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대형스포] 다잉라이트2 캐릭터 위주 스토리 분석 (엔딩까지 스포)

[라이트트윈스]

엔딩 보고 쓰는 캐릭터 후기 겸 분석입니다.

선택지에 따라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루트에 따라 인간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한다고 하니 이해바랍니다.

소피와 키스피커 루트에서는 키스피커 손을 들어줬고

멧 / 호완 / 프랭크에서는 프랭크를 선택,

엔딩은 미아를 살리는 걸로 선택하였습니다.

[주인공 에이든]

순례자로써 스토리 초반에 감염 당하면서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 되어버린 주인공입니다.

스토리 내내 여동생 미아와 함께 GRE에서 고문과 비슷한 실험을 당하면서 왈츠에게 증오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 밝혀진 사실은 고문 당하고 있던게 아닌 미아의 감염치료재 개발을 위해 자발적인 실험을 도와주고 있던 아이였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미아를 치료하기 위해서 헌신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해서 왈츠도 엄청 좋아했던 아이)

미아는 친여동생이 아닌 왈츠의 딸이였습니다. 

실험실 사고 때 화재로 인하여 잔해에 깔리면서 기억상실이 오게 되면서 기억 왜곡이 되어버려 이 사단이 발생하였는데

스토리 중간에 왈츠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에이든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빨리 자신에게서 도망치라는 모습이 이제 이해가 되더군요.

에이든도 기억을 되찾자 왈츠에게 보이던 증오심이 사라지고 이러다 다 죽어! 라며 왈츠를 설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토리 내내 감염증상으로 인해 괴로워 하고 맛이간 모습을 보여주면서 엔딩에서는 결국 괴물이 될까 두려워 떠나게 되는데

수십번도 더 발작질을 했던거 보면 오래 살지는 못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험의 부작용인지 다른사람들 보다 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래도 미아 살리는 엔딩을 보면 뭔가 자신의 과거에 묶여있던 것이 풀려나서 그런지 후련함과 미련이 없어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왈츠]

딸을 위해서라면 이 세계를 바칠 수 있는 남자이자 아버지였습니다.

왈츠는 딸인 미아가 감염이 되어벼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이들을 실험체로 쓰고 있었는데

라완이 왈츠를 죽이려 드는거 보면 아이들 대하는게 케바케였던 것 같네요.

치료제를 거의 개발하기 직전에 연구소를 습격해서 도시정화 미사일 발사를 중지시킨 월리엄스 대령 덕분에 (레니게이드 대장)

전력도 같이 끊기면서 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유일하게 전력을 되돌릴수 있는 GRE 키를 찾아서 해매게 되다가 드디어 발견하고 주인공과 만나는게 프롤로그 스토리였죠.

자신에게 실험을 당했던 아이임을 알게되었어도 냉소적으로 대하던 왈츠였으나

에이든이라는걸 알게되자 태도를 누그러뜨리는 것을 보면 미아에게 잘 대해주던 에이든을 참 아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령 밑에서 숨 죽이고 키를 15년동안 찾아다녔으며 그 기간동안 강화제랍시고 거의 세뇌를 시키는 약물을 써서

자신의 수족으로 만든 레니게이드를 이끌고 다닙니다.

전력이 돌아왔던건 치료제의 개발이 완성되기 직전의 GRE 연구소의 전력을 복구하기 위한 계획이였으며

전력이 복구되면 중단되었던 미사일발사도 다시 시작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노력과 연구결과, 딸을 외면했던 이 세상에 분노하며 딸 한명 살리기 위해서 이 세상따위 알바없다는 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주인공과 최후의 대결에서 그렇게 서로 죽이려고 으르릉 대던 인간들이 미아가 다 죽어가기 시작하자 에이든도 왈츠보고 어떻게 해보라며 당황해 하고

왈츠도 서럽게 울먹이면서 제발 미아를 도와줘를 외치는 모습은

악당새끼지만 정말 딸바보 아버지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하콘]

주인공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자 배신자.

도시 밖으로 꺼내달라는 말은 진심이였으며 왈츠에게서 라완을 지키기 위해 배신을 했던 인물입니다.

방송국 작전 때 하콘을 비롯한 일부 인원이 이탈하면서 작전에 실패 하여 많은 나이트러너가 죽게되어

프랭크와 라완 등은 아주 죽여버리고 싶어하죠.

하콘은 이 정신나간 작전에 동의 할수 없어서 나간것은 진심이였다고 하는거보면 아닌건 아니라 할 수 있는 성격인 듯 합니다.

라완은 배신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개쓰래기 취급하고 있지만

주인공과 유저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였고 (주인공도 선택지 대화에서 하콘을 좋게 보고 있는게 자주 나옵니다)

스토리에서는 뭔가 감초같았던 인물이기에 살려줬던 인물입니다 (결과적으로 살려야 해피엔딩? 되고)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제일 호감있던 캐릭터

[라완]

어릴 때 왈츠에게 실험을 당했던 인물이며 어릴때 왈츠와 나쁘지 않던 사이였던 에이든과 달리

라완은 왈츠를 아주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성격이 불같아서 지멋대로 행동하는게 많아서 고구마가 좀 있긴한데 미워 할 수 있는 캐릭터 성을 가진 인물이였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에이든과 온갖 정이 다 들었는지 오지 말라고 해도 꾸역꾸역 오는 것도 있고 라완 살리면 주인공과 같이 여행떠나는거 보면 공식 히로인인듯 

[프랭크]

나이트러너의 리더이자 방송국 작전 실패로 많은 나이트러너가 죽게되자 자책하며 술폐인이 되는 인물입니다.

