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도키4의 단점을 적어 봅시다

[아슬]

개인적으로 이벤트 수가 다소 부족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도키 시리즈 고질병이지요. 특히 동시공략 시에 캐릭터간에 갈등같은게

전혀 없다는건 아쉽습니다.(그나마 츤구미가 있는 편이려나)


그리고... 너무 쉽다는 점?[...]

[siddlwkd]

본편의 4 뿐만 아니라 도키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일방통행만 하는 건 아무래도 재미도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처음 할 때는 정말 재밌지만 방대한 자유도임에도 똑같은 시스템을 계속 반복하고 동시공략해도 폭탄만 관리해주면 계속 데레데레니; 질리는 것도 사실이네요ㅠ 그래도 걸즈시리즈는 '친우모드'라는 걸 도입해서 이 단점을 좀 없앴네요. 친우모드 보면 주인공이랑 해당 캐릭이랑 친구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닌데요(아예 플레이어가 '넌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어'라고 못을 박거든요;;) 근데 관계가 지속되고 호감이 올라가면 캐릭터가 속으로 플레이어를 좋아합니다만.. 이 모습이 여러 이벤트를 통해 보여지고 고백엔딩까지 볼 수 있어서 한 재미 하거든요/ 본편에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면 정말 좋을텐데요^^ 올해 발매되는 3편에서는 '삼각관계'가 도입됩니다만.. 이것도 또 정말 기대중이네요; 캐릭터들의 갈등.. 이거 나온다면 정말 재밌을텐데 말이죠!

[raven4]

등장 캐릭터들 사이의 갈등을 구체화했던 시리즈가 바로 2탄이지요.

메인 히로인인 히카리와 코토코 같은 경우 이벤트로써 묘사가 되고 다른 캐릭터들 같은 경우 타쿠미가 알려주는 등장 캐릭터들 간의 사이에서도 그런걸 찾아볼수 있는데 예를 들어 처음부터 사이가 좋은걸로 설정되어 있는 `미유키`와 `미호`같은 경우도 양쪽 모두 우호도를 도키메키로 만들어 놓은 상태라면 사이가 나빠지는 그런 전개를 보여줍니다.(이 경우 구체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동성 친구들인 타쿠미나 준 같은 경우도 같은 캐릭터를 노리고 있는 상태라면 대결구도로 가는 전개를 보여주지요.

사실 이번작에서도 그런 부분을 좀 기대했었는데 의외로 별게 없었던게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특기라는 개념 때문에 게임이 쉬워진듯한 느낌도 듭니다만 사실 위키에 올라온 캐릭터별 클리어 조건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게.....;;

[아슬]

난 전설따윈 믿지않아

[Ez08]

도키메키 자체가 연애시물레이션이라는 장르때문인지 솔직히 스토리성은 다른 비쥬얼노벨류에 비해서 조금 밀린다고 생각은 합니다. 갈등이라던가 고비라는게 좀 약하니 중반에 임팩트가 부족하죠.
미야코의 인기가 높은게 그런 도키메키의 단점을 상당히 보완한 스토리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까지의 도키메키 시리즈중에 미야코만큼 중반에 갈등이 강한 스토리를 가진 케릭이 없었죠.
그렇다고 해도 4는 여러가지로 높은 완성도의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점으로 다시 돌아온게 전 반갑더군요.

[仲模]

ㄴ걸즈사이드 이후 구체화될 수 있었던 그런 이벤트들을 충분히 탑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배제를 한 이듀도 그중 하나였다고 사료됩니다.
도키메키메모리얼 탄생 15주년, 원점으로의 회귀..
다시 돌아보면, 팬들을 위한 서비스에 가깝다고 보이는 이 시리즈 최신작은,
게임으로써의 재미와 성취감 면을 극대화시킨, 최대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게임이 아닐까.. 이제 와서야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캐릭터들간의 갈등이라든지 실제적인 공략상의 애로사항... 이런것들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쓴 기억이기에, 기존유저든 신규유저든간에 모두가 좋아해줄 수 있는 그런 요소로 다가간것 아닐까... 합니다만

어떨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