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과하다고 싶을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라어라를 정말 인생게임이라 생각해서
SFC판도 심심할때마다 클리어를 해서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 클리어한것만 대략 20회가 넘어가는 유저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정보도 많이 찾고, 여러가지 팁도 자연스럽게 알게되서 리메이크판은 딱히 공략없이도 전부 가능하더군요
0명베기라던가 킹맘모스잡기 라던가...
리메이크판은 구작보다 더 진입장벽을 없애기 위해서인지 레벨업 노가다요소가 꽤 많이 줄었습니다
경험치가 상당히 빨리 올라서 막말편에서 필요한 레벨도 빠르게 만들수있었고,
가장 큰건 역시 원시편에서 동굴 왔다갔다하며 몹 초기화를 안시켜도 벨이 루-루-를 배울수 있을정도여서 쓸데없는 시간낭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 외에 구작에서 짜증나는 요소중 하나였던 기술의던전의 보이스하트가 바뀐것도 꽤 괜찮고 (호모틱한 남자 -> 취권을 사용하는 무술가)
바뀐 진 엔딩도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고통받는 올스테드)
밸런스조절을 어느정도 해서 아키라가 미묘하게 성능이 좋아진것과
지능이 특수공격과 특수방어로 나뉘면서 지능25 고정이라 맨날 맞으면 골골대던 마사루가 특수방어가 성장하면서 튼튼해져서 상향을 꽤 먹은것
약점속성이 생겨서 구작에선 아예 쓰지도 않던 기술들이 나름대로 쓰임새가 생긴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뭔가 플레이타임이 짧아서 아쉽지만, 구작도 수십번 엔딩본 마당에 리메이크도 심심할때마다 플레이하면 되니 돈값은 제대로 뽑고도 남을것같네요
다만 진엔딩후 캐릭터 일러스트가 안나오는건 조금 아쉬웠네요
패치라도하든 뭐하든 캐릭터 엔딩 일러스트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않으면 3(심산권사범)+6(나머지)의 진엔딩을 전부 볼 이유가 사라지는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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