후반부 방송국점령 퀘스트에서 방송국 권한을 프랭크에게 넘겨주면 알콜 중독자가 정신 번쩍 차리며 좋아하는거 보면 뭔가 짠함.

스토리상 살리는 것이 찜찜하지 않아서 좋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존경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대통령 같은 제도가 부활하거나 

세력 통합 지도자 같은게 나온다면 프랭크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인물입니다.

[맷]

센트럴 루프에서 피스키퍼 대장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맷 루트를 타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일단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부하들에게도 의심을 받고 있으며

자신 외의 모든 세력을 박살내려 하는거보면 독재자가 되고 싶어하는 싸이코로 보입니다.

엔딩 때는 아예 부하들에게 축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 보면 죽어도 싼놈에 속하는 인물 중 하나.

[월리엄스]

레니게이드의 대장이며 레니게이드들의 약빤 모습과 주변인물들이 죄다 까는거보면 개쓰래기로 보였으나

실상 약빤 레니게이드들은 왈츠에 의해 세뇌당한 부하들이였고

본거지의 모습을 보면 평범한 세력중 하나로 보입니다.

군인 시절때 미사일 발사를 저지해서 빌레도르는 유일하게 미사일로 박살 안난 도시가 되었으며

본인이 좀 독대자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지 인성이나 성겨 자체는 지도자로써 능력과 인품은 되어보입니다.

물론 부하들이 깽판치거나 피스키퍼가 분탕 치는 걸 모르고 있던걸 보면 무능한점도 있는듯.

본인은 사실 딱히 죽을짓 안했는데 부하통제 못해서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있으니 억울 하긴 할 지도

[에이터]

전 사령관이 죽어서 임시 사령관이 된 피스키퍼 인물로

포스도 그렇고 전혀 사령관 같지 않은 인물입니다.

왈츠를 잡겠답시고 소규모 부하를 이끌고 쳐들어간건 좋았으나 결국 전멸합니다.

물론 후반부에 진실을 보면 막타를 친건 변이화 된 주인공이였다 는게 밝혀짐으로써 조금 동정의 여지가 있지 않나..

죽지는 않고 어쩌어찌 살아서 돌아온 인물.

[소피와 바니]

고구마 덩어리 자매입니다.

혈육이랍시고 동생 챙기다가 결국 바자 사람들 다 죽게 만드는 천하의 개쌍놈들

소피는 주인공 보고 배신자 소리하는데 막상 뒤질짓들은 동생이 다 한게 유머

바니때문에 소피 지지를 안하고 전부 피스키퍼 지지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밖에 모르는 개쌍놈이며 가오가 온몸을 지배해서 죽기전까지도 악을 쓰며 가오를 분출하는 희대의 가오충

소피는 동생 관리 잘못하고 전쟁.. 오직 전쟁뿐이야 하앜을 외친 덕분에 뭐 지지 안해주니 알아서 자멸하더군요.

후반부에 다시 등장에서 저주를 퍼붓는데 자업자득이라 생각하는 인물

세력들.

[GRE]

천하의 개쌍놈들. 전작에서 결국 국가가 개입해서 밀어버렸는데도 뻘짓을 멈추지 않고 이 짓을 반복 한 결과 지구가 멸망해버렸습니다.

주요 도시들 수십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화학미사일도 가지고 있던 것을 보면 뭐하는 집단인지 예상이 안가네요.

엄브렐러 사 뺨치는 무언가가 있던듯.

[나이트러너]

프랭크가 대장이며 온 도시에서 존경을 받던 집단이였습니다.

방송국 사태로 인해 씨가 거의 말랐지만 선택지에 따라 나이트러너 그룹이 부활 하게 됩니다.

온 도시에 임시거처를 만든거 보면 하나같이 대단한 사람들이였던듯.

[피스키퍼]

일부 세력들은 피스키퍼를 못되게 보고 있는데 막상 게임해보면 강압적이지도 않고 맛이간 모습도 안보이며

나름 도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대장이 뻘명령 내리면 반항도 하는 거 보면 윗대가리에 비해 아랫사람들은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레니게이드]

핏줄 올라온놈들은 왈츠의 부하들이고 핏줄 안올라온 사람들은 대령의 부하들 입니다.

도시에서 ㅈㄹ 하는놈들은 죄다 왈츠가 개조한 인간들 입니다.

레니게이드 본거지 보면 의외로 죄다 정상적인 생활들을 하고 있어서 원래 레니게이드는 그냥 무법자 정도였던듯.

[플로아PLA8Mados]

피스키퍼의 로우가 죽은게 참 안타까웠던 게임이였네요.

[라이트트윈스]

바자 사람들 죄다 죽었다길래 피스키퍼 쓰래기! 했는데
막상 방송국 미션에서 피스키퍼 사람들하고 같이 가서 저꼴 난거 보면 참 안타깝더라구요

[루리웹-7582982150]

소피 손을들어줬던 1인...ㅋㅋㅋ아포칼립스에선 여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에 지지했음ㅋㅋ

[류성]

급수탑 생존자 루트랑 맷 루트도 한번 타보세요. 평가가 달라지는 인물이 있을겁니다!

[라이트트윈스]

2주차 연동 뉴게임 나오면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버그로 날라간 트로피만 3개라;

[루리웹-3943307003]

맷은 쓰레기가 아닙니다. 맷 루트 타보면 왜 과격하고 급하게 구는지 나와요. 나름 신념과 선의로 뭉치긴 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그렇죠.

[청파랑]

피스키퍼 보면 프로스트 펑크에서 제가 하던 일이 생각나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이진 않아요

[XD]

편협함 오지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