격에도 엄폐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로프를 타고 내려가도록 하자. 당연히 열감지 고글을 착용하고 내려간 뒤 곧바로 엄폐물에 엄폐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류탄으로 주변의 적을 일소한 뒤
연막탄으로 수류탄 파편 범위에 들어가 있지 않은 적 까지 커버
아, 그리고 자꾸 가이드 북을 복사해서 보내달라거나 파시라는 분들이 있는데 PS3판 구매자분들께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것은 제 노력의 결과물을 갉아먹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이번 레인 보우 식스 베가스의 경우 공략을 위해 엔딩만 5번 이상 보았고 한 3주동안 고생한 끝에 나온 책입니다.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전작도, 이번 작도 지도가 따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서 한장 한장 조금씩 이동하면서 지도를 찍어서 포토샵으로 편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워낙 경로가 다양해서 설명하기도 힘들구요. 그러니 다음부터는 이곳 게시판에 공략본을 복제해 달라 같은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심층 공략 : 고급 전술
이미 전편인 레인보우 식스 : 베가스에 포함된 가이드북에서 심층 공략으로 기본 생존술 및 전술을 공략한 바 있으니 이번 레인보우 식스 : 베가스 2에서는 고급 전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만약 전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인트라링스 홈페이지(클릭)의 고객지원 - 자료실에 PDF 파일로 가이드 북이 등록되어 있으니 다운받아서 아도브 아크로바트 리더로 보면 됩니다).
1. 엄호 사격을 이용한 이동의 실제 활용법
전작의 ‘이동’ 편에서 간단히 소개한 엄호 사격을 이용한 이동. 여기서는 엄호사격을 이용한 이동의 실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엄호 사격을 이용한 이동을 하는 이유는?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전진을 하기 위함이다. 물론 전작에서 사각을 이용한 이동 방법을 기술하긴 했지만 사각을 이용한 이동 방법은 적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적의 사각을 통해서 이동할 때만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혼자서 소수의 적을 은밀히 상대할 때에는 가능하지만 다수의 적이 이미 작정하고 매복해 있거나 하는 곳을 지나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이다.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 방법에는 아래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적의 존재 유무를 알지 못할 때의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
진행해야 하는 곳에 적의 사격을 피할 수 있는 엄폐물이 있다면 큰 난관 없이 엄호 사격 이동을 할 수 있다.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플레이어가 적의 완전한 사각 지역에 엄폐를 한다. 단 이 지역은 적에게 공격을 당할 염려가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적에게 공격을 당할 염려가 있는 경우 그 적을 상대하느라 아군을 보호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 아군을 전진해 있는 엄폐물에 이동 명령을 내리고 곧바로 적이 튀어나오거나 등장할 수 있을 만한 지역에 정 조준을 한다. 만약 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플레이어가 방금 아군을 보낸 엄폐물 쪽으로 가서 엄폐한 뒤, 또 아군을 좀 더 전진해 있는 엄폐물로 이동시키며 처음의 행동을 반복한다. 만약 아군이 이동시에 적이 나타나면 적군이 이동하는 아군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엄호 사격하여 사살하거나 플레이어의 사격을 피해 숨도록 만든다.
먼저 안전한 곳에 엄폐한 뒤
다음 엄폐물로 아군을 보낸다
2) 적이 존재하는 것을 알 때의 엄폐물을 이용한 엄호 사격 이동
아무리 엄폐물이 존재하더라도 적이 준비를 하고 플레이어의 팀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군을 다음 엄폐물로 이동을 시키되 아군에게 조준을 하고 있을 만한 적의 위치에다가 쉬지 말고 사격을 해 고개를 내밀어 사격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아군 팀원은 두 명이고 플레이어는 혼자이므로 아군 두 명에게 엄호 사격을 맡기고 플레이어가 먼저 다음 엄폐물로 전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그 방법은 역시 사격할 만한 위치에 있는 적들을 미리 지정해서 아군에게 공격하게 한 뒤, 아군이 공격하는 틈을 타 다음 엄폐물로 이동 하면 된다. 단 되도록 짧은 거리의 엄폐물로 이동하도록 하며 이동 할 때에는 앉아 있었다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일어서서 빨리 움직이도록 하자. 그래야 그만큼 적의 사격에 노출 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엄폐물로 이동한 다음에는 해당 엄폐물에서 사선에 들어오는 적들을 최대한 사살하고 다시 엄호사격을 하며 아군을 이동시키도록 하자. 이런 식으로 한 걸음 씩 전진하면 된다.
