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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 장르는 여럿이 있음에도 대개 그중에서 어려운 게임을 하나 꼽자면 흔히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을 꼽곤 한다. 이는 게임의 캐릭터가 던전에서 한 번 죽으면 게임 속 세계에서 영구적인 죽음을 맞이하여 진행 중인 모든 진행 상황을 잃고 다시금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게임에 무작위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매번 운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템, 유저에게 랜덤으로 주어지는 시작 아이템을 가지고 던전을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어느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더라도 게임의 엔딩까지 진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은 유저의 게임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끊임없이 죽음에 맞서 끈기 있게 도전하는 게임’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점차 멀어질 즘 우연하게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이 게임, <컬트 오브 더 램>은 인상부터 심상치가 않다.