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플레이 개념도 많은 공부가 되었고,
이제 시작을 해보려는데...
전에 저에게 나름 빚이 있는 팔콤 게임 광팬인 친구에게
나 궤적 시리즈 정주행 할거임.. 했더니
저의 플레이 가능 게임 리스트를 주욱 보고는 결사 반대 수준으로 말리더라고요.
80년대 오락실의 버블보블(보글보글)과 마리오도 웃으면서 즐기던 제가 왜 이걸 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이미 최신 게임 그래픽과 플레이에 적응 될대로 되어버린점...
자영업자라서 안그래도 오래 걸리는 게임은 체력적으로 무리인 점
그리고 이 영웅전설 ip 자체가 3~5 이후부터 (하늘의 궤적부터 지금까지) 전부 다 결국은 이어지는 데다가
시간선도 애매한 작품들이 있다고 하네요. (영 / 벽 / 섬1~4)가 대표적이라네요.
그래서 어째야 하냐고 했더니..
2가지 방안을 제시하더군요.
1 최신 게임에 물든 점을 감안해서... 여의궤적 1-> 2 까지 즐기고 그러고도 영웅전설이 좋으면
하늘의 궤적부터 시리즈 정주행을 해라.. 어차피 pc판이니 트레이너 먹힐테니 여궤는 2회차를 트레이너 쓰면 될거 아니냐
2 어차피 사두고 오프닝도 안 본 게임도 엄청나게 많으니까 그거 하다가 나중에 하늘의 궤적 3편 모두 리메이크 되면 그때 가서 제대로 정주행 해라.
곰곰히 생각하고 고민해보니
확실히 지금은 요즘 즐기고 있는 게임들과의 괴리감이 너무 큰 게임은 자칫 또 구매하고는 봉인하는 돈낭비를 하게 만들 것 같아서
1번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아마 1편 엔딩 보고 2편 튜토리얼 끝나고부터 분명 전작을 해 말어? 로 방황하게 될거라고 하네요.
왜 여의 궤적부터 해야 하냐고 했더니
마음같아서는 섬궤부터 하라고 하고 싶은데 섬궤도 편마다 전작을 안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종종 나오는데,
여궤는 여궤2만 조심하면 크게 문제 없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번 계의 궤적이라고 하는데.. 계의 궤적은 애초에 스팀 상점 페이지에 전작 주인공들이 나온다고 써있으니 ^^;;;;
그리고 저처럼 테트리스도 치트 쳐야 하나 고민할 정도의 발컨이라면 뭐.. 2까지 즐기면 하궤 리메이크 나오겠죠^^;;;
그래서 이번 비상금통 다 해체해서... 다른 여러 게임들과 여의 궤적 1 / 2 에 투자했습니다.
이전 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는 감사와 사과를 전하고 싶습니다.
기껏 도와주신 내용에는 없는 작품을 먼저 시작하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기왕 작정하고 시작한 루트... 열심히 즐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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