적을 지정하고 아군에게 교전 수칙을 돌격으로 하면 엄호사격을 해 준다
이 때를 이용해 엄폐물 까지 이동
2. 문 열기
아니 요즘은 강아지도 하는 문 열기가 무슨 고급 전술이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물론 아무런 위협 상황이 없는 상태에서의 문 열기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문 반대편에서 문을 여는 사람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상태라면 문 열기는 아주 중요한 고급 전술에 속하게 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문을 여는 측은 적어도 생각해야 하는 목표 범위가 방이나 그 공간 전체기 때문에, 대비하기가 쉽지 않지만 문 안에 있는 측은 문에만 집중하고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문이라는 게 대부분 사람 하나 지나가거나, 둘 지나갈 정도의 크기만 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조준해 두기도 쉬운 것이 사실. 그래서 문 열기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그러나 첨단 장비인 스네이크 캠 덕분에 세상 좋게도 문을 열지 않고서 방안을 엿볼 수 있게 된 레인보우 팀. 이를 활용하여 문 안으로 돌입하기 전에는 항상 스네이크 캠으로 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네이크 캠으로 문 너머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법을 알았으니 여기서는 문 너머의 상황에 따라 문을 여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적이 문 가까이에 모여 있을 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플레이어를 그 자리에서 습격하기 위해, 혹은 문을 박차고 돌격해 나오기 위해 적이 문 가까이에 모여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련 경우에 가장 좋은 것은 아군의 교전 수칙을 돌격으로 변경한 뒤 문에다가 파괴용 폭약을 설치해서 같이 날려버리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문 근처에 있는 적 외의 다른 곳에 있는 적을 지정 시켜둔 다음 파괴용 폭약을 설치 후 돌입 명령을 내리면 근처에 있는 적은 폭약의 폭발에 의해 처리되고 그와 동시에 들어가면서 멀리 있는 적들도 처치할 수 있다. 적이 문 근처에 있긴 한데 폭약의 폭발에 휘말릴 정도로 가깝지 않다면 수류탄을 이용해 돌입하도록 하자. 단 이 경우에는 적이 모두 폭발에 휘말릴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적도 수류탄을 보면 자리를 피해 엄폐하기 때문에 휘말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근처의 적에게 지정을 해 둔 뒤에 지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건 폭탄 설치해 주세요 라고 애원하는 꼴
한번에 쓰리 킬
2) 적이 문과 떨어져 있을 때 - 문이 2개 이상 있을 때
적이 문과 떨어져 멀리서 주시하고 있다면 폭약이나 수류탄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엄폐물까지 있다면 그 상황을 타파하기가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양동 공격이다. 대부분 레인 보우 식스 베가스에서 문이 있는 장소는 문이 2개 이상 있는데, 한쪽에 아군을 배치한 뒤, 플레이어는 다른 문으로 가서 공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상대가 엄폐물로 단단히 방비하고 있을 때 효율 적이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가장 효율정인 방법은 적들이 주시하고 있는 문 중 가장 덜 주시하고 있는 방향의 문에 아군을 배치한다. 그 다음 아군을 들여보내면 적은 모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릴 텐데 가장 덜 주시하고 있던 문 이였으므로 아군은 큰 피해 없이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시선이 돌아간 상태에 플레이어가 돌입하여 적을 사살하면 쉽게 적에게 혼란을 주어 내부를 소탕할 수 있다.
이렇게 엄폐물 근처에 있으면 수류탄도 소용 없다
양동 공격으로 처리하자
3) 적이 문과 떨어져 있을 때 - 문이 1개밖에 없을 때
물론 대부분의 문이 2개 이상 있긴 하지만 가끔 문이 1개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만약 창문이라도 있다면 문 대신 창문을 이용하면 되지만 창문도 없는 경우에는 문으로 밖에 돌입할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은 매우 난감할 것이다. 특히 적은 하나의 문만 방비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군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 이런 상황을 타파하는 방법은 2가지가 존재한다. 첫 번째 방법은 교전 수칙을 침투로 바꾼 뒤 섬광탄을 터트리고 돌입하는 방법이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적들이 문 쪽으로 시선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섬광탄을 던져 봤자 아무런 효과도 거둘 수 없다. 두 번째 방법은 아군에게 문을 열게 한 뒤 플레이어가 직접 문에서 보이는 적을 사살하는 것이다. 먼저 스네이크 캠으로 지정을 한 다음에 조금 문에서 떨어진 위치(즉 문이 여닫히는데 거치적거리지 않는 위치)에서 빨간색 마크(지정된 적 머리 위에 뜨는 네모형 마크) 바로 아래 부분에 미리 크로스 헤어를 가져다 놓는다. 그 후에 아군에게 문을 열고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그 위치에다 사격을 하면 쉽게 문 쪽에서 아군을 노리는 적을 사살할 수 있다.
이렇게 스네이크 캠으로 지정한 적 마크의 바로 아래를 미리 조준하자
문이 열리는 순간 바로 사격하면 사살!
4) 오픈 된 장소와 연결된 문
문이라고 해서 언제나 방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아주 광대하게 오픈 된 장소(홀이나, 아니면 말 그대로 건물 밖)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적이 없다면야 큰 문제가 없지만 적이 있다면 문제는 배가 된다. 일단 그냥 오픈 된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연막탄을 사용하여 돌입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그나마 좀 가까이에 엄폐물이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일단 집중 사격을 받긴 하겠지만 적이 표적을 인지할 수 없게 함으로써 비교적 안전하게 엄폐물로 이동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문만 열고 바로 돌입하지 않은 채 문 옆의 벽을 엄폐물 삼아 적과 대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웬만큼 위협이 되는 적은 문에 엄폐하여 처치한 뒤 이후 내부의 다른 엄폐물로 이동해 공격할 수 있다.
3. 로프를 이용한 돌입
아마 많은 분들이 특수 부대 하면 옥상에서 멋지게 로프를 타고 내려와 건물 안으로 침투하는 모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레인보우 팀 역시 특수 부대인 만큼 라펠로 건물 안으로 침투 하거나 로프를 타고 빠르게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적도 들어오는 레인보우 팀을 그냥 들어오도록 멍하니 있지는 않을 거라는 거.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라펠을 이용한 돌입 시 전술
라펠이란 로프로 벽을 타는 기술을 말한다. 즉 한번에 휙 빠르게 내려가는 패스트 로프(퀵 로프)와 달리 줄에 매달린 채 위, 아래로 오르내리거나 전투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아래로 내려가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다간 적에게 집중 공격을 받기 십상.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거꾸로 매달려 내려가는 것이다.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는 머리만 내놓고 안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 이 상태에서 적이 보이면 권총으로 사살할 수도 있다. 물론 인질 구출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는 사용해선 안 되겠지만(적 몇 명 죽일 순 있어도 인질이 사살될 수 있으니) 적만 있는 상황에서는 권총으로 쏘고 적이 응사하면 위로 다시 올라가서 엄폐했다가 또 내려와 쏘고 하는 식으로 공략할 수 있다. 물론 매달린 상태에서도 아군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가능하니 돌입할 지역이 넓은 곳이라 권총으로 적을 모두 처리할 수 없다면 돌입할 지역 내에 이동 명령으로 아군을 돌입시켜 진행할 수도 있다. 아군에게 라펠을 하라고 지시하여 하나하나 커맨드로 조종하는 것 보다는 원하는 위치에 이동 명령을 내리면 아군이 알아서 라펠을 타고 내려와 그 안으로 이동하니 훨씬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단 거꾸로 매달린 상태 중 유리를 깨고 안으로 침투해 들어갈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만 이동 지시를 내릴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똑바로 매달린 상태에서는 점프 버튼과 이동 명령 버튼이 겹치기 때문에 이동 명령을 내릴 수 없고, 유리를 깨고 안으로 침투해 들어갈 상황일 때에는 역시 명령 버튼이 겹쳐서 그냥 안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주의).
이렇게 거꾸려 매달려 내려가는 것이 가장 안전
이 상태에서 이동 지정도 할 수 있다
2) 패스트 로프(퀵로프)를 이용한 돌입시의 전술
패스트 로프의 특징은 재빨리 아래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내려가는 도중에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내려갈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내려가야 한다. 먼저 내려가기 전에 최대한 시야에 들어오는 적들을 처치하는 것이 좋다. 몇 명 안 되면 사격으로 처치하고 꽤 있거나 시야에 보이지 않을 시에는 일단 파편 수류탄을 한번 던져서 안전을 확보한 뒤 연막탄을 던져서 파편 수류탄의 폭발 범위 밖의 적들의 사격에도 엄폐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로프를 타고 내려가도록 하자. 당연히 열감지 고글을 착용하고 내려간 뒤 곧바로 엄폐물에 엄폐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류탄으로 주변의 적을 일소한 뒤
연막탄으로 수류탄 파편 범위에 들어가 있지 않은 적 까지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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